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은행은 절차 진행 도중에 의사결정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채권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재판부는 국민은행의 청산가치회수율은 12.9%가 적정하다 보고, 국민은행이 지급받아야 할 적정가액을 372억 3800만원으로 산정했다. 당시 성동조선해양의 실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이...
109명 소속 의원 중 3분의 1이 넘는 의원들이 참여한 것이다.
의원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상당 부분이 당무감사원에서 해명됐다”, “당사자들이 사과하고 국회직까지 내려놨는데 과하지 않은가”, “이미 여론재판을 받은 것도 큰 상처인데 이중, 삼중의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취지의 동정성 글들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어 “이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감안할 때,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했거나 당론으로 채택한 법률안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입법촉구 1천만명 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국민적 참여를 호소한 것은 명백히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9조를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직선거법 제9조 제1항에 의하면, 공무원은...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 의결권 제한을 소급 적용하고, 경제범죄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제도 도입 등도 파격적 이었다.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 있었던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김종인 전 의원이 대선 때 내놨던 경제민주화 공약은 취지는 좋지만, 너무 앞서간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조건 성장만 외쳐서도 안 되지만, 무조건 경제민주화만...
경제민주화추진단은 재벌개혁의 상징적 조치로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포함한 대규모기업집단법과 재벌총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공약 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 후보와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이견이 도출되기 시작했다. 김 전 의원은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에 대해서는 과도한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은 투자와 고용에 쓰는 것이 더 낫다며...
김 전 의원은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대규모기업집단법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중요 경제범죄 피고인의 국민참여재판 도입 등을 제안했다. 대규모기업집단법에는 해당 회사 지분조정명령과 주요 경영진의 급여보상내역 개인별 공시도 포함됐다.
그러나 박 후보는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고, 현행 법체계와 충돌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4대강 저수지 건설공사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12일 건설산업기본법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에 대해 각각 벌금 4000만원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 임원 정모(57)씨는...
참여연대라는 시민단체는 권력을 감시하다 말고 김기식과 박원석 등 다수 비례대표를 배출하며 스스로 권력이 됐다. 산업 발전과 시장경제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지 못할망정 시장경제에 반하는 인사들이 비례대표제를 통해 결집하게 된 것은 비례대표제가 헌법 가치와 국민 대표성을 왜곡시키는 제도가 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전면적 개선이 불가피하다. 일단 비례대표...
그런 논란 때문인지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장장 5일이라는 기간 동안이나 진행된 최장기 국민 참여 재판이 열렸다. 300명에 이르는 배심원 후보와 16명의 증인, 580건에 이르는 증거들이 제출됐고 검찰과 피의자 박 씨의 변호인 측은 5일 동안 날선 공방을 벌였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 속에 재판 결과는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로 마무리됐다. 그에게는...
닷새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 결과,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자는 것으로 알아서 구조요청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증상 발현 시점에는 다른 피해자도 증상 발현 가능성이 커 피해자가 자는 것으로 봤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상당한 시간 동안 나머지 피해자들을 구조하지 않았다"고...
이날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6명의 할머니를 숨지게 하거나 중태에 빠트린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박모 할머니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최종 의견진술에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 대담하고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검찰이 범행 동기, 농약 투입 시기, 고독성 농약 구입경로, 드링크제 병의...
검찰은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이 사건 국민참여재판 최종 의견진술에서 "범행 방법이 잔혹, 대담하고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증거가 충분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이번 사건으로 마을이 파탄 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생명 존엄의 가치에 의문을 던진 충격적인 사건이다...
검찰은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닷새간의 국민참여재판 마지막날인 11일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고인 박 모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검사 최종 의견진술, 피고인과 변호인 최종 의견진술, 배심원 평의·평결 등을 거쳐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할머니가 사건 전날 화투를 치다가...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닷새간의 국민참여재판 마지막날인 이날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검사 최종 의견진술, 피고인과 변호인 최종 의견진술, 배심원 평의·평결 등을 거쳐 판결을 선고합니다. 재판부는 예비 배심원 2명을 제외한 배심원 7명의 유·무죄 평결과 양형에 관한 의견을 참작해 선고합니다. 재판부가 배심원과 다른 독자적인 결정을...
그러면서 국선변호사는 "국민참여재판 때 결백한 척 앉아 있어라"며 되려 팁을 알려주려 했다. 이에 서재혁은 "저 정말 결백합니다"고 소리쳤지만 국선변호사는 "100점이다. 지금 그 표정으로 갑시다"며 비열하게 웃어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살인사건의 국민 참여 재판에서 법대생 참관인 이인아와 살인범 피고의 아들 서진우로 다시 만났다. 이인아는 살인범의 아들로 사람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는 서진우에 연민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재판이 끝난 후 버스에서 혼자 풀 죽어 있는 서진우를 발견한 이인아는 손수건을 건내주며 위로를 보냈다.
‘리멤버’는 살인범의 아들 서진우가 아버지의 누명을...
이날 진우(유승호 분)와 재혁(전광렬 분)은 변호를 맡은 국선 변호사와 대면한 뒤 안 좋은 예감에 휩싸이고, 첫 국민 참여 재판에서 그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진우(유승호 분)는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의 결백을 밝혀줄 새로운 변호사를 수임하기 위해 도박장에 들어가게 된다.
이어 진우(유승호 분)는 박동호(박성웅 분)을 찾아가 돈을...
국민참여재판 이틀째인 이날 민 할머니와 사건 발생 뒤 현장을 목격한 마을 주민 등 7명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 사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오늘 종료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 여야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정기국회 내 '합의처리'하기로 한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만약 이날 여야가...
이번 국민참여재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검찰과 변호인단이 요청한 증인 18명에 대한 신문을 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피고인 신문, 검찰 측 의견 진술, 변호인단 최후 변론, 배심원단 평의·평결 등을 한다.
재판부는 배심원단 평의 결과를 참고해 판결을 선고한다.
검찰은 박 할머니가 사건 전날 화투놀이를 하다 심하게 다퉜다는 피해자 진술 등을 증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