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은 특히 헤지펀드 공격에 취약하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상장사 60개 가운데 17개(28%)는 대주주 지분보다 외국인 지분이 높다.
이러다 보니 상장사들은 외국인 입맛에 맞춰 경영권을 인정받으려 무리한 배당을 한다. 실제로 2022 회계연도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져간 배당금은 9조235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1.6% 규모에 달했다. 삼성전자로 배당금...
정부는 자율에 맡긴다지만,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게을리할 기업은 사실상 없다. 주주환원과 경영권 방어 부담(자사주 소각)이 늘면 투자 여력은 줄 수밖에 없다. 김정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반도체 기업 등과 협력해 경쟁력을 높인 사례는 본받을 필요가 있다. 다만, 관료주의나 늦어지는...
완료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에도 통하는 레퍼런스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탑스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3000억 원 수준인데 최근 3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16% 수준”이라며 “낮은 고정비와 보수적인 판관비 집행을 통해 쌓인 현금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재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부문에서 M...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월배당 ET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해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 기존 월배당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연 10% 수준을 목표로 2주마다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주기를 짧게...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 중 최저다. 이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4일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1200원 지급을 결정했고, 종가 기준 수익률은 7.1%로, 지난 10월에 수취한 계열사 배당금 4800억 원 제외 시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39.9%”라면서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 신청 예정이며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8500억 원인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이 원장은 “최근 10년간 국내 상장기업의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91%)과 여타 선진국(67%)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방안은 물론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간 소통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 발표에 따른 이슈 소멸과 실망 매물로 3월 증시가 조정 장세를 연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연되는 금리 인하 시기와 최근 급상승한 글로벌 증시도 부담요인이다. 결국,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야 주가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업 정책 이슈 소멸될까...
국내 증시도 전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관련 내용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등 기업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에 초점을 둔 중장기 증시 체질 개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 중 첫째는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을 엄선하는 것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 점검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천 이유로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주이익환원 관련주들이 급등했지만 정작 국내 최고 수준의 배당·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인 SKT의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고 짚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하나금융지주 배당금 유입분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본사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SK텔레콤
3월 전략 - 저 PBR 사실거면 SKT가 안전합니다
12개월/3월 통신서비스 업종 Top Pick으로 제시
주주이익환원규모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 배당 늘긴 어렵지만 기대수익률 높아
국내 통신사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하기 어려워 수익률 측면으로 접근해야
김홍식 하나금투
◇코츠테크놀로지
K-방산 수출 확대 및 방산 SW 국산화 수혜주...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BR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유휴자산, 유·무형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영합리화, 경용효율화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관건은 어떻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KB증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내 기업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29%에 그친다.
고려아연은 향후 3년간 배당성향 목표 설정 및 연 1회 중간배당 추진,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주주 및 투자자 소통 강화,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공시 강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총 소집 결의와 통지·공고, 배당 결정은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해야 한다.
이미 얼라인파트너스, VIP자산운용 등이 행동에 나선 상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7개 금융지주를 상대로 주주환원책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주의 주주환원율이 선진국 대비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최소 50...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액수를 합쳐 순이익으로 나눈 주주환원율도 45개국 중 최하위권이다. 김 팀장은 “주주권익을 지키지 못하는 시장이라 재평가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주주에 기업 가치를 더 나누면 일본증시보다 저렴한 한국 증시의 밸류업 효과는 훨씬 클 전망”이라고 짚었다.
김 팀장은 주주환원 효과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극대화할...
삼성물산은 최근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안건 등 주주환원 강화 요구를 담은 주주서한을 받았다. 5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 배당 등이 주요 골자다. 이는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보다 각각 76.5%, 75% 증액된 규모다. 삼성물산은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는 약 1424만 명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의 참여율이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 입장에서 코스닥 시장을 더 신경 쓰게 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다수의 국민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기회의 사다리로 표현한 만큼...
액티브 유형 국내 주식 배당주 펀드와 비교해서도 연초 이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테마의 강한 상승세가 펀드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승 추세 지속...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그동안 배당성장을 이루며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지주회사와 은행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PBR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