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중에선 앤드루 존슨이 1868년에 권력 남용 문제로,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 1998년에 사생활 문제로 각각 하원 탄핵을 당한 바 있기는 하지만, 이를 두 번 당한 대통령은 지금까지 없었다.
다만 하원에서 결의안이 가결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상원의 탄핵 재판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다. 현시점에서 상원 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과 경찰, 양대 권력 기관이 추구하는 바는 국민의 인권을 더 존중하고 국민 신뢰를 획득해 나가는 것"이라며 "적어도 경찰 수사에 대해 검찰이 일정 부분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어느 정도 인정해야 (경찰의) 권한 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에 승복하고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민주주의 근간이 이번 충격적인 사태로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오전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지지 시위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위에 참여해 연설하는 등 초반 분위기는 차분했다.
하지만 상·하원 합동회의 개시 시간인 오후 1시 지지자들이...
그가 몸담았던 화룽자산관리 역시 중국 4대 국영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곳으로 여겨진다.
법원은 “라이 전 회장은 아주 큰 규모의 뇌물을 받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으며, 주로 일자리 또는 승진 및 계약 성사 등을 놓고 뇌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는 무법자였고 극도로 탐욕스러웠다”고 평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선 사형...
특검은 "법치주의와 평등의 원리는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취급하고 대우하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이든 죽은 권력이든 최고의 경제적 권력이든 내 편이든 네 편이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횡령ㆍ뇌물 혐의액이 거액인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력기관개혁TF(태스크포스)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하며 검찰개혁 시즌2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1단계 검찰개혁이...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총장은 검찰 수사권을 워낙 많이 남용했고 대통령 인사권도 침해했다"며 "법적으로 보면 판사 사찰도 지휘하고 본인의 감찰이나 직계 감찰 거부도 했으며 가장 중한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의원은 "법원에서 윤석열 총장 정직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법무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권력자는 힘없는 택시기사를 폭행해도 처벌받지 않는 세상”이라며 “그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의 수사권조정 목표”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차 중 택시 또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건 가운데 검찰 송치 사례가 있다면, 이용구 엄호사건은 명백한 봐주기 수사다”라며 “직권남용이고 직무유기”...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아주 공정하게 처리해 국민의 희망을 받으셨는데 그런 자세를 끝까지 지켜주기 바란다"고 깊은 신뢰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와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로 관계가 틀어질 때도 윤 총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충심을...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합동 브리핑에서 "새로운 형사사법 시스템 속에서 검찰이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리핑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를 계기로 마련됐다.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추 장관의 발언은 이날 새벽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특히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공론화 24년 만에 출범하면 공직사회를 윗물부터 맑게 하면서, 권력 기관들의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한 남용과 인권 침해를 막고 비리와 유착의 고리를 단절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은 국내 사찰과 공작을 끊고 본연의 대북정보와 해외정보업무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공론화 24년 만에 출범하면 공직사회를 윗물부터 맑게 하면서, 권력기관들의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한 남용과 인권 침해를 막고 비리와 유착의 고리를 단절할 것입니다.국정원은 국내 사찰과 공작을 끊고 본연의 대북정보와 해외정보업무에 전념하게 될 것입니다.경찰은 내년부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누어지고...
이재명 지사는 “(공수처 필요성에 대한) 글의 의미를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라면 글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충고를 덧붙이겠다”며"”‘검찰권처럼 독점권력은 남용되므로 분할 후 상호견제 시켜야 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견제하고 검찰은 공수처를 견제하게 하자’는 것이지...
검찰권 남용”이라면서 “윤 총장은 판사사찰 문건을 언론에 흘려 여론 왜곡을 시도하고, 직무 복귀 직후에는 일종의 출마 선언문을 전국 검사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등 그의 정치적 행보는 파격에 파격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은 더욱 시급해지고 간절해지고 중요해졌다”면서 “권력욕을 내려놓지 못하는 권력기관의 몸부림을 멈추기...
정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며 “문 대통령의 권력남용의 정점에는 ‘배드덕’ 추미애가 있다”며 “본인이 배드덕이 된 줄도 모르고 이제는 ‘크레이지덕’이 돼 설치니 국민의힘은 참으로 ‘추미애 복’이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추윤갈등을 ‘난장판’, ‘콩가루 집안’에...
추미애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 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 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이 백척간두에서 살 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낀다"면서도 "이를...
추 장관은 "검찰 독립성의 핵심은 힘 있는 자가 힘을 부당하게 이용하고도 돈과 조직 또는 정치의 보호막 뒤에 숨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검찰은 검찰권 독립과 검찰권 남용을 구분하지 못하고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면서 검찰권 남용의 상징이 돼 버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이) 이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재판부는 "추 장관은 직무 배제의 권한이 '재량 행위'에 해당하고 집행정지로 인사권이 제약받는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행정청에 부여된 재량인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그 재량권의 일탈·남용은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이 이뤄지는...
이재용 측 “대통령 권력 집중된 상황에서 일어난 일”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국정농단 사건의 성격은 대통령의 직권남용 요구에 의한 수동적 지원”이라며 “공무원으로 인해 공여자의 의사 결정 자유가 침해됐다는 점은 공여자에 대한 중요한 양형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항소심은 대통령과 피고인이 단독 면담하는...
이들은 “검찰의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자성하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검찰권 남용 방지라는 검찰개혁 방향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는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뤄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평검사들의 집단행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