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 대통령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안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초청을 김 위원장이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는 뜻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교황이 방북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 교황이 된다. 2000년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초청한 바 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교황...
문 대통령은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적극적인...
그는 또 "전날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한반도의 현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정부와 모든 이들의 노력에 교황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거 장관은 과거 대북 인도적 사업 지원차 방북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북한 비핵화 노력의 진전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WT와 ITF의 시범단은 지난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해 올해 평창올림픽 개회식 식전행사, 지난 4월 한국의 방북 공연예술단 평양 공연 등에서 함께 무대에 서는 등 최근 들어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나아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만 명의 신자 앞에서 한민족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매개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이번 추기경의 방북은 오는 8월로 예정된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의 방북이 개성공단 신자공동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목적 방문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염 추기경과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 CIQ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들어간 뒤 약 8시간 머무르고 돌아왔다.
이는 염 추기경 방북에 따른 종교활동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 측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추진 여부와 관련해 천주교 측으로부터 어떠한 의사를 전달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 북한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는 등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방북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일찍 서울 명동성당을 떠난 염 추기경은 검정색 포드 익스플로러을 타고 방북길에 올랐다. 오는 8월로 예정된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 전에 북한을 방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천주교 안팎의 관측이다.
염 추기경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방북한 적이 없다.
천주교 관계자는 "염수정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은 교황 방한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