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듣고자 500조원의 자금 운용을 책임진 홍완선(60)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을 지난 22일 만났다. 인터뷰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국민연금 강남사옥에서 진행했다.
△국민연금 적립금이 2022년에는 100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 이런 규모는 시장의 돈을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말할 수...
5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책임질 기금운용본부장(CIO)을 인선하는 작업이 감감 무소식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24일 국민연금공단 안팎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18명의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지난해 12월 27일 4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후보자들은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권재완...
퇴임을 앞둔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새해 벽두부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 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국민연금과 위탁 관계인 주요 증권사 40여 곳의 CEO들과 오는 8일까지 차례로 강남에 있는 기금운용본부에서 신년 조찬회 겸 성과 보고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찬회는...
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국민연금 CIO(운용총괄) 공모 서류 면접 통과자에도 법대 출신 인사가 나란히 올려 새삼 주목을 받았다.
공무원연금 CIO와 코람코운용 초대 대표를 지낸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위원장과 정재호 유진투자증권 PE부문 대표가 그 주인공. 이들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이 가운데 정 대표는 면접 심사까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 정권에서 성대 출신이 두각을 보인 것이 이번 국민연금 CIO 선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북 출생인 권 부사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권 부사장은 대구고 출신이란 점이 눈에 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 임환수 국세청장,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이순진 합참의장 등이 대구고 출신이다. 다만...
◇ 차기 ‘자본시장 대통령(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강면욱 급부상
5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의 차기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에 정권의 유력 인물과 동문인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급부상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5년간 우리나라 순자산 40% 증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우리나라의 순자산(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그러나 이번 국민연금 CIO 인사를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 대통령에게 문형표 전 장관의 국민연금 이사장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 금융투자업계는 정부가 국민연금 이사장 공모 이전부터 문 전 장관을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CIO도 정권이 인사에 깊숙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국민연금 CIO 후보 7인은 정재호 유진투자증권 PE부문 대표,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투자운용본부장, 김용문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장, 권재완 AJ인베스트먼트 대표, 안효준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다.
한편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최종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선과 개각을 앞두고 인선 고민에 빠진 정부가 상대적으로 밑에 자리부터 돌려막기 식으로 채우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 인선도 문 전 장관의 코드에 좌우될 우려가 있다. CIO 지원서 공모는 지난달 16일 마감했지만 그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국민연금 이사장을 선임한 뒤 CIO를 뽑을 방침이다.
반면, 500조원을 운영할 국민연금 CIO의 인선은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CIO는 이사장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신임 CIO는 새 이사장과 논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류심사를 통과한 7인 CIO 후보의 면접은 이달 말이나 내년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새 이사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신임 CIO의 재공모가...
앞서 지난달 16일 공모한 국민연금 기금운용이사(CIO) 공모에는 전 현직 자본시장 전문가 총 18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자문위원들이 경력, 직무 적합성, 경영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7인을 서류 심사 통과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7인의 서류 심사 합격자는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경제개혁연대가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CIO(기금운용이사) 선임과 관련 전문성과 독립성을 모두 갖춘 인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자 경력은 물론 수탁자 책임과 주주권 행사 등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게 심사하는 한편 선임 절차와 심사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꼽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이사(CIO) 공개모집에 10여명이 지원했다. 2013년 무려 22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흥행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완선 기금운용이사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 접수 마감 결과 전현직 연기금 CIO, 운용사 CEO(최고경영자) 등 10여명이 응모했다.
이번 지원자 중에는...
A씨는 오랜 기간 바이사이드에서 운용 경험을 다져온 데다, 주력 연기금 기금운용 이사(CIO)까지 지낸 인물로 이번 국민연금 신임 CIO 하마평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유명 펀드매니저이자 전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B씨도 비슷한 이유로 이번 기금운용 이사 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 노후자금 500조원을 굴리는 기금운용 이사...
현재까지 거론 되는 하마평으로는 지난 2013년 국민연금 CIO 인선에 참여해 최종 4파전에 들었던 유정상 전 파인아시아자산운용(옛 피닉스운용) 대표, 전 공무원연금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권재완 AJ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도중영 전 새마을금고 CIO, 박석환 전 군인공제회 CIO 등이 꼽힌다.
이밖에 국민연금 공사화가 이슈화 되면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전문가에...
보건복지부가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연임 불가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한 책임을 따지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14일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 재검토 요청’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민연금 공단에 보냈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공단 이사장의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은 그...
국민연금공단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불가 결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임명권이 공단 이사장에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14일 일부 언론이 최광 이사장의 이번 조치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월권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공단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의가 내부 인사 파문으로까지 번지는 등 집안 싸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 최광 이사장이 복지부를 배제한 채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해임 불가를 통보하면서부터다.
14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홍 본부장의 임기는 11월 3일 만료된다. 정부 산하기관 상임이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2년...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후임 CIO를 뽑기 위해 조만간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임기가 끝나는 홍 본부장은 공운법에 의거 차기 CIO 선임까지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문제는 최 이사장이 홍 본부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국민연금법 제30조 2항을 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임면권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국민연금...
‘자본시장업계 을(乙)에서 갑(甲)으로...’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결국 재연임에 실패하면서 그의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홍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를 통보했다. 이로써 그는 차기 후임자가 정해 진 이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956년생인 그는 지난 2013년 11월 제6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