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립국어원은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키예프’가 아닌 ‘키이우’로 표기할 것을 포함한 외래어표기법을 확정해 이에 화답했다.
피온4의 우크라 팀·선수 표기 변경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셰우첸코’다. 셰우첸코는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2000년대를 풍미했던...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같이 우리말 대체어 3종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019년 10월부터 ‘새말모임’을 통해 ‘쉬운 우리말 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새말모임은 난해한 외국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선, 반려동물과 밀접하게 관련된 서비스 상품을 뜻하는 펫 프렌들리(pet...
실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연도’는 사무나 회계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해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으로 ‘졸업 연도’라 기재할 수 있다. 반면 ‘년도’는 ‘의존명사’로서 일정기간 단위로의 해를 의미한다. 예컨대 1990년도 출생자, 1970년도 졸업식 등처럼 쓰인다.
교육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평가기관인 평가원이 이러한 맞춤법...
이번 책자는 건설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외국어, 권위적인 표현 등을 바른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LH는 2019년 건설분야 최초로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일본어 순화용어 포스터를 제작해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바른 표현이 적힌 손수건을 건설현장 근로자에 나눠주는 등...
국립국어원은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주객 평등’을 선정했다.
☆ 신조어 / 갓생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한다.
☆ 유머 / 너무 솔직한 남편
아내가 남편의 머리를 감싸고 지그시 눌러 안마를 해주며 “시원하지? 결혼하기 전에는 누가 이렇게 시원하게 안마해 줬어?”라고 물었다.
남편...
국립국어원은 이를 대체할 우리말로 ‘쓰담 달리기’를 선정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매정하다
한자 ‘무정(無情)하다’가 변한 말이다.
☆ 유머 / 아빠가 좋은 이유
아들이 성적표를 내밀었다. 성적은 초지일관, 일목요연 모두 ‘가’. 영어, 수학, 국어, 음악, 미술, 도덕 가 가 가 가... 맨 나중에 체육만 ‘미’다. 한참이나 성적표를 뚫어져라 바라보던...
국립국어원은 ‘리쇼어링’의 순화어로 ‘국내복귀’를 권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가게
임시로 자그마하게 지어 물건을 팔던 집 가가(假家)가 변음되었다.
☆ 유머 / 국회란
선거일에 투표를 마친 사람이 제과점에 들렀다. 빵과 도넛을 산 뒤 점원에게 “그 빵에 방부제가 안 들어갔다는 걸 보장할 수 있어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직원이 “그럼요....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해당 자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치 중국어 표기에 대한 입장을 참고해 번역을 진행했다”며 “브이라이브는 다시 한번 해당 표기법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국어원, 문체부 등 관련 기관에 표기법에 대해 문의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반크(VANK)는 해당 훈령의 내용을 발견하고 시정을...
실제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반나절의 첫번째 의미로는 '한나절의 반', 두번째 뜻으로는 '하룻낮의 반'이라고 나와 있다.
또 다른 수험생 역시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 = 1/2일'을 일상적으로 의미하고, '하루 낮의 반'은 '하루의 낮의 반'을 의미하지 '하루의 반'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정답은 1번이라고 한다"라며 "뜻풀이 묻는...
국립국어원은 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소규모 인허가’를 선정했다.
☆ 우리말 유래 / 한풀 꺾이다
한창이던 기세나 투지가 어느 정도 수그러지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옛날에 옷을 손질하던 방법에서 나왔다. 옷을 빨고 난 뒤 천에다 쌀가루나 밀가루를 물에 풀어서 끓인 풀을 먹여 새 옷감처럼 올을 곧게 펴 주었다. 풀을 먹이면 천에 광택도 나고 때도 덜 타기...
SK텔레콤(SKT)이 7일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어에 최적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 General-Purpose Language Model)이다. GPT-3는 최신 AI 언어 모델로 기존 GPT-2보다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이 가능하고...
국립국어원에서는 ‘체험’을 ‘자기가 몸소 겪음’ 또는 ‘그런 경험’으로, ‘경험’은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이라고 정의한다. 변별이 명확하지 않다. 마치 관광과 여행의 차이와 같다. 프랑스 출신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국립국어원이 이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펌누리꾼’을 선정했다.
☆ 고운 우리말 / 옥셈
생각을 잘못해 자기에게 불리하게 하는 셈을 말한다.
☆ 유머 / 할아버지 출근
아들 내외가 출근길에 우리 집에 애를 맡기고 가느라고 아침이면 분주하다. 저녁이면 볼 텐데도 헤어지는 인사가 복잡하고 길다. 손자가 느닷없이 “할아버지는 출근 안 해?”라고 묻자 설명을...
국립국어원 역시 이와 같은 언어 현실을 반영해 2011년 각각의 단어에 두 번째 뜻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한나절은 본뜻 ‘하룻낮의 반(6시간)’ 외에 ‘하룻낮 전체(12시간)’라는 의미도 있다. 반나절 역시 ‘한나절의 반(3시간)’이라는 뜻 외에 ‘하룻낮의 반(6시간)’의 뜻이 더해졌다.
결국 사전 정의에 따라 해가 뜨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12시간은 한나절...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한국어대회 조직위원회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2020 세계한국어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한국어, 한글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한국어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글과 한국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립국어원 역시 대인배는 ‘-배’의 일반적인 쓰임으로 봤을 때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신어인 ‘역대급’ ‘대인배’가 의미론적 조어법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언어는 변화한다. 비표준어인 이들 단어가 오랜 기간 꾸준히 쓰여 표준국어대사전에 당당하게 등재될지, 사라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순우리말 중에 물가의 언덕을 뜻하는 ‘둔치’라는 말이 있는데, 국립국어원은 고수부지의 순화어로 둔치를 쓰도록 권했다. 이 영향으로 ‘한강 둔치’ ‘낙동강 둔치’ 등의 표현이 많이 쓰이게 됐다. 둔치는 ‘강, 호수 등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고수부지를 둔치로 대체하기에는 의미상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의 보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