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언어 규칙에 예외를 허용해 이들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한 가장 큰 이유다. 같은 뜻이지만 두 단어 모두 활발히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가 조직은 언어와 다르다. 모습과 이름은 다르나 기능과 역할이 비슷하다면 두 개 이상의 조직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 책임을 두고 국가 재난관리를 총괄하는 안전행정부와 해상재난을 관할하는...
'사랑'에 관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뜻풀이가 대학생들의 제안으로 '성(性) 중립적'인 쪽으로 바뀌었다가 항의 민원이 빗발치자 1년여 만에 원래 정의로 되돌려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1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웹페이지에서 검색한 '사랑'의 4번째 정의는 '남녀 간에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일'로, 사랑을 남성과...
국립국어원이 입장(→처지), 구좌(→계좌) 등과 더불어 ‘세대’를 ‘가구’, ‘집’으로 순화해 적을 것을 권고해 왔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정부 온라인 민원포털 창구인 ‘민원24’에도 세대원, 세대주, 전입세대 등의 용어가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부가 국어기본법을 제정하고 한글날을 국경일로 정한 것은 국어 사랑의...
13일 국립국어원이 조사한 '2013년 국민의 국어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학 재학 이상 응답자들의 국어능력은 '기초' 등급 42.2%, '기초 미달' 6.8%'로, 기초 수준 이하 등급이 4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300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 중 우수등급은 14.9%에 불과했다. 다만 중졸 이하 우수등급 비율은 7.4%, 고졸은 8.7...
이번 전력용어 순화는 한전과 학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선별 작업을 벌인 뒤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일본식 한자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는 원칙에 따라 지상고(地上高)→전선높이, 조류(潮流)→전력흐름, 회선긍장(回線亘長)→회선길이, 가선(架線)→전선 설치 등으로 대체했다.
영어 축약어인 MOF(전압전류변성기), HVDC...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실각'은 '발을 헛디딤', '세력을 잃고 지위에서 물러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트위터에는 "'실각'이 검색어 1위인걸 보니 정말 모르는 사람 많나보다"(아이디 dr*****), "네이버 실시간검색 1위가 '실각'그걸 본 나는 '실망'"(아이디 ci*******)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성택처럼 북한 내에서...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베이비 플래너(baby planner)’의 다듬은 말로 ‘육아설계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비플래너는 임신, 출산, 육아 등에 관련된 정보를 안내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인스트럭터(outdoor instructor)’의 다듬은 말로 ‘야외활동지도자’, '‘일아티스트(nail artist)’와...
특히 외래어표기는 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벽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료에 표기된 외래어의 상당수가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법상 오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9일 통일부 산하 하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 ‘언어생활’에서 ‘코미디’를 ‘코메디’로 ‘앙코르’를...
일본어 파생어로는 △함바(건설현장 식당) △노가타(인부·흙일꾼) △자바라(돌림띠) △구르마(수레)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는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부동산 신조어를 비롯해 최근 생겨난 새로운 말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이런 말도 있어요’ 코너를 마련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차례 논의하고, 학계와 소비자단체,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쳐 마련됐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권리행사를 위해 관심도가 높은 필수 사항을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그간 상품심사 및 민원처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 및 사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한글날은 10월 9일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의 '세종 28년 9월 상순'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처음에는 10월 29일로 재정됐다가,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이 발견되면서 지금의 날짜로 정해졌다.
이 같은 착오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는 작업을 은밀히 추진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실록에 조차 한글 창제와 관련된 기록이 나오지 않아...
국립국어원은 "사이시옷 규정(한글 맞춤법 제 30항)에 따라 사이시옷을 받치어 막냇동생과 같이 적는다"며 "발음은 [망내똥생/막낻똥생]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9.9%가 틀리는 단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9.9%가 틀리는 단어, 내가 국어를 이렇게 못했었나" "99.9%가 틀리는 단어, 막냇동생 표준어로 발음이 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사전에 새로 오른 어휘 대부분이 스마트폰 신조어일 만큼 스마트폰 신조어가 늘고 있다.
4일 스마트폰 보상광고 제작업체 앱디스코는 “기존 신조어들은 ‘갤스족(갤럭시 스마트폰 선호 사용자)’과 등 단순히 이름을 변형한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 신조어들은 스마트폰 문화에서 발생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조기(弔旗)는 ‘조의를 표하기 위하여 깃봉에서 기의 한 폭만큼 내려서 다는 국기’를 의미한다.
대한민국국기법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의 제작ㆍ게양 및 관리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충일과 관련된 법조항을 살펴보면 이 법 제8조 제1항 2호에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의 규정에...
공개된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SNS 계정에 게시된 글을 캡처한 것이다. 이 게시물에는 “‘통신 머리띠’는 ‘헤드셋’을 다듬은 말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통신 머리띠(헤드셋)가 필요하다’처럼 다듬은 말 통신 머리띠를 쓸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용어는 지난 2010년 헤드셋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국립국어원의 트위터 글을 캡처한 이미지 한 장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캡처된 이미지 속에는 “‘어따 대고/엇다 대고’ 중에 어느 게 맞는 표현인가요?”라는 질문이 적혀있고, 국립국어원은 “얻다 대고’가 옳은 표기입니다. ‘얻다’는 ‘어디에다’가 줄어든 말입니다”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예시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