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19일 2차 청문회로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첫 국정원 국조에 대한 평가와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앞두고 여야가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억지로 꾸민 정치공방이었으며 실체규명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국조였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국정원의...
주장한 어느 것 하나도 사실로 판명된 것이 없다”며“더이상 일방적 주장과 억측으로 이 문제를 질질 끌어서는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오는 23일 보고서 채택을 마지막으로 국조를 마무리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국정원 개혁을 위해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과거에 갇혀 오늘과 미래를 눈감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는 어제 하루 동안 잘 보셨겠지만 권은희의 날이었다"며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신발언으로 일관한 권은희 전 과장을 극찬했다.
전남대를 졸업한 권은희 전 과장은 사법고시 43회 합격자로 2005년 8.9대1의 경쟁을 뚫고 여성 최초로 경찰에 경정으로...
국정원 국조 청문회에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원 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지역감정을 개입시킨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권은희 전 과장에게 “권 전 과장은 광주의 경찰인가? 대한민국의 경찰인가?”라고 물었다....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9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6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증언했다.
권 과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참석해 대선 직전 격려 전화를 했다 김용판 전 청장의 질술이 거짓말인지 묻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또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권 전 과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2월12일 권 전 과장에게 격려전화를 한 것을 부인했다. 이 증언이 거짓말이냐'는 질문에 "거짓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 16일 특위 청문회에...
이날 청문회에는 소환 대상인 증인 27명 가운데 현 국정원 직원인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비롯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등 외에 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경찰 관계자, 강기정 민주당 의원 등 총26명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출석하지 않은 1명은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의 전 회계책임자인...
댓글녀 등 증인 26명 출석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국정원 전·현직 직원과 경찰 관계자 등 증인 26명을 대상으로 2차 청문회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는 국정원 댓글사건 및 '감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증인으로 등장했다.
또 김씨의 직속상관이었던 최모씨, 이들의 지휘 선상에...
특히“국정원 국조조사에서 야당의 요구가 최대한 받아들여져 나름대로 진해되고 있는 만큼 합의대로 계획대로 국초 마치고 검찰 수사 결과 바탕으로 책임 소재 밝히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국회 선진화법에 의해 여야는 국회는 이중 잠금 장치 돼 있는 셈”이며“야당은 동반자로서 의무를 충실히 해야 하며 결산국회를 앞두고 촛불집회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9일 국정원 국조특위 증인 선정과 관련해“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 실세들도 이제는 스스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때가 됐다”며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의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를 겨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들은 원세훈 전...
의원·전직 국정원 직원인 김상욱씨·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웬만하면 모든 분이 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야당 측의 입장에 대해 “두 분을 부를 필요는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7월 말 양당 국조 특위의 합의에 따르면 서해...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원 댓글의혹 국조특위의 청문회를 방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에 있어서 책임지고 바로 잡을 최종 책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풀 수 있는 열쇠를 많이 가진 것은 정부 쪽으로, 제3자 입장에서 국회 하는 걸 보고만 있을 게 아니라 적극 나서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앞서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역시 5일 국회 국조특위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이번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은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국정원 전·현직 직원을 매관매직하여 일으킨 정치 공작으로, 제2의 김대업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국정원 전·현직 직원을 매수해 알아낸 국정원의 대북심리전 활동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국정원이 정권 홍보성 댓글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16일 국회 국정원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원 전 원장은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 정권 시절에도 당시 국정원이 한미 FTA 관련 찬성, 남북정상회담 찬성 등 이런 정권 홍보 댓글작업을 했다는 말이냐”고 묻자 “그렇게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원세훈 전 원장은 16일 국회 국정원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재판 방어권은 이유로 증인선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원세훈 전 원장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증인 선서를 하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증언감정법 3조1항은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이 발로될 염려가 있는 경우 선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국가정보원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해 경찰의 댓글 의혹 은폐, 축소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출석하기로 했다.
김 전 청장은 오전 10시10분께 국회 청문회장에 유승남 변호사를 대동하고 출석했다. 그는“증인의 증언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진위가 왜곡되거나 잘못 알려지면 재판에...
김용판 선서거부
국회 국정원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선서거부 이유를 재판 방어권이라고 밝혔다.
김용판 전 청장은 16일 국정원 청문회에 출석했지만 증인선서를 거부하겠다며 제출한 사유서를 낭독했다.
그는 “국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진 (국정원)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