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64) 전 국회의장이 3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한나라당 영남권 중진 의원들의 대폭 물갈이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불출마함과 동시에 당의 총·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직 사퇴와 함께 내년 총선 불출마 카드를 통해 공천 압박을 가한 천 최고위원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후보 선정에 있어 외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손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통합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정동영 최고위원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당의 후보들이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다행이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4선)이 28일 의원직 사퇴 및 내년 총선 불출마라는 배수진을 치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8월 국회를 끝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고, 내년 총선에서도 안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갑)...
홍 대표는 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을 감안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찾아 직권상정 결단을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홍 대표의 이런 강경론에는 국회 일정을 고려함과 동시에 청와대와 정부 입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미 의회 문제로 국회가 시끄럽자 “가급적 8월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 상황도 면밀히 살피겠지만...
주도해 열린 고위 당정 협의에서 “8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18대 국회 마지막 국회”라며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한미 FTA 비준안은 8월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 대표는 앞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찾아가 “아무래도 8월에는 의장님이 좀 결심하셔야 저희들이 좀 수월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직권상정 결단을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호남 지역 불출마 선언 계기에 대해 “18대 총선에서도 당이 어려울 때 수도권에 나서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지만 그 당시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서 못 했다”며 “18대 총선 직후부터 필요하다면 몸을 던지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와의 공감대에 관해선 “손학규 대표와 어제 저녁에 만나 뜻을 전하니 손...
앞서 이집트 외무부도 지난주 무바라크 대통령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권력이양을 즉각 시작하라는 미국과 유럽의 요구를 공식 거부했다.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이집트는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채발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집트 정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130억파운드(약 2조4250억원) 규모의 91일물 국채는 10.97%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