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북한군이 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9일 낮 12시 30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며 "이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편, 한국은 1991년부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미국과 체결하고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군사건설비(미군기지 내 시설 건설) △군수지원비(용역 및 물자지원) 등 주한미군 유지 비용 일부를 분담하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 방위비는 2021년 기준 1조1833억 원 수준이며, 미국은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할 것을 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는 중동 지역과 사우디 영토에서 상대국이 공격받을 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수개월째 논의해왔다. 이 조약은 미국이 상대국에 안보를 제공하는 대신 영토에 대한 접근 우선권을 가지는 미·일 안보조약을 본떴다. 사우디가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방어한다. 미국은 사우디 영토와 영공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전문가들은 강경 우파 정당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군사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극우 세력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나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반대해왔다.
무역정책에서는 자국중심주의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극우 정당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중국 정책에는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해 접경지 인근 우리 군 활동 제약 규정을 모두 풀었다.
전날 오후 5시쯤 실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약 2시간 동안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송에서는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안, 삼성전자 세계 1위 출하량...
군사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러시아가 북한에서 이주 노동자를 데려오는 것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베도모스티는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진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한편,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고 북한이 오물 풍선을 재살포한 데 대해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지난 2년간 가장 잘못한 정책이 남북 대화를 기피하고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간 차원의 대북 전단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대북 전단을 보내지 않으면 북한에서 오물을 보낼 이유가 없다....
이어 "풍선이 전방 GOP(일반전초)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을 때 대처할 매뉴얼이 지금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풍선에 어떤 위험이 담겨서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정부는 지난 무인기 침투를 허용한 이후 보강을 엄청나게 했음에도 이번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 채 기다리라고만 한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삼성전자 세계 1위 출하량, 지역별 날씨,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 등의 소식을 전했다.
중간중간 방탄소년단의 인기곡인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대북 확성기 방송 이후 북한은 오후 9시 40분께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으로 전 세계 안보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북한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곤잘레스-올라에체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명의의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페루...
접경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북한 오물 풍선 살포에 육·해·공군 모든 부대가 휴일인 9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죠.
대북 확성기 재개 소식을 알리며 ‘북한 정권은 감내하기 힘들 것’, ‘북한이 고통스러워할 강력한 대응’을 언급했는데요. 즉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 정권에게 치명타인 점을 확언한 겁니다.
실제로 북한은...
이 수석대변인은 “9·19 남북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고 남북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게 된 상황에서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국지전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대북전단 살포가 원인”이라며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측면이 있기...
이어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 우리 군의 활동을 제약하는 규정을 모두 풀었다.
서울 등 ‘안전안내문자’ 발송…“오물풍선 발견 시 신고해야”
북한이 전날부터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자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1시 9분께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음. 시민께서는 적재물...
4일에는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제약 등 접경지 인근 우리 군 활동을 제약하는 규정을 모두 풀었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다. 2018년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이후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접경지 인근 우리 군의 제약을 모두 해제했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했으며, 1일에도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다.
북한은 2일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6~7일 탈북민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우리 정부는 북한이 두 번째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2018년에 남북이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남북 접경지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군에 의한...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전 상황 조치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승리를 위해 핵무기 사용이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러시아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그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무력 충돌은 일종의 평화적 합의로 마무리된다”며 “우리는 분명히 승리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방 국가가...
군사정권의 강압적 통치 아래 영화에 대한 검열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제작된 6ㆍ25전쟁 관련 영화는 주로 국가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당시 국방부, 문화공보부, 육군본부 등 국가의 지원을 받은 임권택 감독의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가 대표작이다.
1980년대도 군사정권의 연장기였지만, 전 세대보다는 영화적 토양이 풍성했던 시기였다. 198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