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발언 초반 국회선진화법이 없을 때 몸싸움하다가 사법 처리를 당했던 경험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더민주는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구갑에 대해 '전략공천' 선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다.
강 의원은 "이렇게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가 있었다면 폭력 의원으로 낙인찍히지 않았을 것이고 저의 4선...
강기정 의원은 토론 초반 "종편 관련 법, 사대강 관련 법을 저지하다 벌금을 받았다"며 "제 소신에 비춰 봤을 때 종편 관련 법, 마스크법이라 불리는 집시법이 그렇게 돼서는 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선진화 법이 없었다면 또 그렇게 됐을 것이다"면서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도입 후 첫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사흘째 진행 중인 25일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는 각종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이날 오전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발언기록을 경신했고, 은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9시간 29분간 연설을 이어가는 등 '마라톤 발언'이 계속됐다.
여권은...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도입 후 처음으로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링이 사흘째 진행되면서 갖가지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의원들은 장시간 발언을 위해 운동화를 착용하고 나섰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갑윤ㆍ이석현 부의장도 8시간씩 3교대 근무 중이다. 국회 속기사 역시 전례없는 교대근무를 지속하며 발언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그리고 이 같은 조항이 담긴 ‘국회선진화법’은 다름 아닌 박 대통령을 비롯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만든 법률이다.
이 법을 만들 당시에는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있었고, 새누리당이 야당이 되었을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자신들이 만든 법률에 근거한 행위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는 것은 어딘가 어색하다.
사실 현 상황에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도입 이후 첫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8시간 가까이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2시49분께 토론을 시작한 박 의원은 오후 9시를 향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간첩의 탄생, '조작된 공포' 등 총 5권의 책을 들고 운동화를 신은 채 단상에 오른 그는 간첩 혐의가 고문, 민간인 사찰 등 사례를...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도입 이후 첫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이틀째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오전 필리버스터 10시간을 넘기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 바통을 이어받은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발언대에 올라 7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새벽 2시 30분께 발언을 시작한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이 지난 낮 12시 48분이...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국회법 개정으로 발언시간제한 조항이 만들어지면서 금지됐다 지난 1월 국회선진화법이 통과하면서 부활했다.
이날 은수미 의원이 새 기록을 쓰기 전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리버스터링이 최장 시간이었다. 1964년 4월 임시국회 당시, 김준연 의원에 대해 여당의 체포동의안 발의를 필리버스터링으로 막았다.
원고도 없이 이어졌던...
또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이게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래서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큰 망국법인지를 지금 체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물밑 교섭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밝힌 이후 필리버스터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직권상정 추진에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토론에 나섰다. 정의당과 국민의당도 동참했다. 필리버스터는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소수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말한다. 더민주에서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 7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2분간 쉬지 않고 발언했다. 지난...
필리버스터는 지난 2012년 18대 국회 막판에 국회법을 개정,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이 입법될 때 재도입된 제도다. 무제한 토론이 일단 시작되면 본회의는 자정을 넘겨 차수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도 무제한 토론 종결 선포전까지 산회하지 않고 회의를 계속한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토론에 나설 의원이 아무도 없거나 국회 회기가 종료돼야 한다. 재적의원...
그는 “국회선진화법 통과 후 40여년 만에 도입된 필리버스터 첫 작품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테러방지법 저지라고 하니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김정은이 대남테러 역량 강화 지시를 내렸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어제 청와대 등을 1차 타격하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대한민국 제1야당...
그러나 넉넉한 의석수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이 국회 선진화법에 발목을 잡혀 남은 임기 내내 야당에 끌려다닐 수 있다. 김무성 대표가 180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던 것도 이런 이유다.
또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 당선 비율에 따라 당·정·청 관계가 재설정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친박계 핵심인 한 의원은 “비박계가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국회는 23일 여당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처리 시도에 맞선 야당이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필리버스터’를 실시하며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이래 오늘 처음 실시하게 됐다. 자정이 경과해도 차수를 변경하지 않고 계속 본회의를...
아울러 “경제민주화의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치개혁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설 연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언급하며 “‘평화의 핵·미사일’ 보유를 통해 ‘안보 방파제’를 높이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원 원내대표는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핵...
북한인권법의 경우 양측이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견을 보이는 문장만 조율하면 본회의까지 순조롭게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양당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도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선진화법 개정 작업 역시 야당의 반대가 강해 2월 국회에서도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2월국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재논의 자리를 통해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당은 11일 운영위원회를 개의하기로 합의했다. 운영위에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논의하게 된다.
양측은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견을 상당부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잠정합의한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에 따라 인구 14만명과 28만명을 기준에 동의했다.
이 밖에 법사위를 함께 통과한 40여건의 법안도 빛을 볼 전망이다. 그러나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북한인권법 등 다른 쟁점법안은 결국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선진화법)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해 달라는 요구서를 이날 정 의장에게 제출하기로 하면서 최대 변수가 됐다.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의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와 관련해 “국회선진화법(개정안)은 내가 대안을 내놨기 때문에 여당이 다시 절충해서 발의해야 한다”면서 “보고 절차가 있을지 몰라도 의미는 없다”며 본회의 상정 불가 방침을 시사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여부를 논의한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그는 “김 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해 만든 법이고 그래서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만 하면 될 텐데, 문민정부 당시 총선의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공천이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 “나도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