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내야수 오재원과 4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5 시즌 오재원의 연봉은 4억원으로 지난해 연봉 1억7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135.2%) 인상됐다. 이는 두산 역대 최고 인상액이다.(FA 계약 제외, 종전 최고 인상액 : 2014년 김현수, 1억 4천만원 인상)
오재원은 지난 시즌 타율 0.318(359타수 114안타), 5홈런, 33도루, 40타점을 기록했고, 2015시즌 두산의 주장 완장을 찼다.
계약 후 오재원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됐는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