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내정된 전해철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은 사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법치주의를 흔든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특검 수사 대상은 △검찰의 국정원 상부 부실수사 의혹 △수사참여 검사의 부적절한 검찰권 행사 의혹 △날조증거 채택 등 공소유지 검사의 직무유기 △사건 참여검사에 대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연루된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모(62)씨가 17일 법정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증거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국정원 측으로부터 유우성씨가 간첩이라고 전해듣고 국익을 위해 협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씨...
국정원 직원이 서울시공무원 간첩 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남재준 원장의 유임 방침을 고수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박 대통령이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후임 인선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식은 사표 수리지만 사실상...
현 정권 들어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간첩 조작 등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었고, 그에 대해 우리 사회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시종일관 요구했지만 그러한 국민적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기의 징후는 곳곳에 있었으나 그 경고음을 현 정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현 정부에 의한 민주주의의 훼손과 비판·감시 기능의 상실이야말로 적폐를...
내각의 교체 폭이 커질 경우 정치권으로부터 꾸준히 요체 요구가 있었던 현오석 경제팀은 물론 선거 개입 의혹과 간첩증거조작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남재준 국정원장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다.
여권의 한 핵심 당직자는 “박 대통령께서는 지금 누구보다 사고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최소한 중폭 이상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생각하며, 좀더...
재판부는 국가정보원 증거조작 의혹 사건으로 비화한 이번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핵심 증거인 유씨 여동생 가려(27)씨 진술의 증거 능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여동생이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 사실상 구금된 상태에서 변호사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국정원 측의 회유에 넘어가...
남재준 국정원장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남재준 원장은 "'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일부 직원들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하고 책임을 통감한다...
◇ '증거조작사건',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논란 가중…서울대 교수들 특검 촉구 결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간첩사건 증거 서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수들이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불구하고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는 15일 서울 관악캠퍼스...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간첩사건 증거 서류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수들이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는 15일 서울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개입과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인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또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5일 국정원 간첩증거조작 의혹사건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특검 도입과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문책인사를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국정원 간첩증거조작 사건의 윗선이 없다고 면죄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한대로 결국 국정원 벽을 넘지 못한 채 허송세월했다”며 “더는 특검을 미룰...
남재준 국정원장 대국민사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15일 "'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민 생명과 국가 안위를 책임지는...
간첩 증거조작 수사 결과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간첩 증거조작 수사 결과에 수긍안되는 사람 많을 것" "간첩 증거조작 수사 결과는 국정원 벽을 넘지 못한 검찰의 한계" "검찰 나름 간첩 증거조작 수사 결과를 내기까지 국정원의 증거조작을 밝혀내는 등 성과가 있었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남재준 무혐의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을 무혐의 처분하는 등 결국 증거조작 지시 윗선을 밝혀내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4일 국정원 대공수사국 이모(54ㆍ3급) 처장 등 국정원 직원 4명을 기소하고, 1명을 시한부 기소중지하는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국정원 김모...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대공수사처장(3급) 등 국가정보원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했다. 반면 남재준 국정원장 등 이른바 국정원 고위층의 개입 여부는 밝혀내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
국정원 기억상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 기간 중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과장 권모 씨가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52·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4급)이 스스로 걸을 정도로...
그러나 표 전 교수는 지난 20102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 "국가적 대사인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가기관의 불법적 개입, 여론조작 의혹은 즉각 진위를 가려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등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펼쳤다가 논란이 일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증거 조작 의혹을 놓고도 공방을 펼쳤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간첩 혐의자를 일반 형사사범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우리의 안보현실을 감안할 때 문제가 있다”면서 형사특례조항 신설 등을 제안했다. 반면 야당 측은 권력 기관이 저지른 ‘국기문란사건’으로 규정,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특검을 요구했다.
이밖에 오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