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장관이 총리로 확정되면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권력 부재를 조기에 메우고 브렉시트 혼란에 대한 본격적인 수습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EU 잔류파였던 메이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총리직을 맡더라도 EU 잔류를 위한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직의 공식적인 승계 절차는 없다. 대신 데이비드...
고씨 부부는 북한 정권 내의 권력 암투로 자신들의 신변이 위험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망명했다고 털어놨다.
고용숙은 그의 언니이자 김정은 위원장의 생모 고용희와 매우 닮았다고 WP는 전했다. 고용숙 부부는 망명해 거의 20년 동안 김정은을 보지 못했으며 공직에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부부는 북한 김정은 가문에 대한 귀중한 정보원이다. 예를 들어 이 부부는...
박 이사는 “매번 주주총회 전에 경영진들 사이에 권력다툼이나 경영진 교체문제가 미디어에 보도되는데, 상시 후계자양성 또는 승계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좋으나 잘 운영하지 못하면 상시 권력다툼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승계프로그램은 정확하게 제시된 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 투명한 운영,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예외를 허용하지...
몰디브 헌법엔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권력을 승계하게 돼 있다. 아데이브 부통령이 권좌를 노리고 가윰 대통령을 살해하려 했단 것이다. 당시 가윰 대통령은 무사했고, 영부인과 보좌관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전임 모하메드 자멜 부통령도 반역죄 혐의로 탄핵돼 혼란이 가중된 바 있다.
장남을 제치고 차남을 후계자로 지목하는 듯 했던 롯데 가문의 경영권 승계 드라마는 장남의 반란에 이는 차남의 역공, 모친 시게미쓰 하쓰코(88)의 등장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롯데 일가의 숨기고 싶은 파란만장한 가족사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거인의 탄생=신격호 회장은 1922년 경남 울산 영산 신씨...
만큼 권력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15년 전 현대그룹 형제의 난과 유사…총괄회장 건강이 변수= 장남의 쿠데타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롯데의 이번 경영권분쟁은 15년 전 현대그룹의 ‘형제의 난’과 비교해 유사한 점이 많다. 당시 현대그룹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고(故) 정몽헌 회장 사이에 승계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먼저 롯데와...
30일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경제권력(재벌)과 민주주의ㆍ시장경제,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나’를 놓고 보수와 진보 양측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보수를 대표한 발제자는 신광식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진보를 대표해서는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맡으며, 토론에는 각 진영에서 좌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와 이혜훈 전 국회의원...
이슬람을 창시한 예언자 무함마드가 후계자 지명 없이 세상을 뜨며 무함마드의 지위 승계를 둘러싸고 의견을 달리하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생겨났습니다. 시아파는 후계자 조건으로 무함마드와의 개인적 관계와 혈통을 중시했지만, 수니파는 아랍사회의 정치 전통을 중시한 부족장들의 동의 여부를 중시하며 양측간 피의 갈등이 시작된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TK(대구·경북)가 합세한 범영남권 출신 인사들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현 정권 중반을 넘기면서 그간 소외됐던 호남·충청지역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능력만으로 한자리를 꾀차는 인사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인맥이 바탕이 되기에 이 같은 지역구도 타파 움직임은 향후 금융권 인력구조 변화에...
특히 이번 빅딜은 한화그룹의 승계구도와 무관하지 않은 대규모 거래라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화그룹이 이번 빅딜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한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을 지배하는 중간 지주사가 사실상 한화에스앤씨(S&C)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 복귀와 함께 김동관 상무가 그룹 경영 전반에 얼굴을 내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KB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해 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의 핵심이라 여겨지는 사외이사 선임, 경영승계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뜨겁다.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사외이사 구성안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모범규준까지 발표할 정도다. KB사태를 키운 것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이사회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송민경 연구위원은 대한항공의 위기대응은 물론이고 경영승계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오너 리스크 대응, 최고경영자 및 경영 승계를 책임있게 추진할 회사 내부 기구의 부존재, 정관ㆍ이사회 규정에서도 경영 승계와 관련한 권한과 책임 소재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사외이사의 독립성 훼손은 부차적일 정도다....
이는 현직 CEO에게 연임 여부를 먼저 묻는 'CEO 연임 우선권'이 내부 권력화나 외부 인재 영입을 막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보강조치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역시 연령을 제한해 장기집권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 신규 선임 연령을 만 67세 미만(재임 시 70세)로 제한해 장기 집권을 차단하고 있다. 하나금융 역시 만 70세까지 전년규정을...
다만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던 현 회장의 최고경영자(CEO) 연임 우선권은 내부권력화 우려로 인해 재논의 하기로 했다.
KB금융 이사회는 2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개선안을 확정했다.
KB금융은 내부통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우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
TFT는...
비교적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탄탄하다고 자부했던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상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이번 서 행장의 공백이 한동우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7년 이후 후계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신한금융 안팎으론 서 행장의 현직 복귀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회장 역시 지난 3일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가족 중심의 경영 승계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세계적인 명문가들이 혈연을 통해 부의 이탈을 막고 있다. 권력과 재력을 가진 집안은 많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명문가’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투데이는 세계적인 명문가들이 어떻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 비밀을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세계적 명문가의 씨앗은 ‘부(富)’다. 명문가들은 이러한...
또한 금융사 사외이사는 특정한 공통의 배경이나 직업군에 쏠리면서 자기 권력화되고, 활동성은 낮으면서 과도한 특권을 누리는 경향도 강했다.
이번 모범규준의 주요 내용은 △사외이사?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 △사외이사의 선임 과정 투명화 △사외이사 임기 2년에서 1년으로 축소 △사외이사 2개 이상 겸직 금지 △최고경영자(CEO) 승계 계획 공시...
제도적 측면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자격 요건에 금융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문 능력을 포함시켜 엄격히 규정하거나 CEO 승계 프로그램을 이사회 상시업무로 구축하는 것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낙하산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내부에서 회장이나 행장을 키우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이사회 운영이나 여러 추천위...
또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사회는 상시적으로 CEO 승계계획을 촘촘히 운영ㆍ확인해야 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우선 소유권이 분산돼 있는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사외이사는 임기는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따라서 총...
이어 "일부 사외이사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서 권한만 갖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라며 "사외이사들이 특정전문직이나 직업군에 과도하게 쏠리면서 자기 권력화(Clubby Boards)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사들이 CEO 승계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과 지배구조에 대한 공시가 미흡한 것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