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교역량 축소, 주요국의 성장률 하락,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면서도 “‘글로벌 톱7 화학 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나신평이 이날 발간한 '코로나19발 항공/해상운송 산업위험 상승 관련 할부리스사 리스크 점검' 리포트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교역량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19로 각국의 수출 및 수입 물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 이에 해운업계 불황 역시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국내 5위 규모 해운선사 흥아해운의...
장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역사적 저점으로 하회하고 있고 WTI유가도 수요부진 기대에 OPEC 감산 합의 불발로 급락 중”이라며 “글로벌 교역량 선행지표인 대만 수출주문 증가율 하락처럼 글로벌 경기우려가 높은 점이 이전 사스 진정 국면과의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융위기 이후 시장금리 저점 시기를 살펴보면 2012년 유럽재정위기와 2016년...
23일 해양수산개발원의 ‘코로나19 사태와 해운물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입업체들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교역량 감소로 이어져 운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기업들도 운항수익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이달 17일 코로나19 대응 항공ㆍ해운 등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여객부문은 항만시설사용료, 여객터미널 임대료...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교역량 증가율은 1%로, 전년도 증가율(4%)을 한참 밑돌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보면, 이는 지난 40년간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리세션(경기침체) 때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무역 성장이 둔화된 가장 큰 이유를 미·중 무역분쟁에서 찾았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구매력이...
기업인들의 요청에 박 장관은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에 많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잇따라 기민한 행보를 보이고...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항공화물이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중국(-1%), 일본(-17.3%), 미주(-5.5%) 등 전 지역의 국제 화물이 감소했다. 항공화물이 감소한 것은 2012년 1.3% 감소한 이후 7년 만이다.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2019년 7월) 영향으로 8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해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홍콩노선도...
재배업은 0.4% 감소한 반면 축잠업은 0.7%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 수출액은 2.2% 늘어나겠지만 수입액이 4.9%로 더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적자는 전년보다 5.8% 늘어난 223억 달러로 전망됐다. 특히 기존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의 누적효과로 교역량이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무역수지적자는 연평균 2.3%씩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선 연구원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밸류체인 이동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며 “또 베트남도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가진 만큼, 글로벌 교역량이 많아지면 경기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이 연구원은 “증시 레벨업은 올 하반기 이후에나 점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2월께 외국인 지분...
(2010년 100 기준)보다 그 나라 화폐가치가 고평가(원화 강세) 됐다는 의미며, 낮으면 저평가(원화 약세) 됐다는 뜻이다. 즉 이 수치가 상승하면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을, 하락하면 강화됨을 의미한다. 명목실효환율은 교역량만 가중 평균한 지표다. BIS는 지난해 3월 실효환율 발표부터 기존 61개국 중 베네주엘라를 뺀 60개국으로 집계 중이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기상황은 글로벌 선행지수 회복과 동행 경기를 대표하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 개선 사이에 위치해있다”며 “주식의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고려하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증시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유의할 부분인데 지난해 중후반 이후 미국증시 상승이 기업이익 개선으로...
대외적으론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교역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미·이란 무력충돌까지 발생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국가 간 갈등은 지역과 형태를 불문하고 악재다. 더욱이 이란 등 중동엔 우리 기업들도 다수 진출해 있다.
경제 상황이 변화할 때 정부만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니다. 기업 등 경제주체도 준비가 필요하다....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교역량이 위축되면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에도 직격탄이다. 한국 수출은 그동안 극심한 부진으로 작년 12월까지 13개월째 감소세를 면치 못하면서 2019년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10.3%나 줄어들었다. 올해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반등을 예상해 왔지만, 중동발 악재가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지 않으면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우리...
성장률 둔화의 가장 큰 배경은 제조업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세계 교역량 둔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1월 경제 전망에서 2018년 3.7%였던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이 지난해 1.2%, 올해 1.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 36개 회원국의 성장률도 2018년 2.3%에서 지난해 1.7%, 올해 1.6%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EU의 교역량은 미·중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 미국은 EU로부터 6839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입하고 5745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대중국 수입은 5579억 달러, 수출은 1792억 달러로 EU보다 훨씬 적다. 유엔 산하 국제무역센터(ITC)의 아란차 곤잘레스 사무총장은 “미국과 EU의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세계 경제는 바로 리세션(Recession...
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한해 증시는 무역분쟁 이슈에 대한 피로감이 가중된 모습을 보였지만 합의에 성공하며 회복했다”며 “최근 반등한 글로벌 제조업지수 등을 고려하면 내년 글로벌 경제와 교역량이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목실효환율은 교역량만 가중 평균한 지표다. BIS는 3월 실효환율 발표부터 기존 61개국 중 베네수엘라를 뺀 60개국으로 집계 중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하락하면서 실질실효환율보다 명목실효환율이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물가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독일 등도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어 “내년 미국 대선까지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휴지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는 순차적으로 기업 심리 개선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회복으로 경제 전반의 안정된 흐름을 기대해 봐도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이에 따라 2년째 위축된 글로벌 교역량이 2020년에는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그리고,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는 기업이익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KOSPI 기업이익 전망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 무역협상 합의 수혜 기대가 작용하며 이익 전망...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한국 수출 경기는 글로벌 교역 회복 패턴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는 코스피 기업 이익 전망치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 이익 전망은 바닥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