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봉쇄하자 식량 비축을 위한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 4월 신선 야채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24%, 신선 과일 가격은 14.1% 올랐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교통용 연료비는 28.4%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중국의 4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에 그쳤다.
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관들은 스리랑카가 ‘탄광의 카나리아’라고 지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관광산업 붕괴와 대외 부채 급증,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상황을 스리랑카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서다.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화 부족으로...
IMF는 금년도 세계 경제 성장전망을 4.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으며, 회원국들은 전쟁으로 식량·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심화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에 G20은 통화·재정정책 간의 정책조합을 강조하며,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기회복을 제약하고 취약계층 금융 불안을 촉발하지 않도록 재정정책의 안전망 역할을...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재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생활 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쌀을 제외한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식량안보 대응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적정 수준의 식량자급률...
식품 폐기 감축 등의 활동을 벌이는 ‘국제식량미래동맹’(GAFF)과 미국 비영리단체 리페드(ReFED)에 따르면 미국에선 식품의 35%(2019년 기준)가 팔리지 않거나 먹지 않아 쓰레기로 전락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4080억 달러·510조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농식품 유통 및 소비단계 폐기물 감축 방안’...
세계 밀·콩 생산량 하향 조정과 남미 작황 부진 등으로 2분기 도입물량 주 구매시기인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미환율까지 올라 수입단가지수가 오른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곡물 수입단가는 3분기에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71.7, 사료용 169.7로 2분기 대비 각각 7.4%, 6.8%가 더 오를 것으로 농경연은...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122.1포인트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1월 135.6포인트, 2월 141.1포인트를 기록한 후 3월에는 159.7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또한 지난 4월 곡물 가격지수는 3월 170....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팜유 상품 가격은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12.6%, 202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3.6% 올랐다. 또, 이달 부터 인도네시아가 팜유를 수출 금지함에 따라 팜유 가격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 농업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 팜유의 85%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생산하고 있다.이같은 전망에 주식시장에서는...
세계은행(WB)은 에너지와 식량가격 상승이 향후 3년간 유지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과거 1970년대 경험했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다시 직면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새로 내놓은 경제전망도 몹시 비관적이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월 제시했던 3.0%에서 2.5%로 대폭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3.1%에서 4%로 높였다. IMF는 앞서 한국의...
공급 우려에 옥수수 국제가격은 10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이 받을 타격은 막대하다. 국제비료개발센터(IFDC)는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비료 사용량이 이미 30%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그 영향으로 1억 명 식량에 해당하는 3000만 톤의 생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필리핀에 있는 국제미작연구소(IRRI)는 아시아에서 비료...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현재 38개국 4500만 명이 기근 일보 직전”이라며 “시리아처럼 식량 가격이 100~200% 오르는 국가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밀과 곡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폭동과 대량 이주 위험도 커졌다.
분쟁지역 지원단체인 플랜트포피스의 아메르 알후세인...
식량 자급률이 낮다는 건 물가 관리가 어렵다는 의미다. 곡물 자급률이 20% 수준인 한국은 비상이 걸렸다. 국내 곡물 수요의 상당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수입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 가격도 오른다. 이는 음식점 등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활용 가능한 물가 관리 수단은 수입 확대뿐인데, 이마저 수입선이 협소해 효과가...
올해 3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41.4p) 대비 12.6% 상승한 159.3p를 기록했다. 관련 지수를 발표한 1996년 이후 최대치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세계의 곡창지대로 손꼽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5.3p)보다 17.1% 상승한 170.1p를...
특히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식량창고’라고 불릴 정도지요. 전 세계 밀 수출량만 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무려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두 국가 사이에 전쟁이 발생했으니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곡물 수급에 비상등이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이 곡물로 만든 사료 가격도, 나아가 이 사료를 쓴 산란계 농가의 계란 값도 급등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ㆍ사료 관련주들은 미국발 금리 쇼크에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곡물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인 ‘애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는 이달 들어 242.31...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량 식용유에 대해 ℓ당 1만4000루피아의 상한을 설정했지만, 이달 들어 1만8000루피아 이상에 판매되는 등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식량 보호주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 보호주의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조치 외에도 세계 최대의 대두 가공품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3월 중순에 대두유와...
비료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가격이 오르면서 전 세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의 질소비료 1위, 칼륨비료 2위, 인비료 3위 수출국이다.
반도체 대란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용 네온의 주요 수출기업은 우크라이나에 있다. 또한 센서나 메모리 제조에 사용되는 팔라듐은...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료 부족은 전 세계 식량 생산을 억누를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농산물 감소 문제보다 더 위협적”이라며 “비료 부족 사태를 내버려둘 경우 내년쯤 심각한 식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사조동아원...
그는 “러시아의 전쟁이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 취약 계층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인플레이션 등에서 회복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제 금융기관들이 저소득 개발도상국이 겪는 식량‧에너지 물가 급등에 대응하고, 유럽의 난민 위기관리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8.7% 올라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도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공산품 제조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들답게 ‘식량은 부족하면 수입하면 된다’는 생각에 농업을 등한시했던 결과다. 일본은 이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