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때늦은 의약품 대란을 겪고 있다. 전국 곳곳의 약국 창에는 ‘해열제, 감기약, 체온계 등 매진’, ‘1주일 가까이 의약품 입하 없음’ 등의 안내문이 붙었고, 해열제 가격은 폭등하고 있다.
광둥성 광저우시 당국은 19일 5위안(약 914원)인 이부프로펜 해열제 한 병을 평소 가격보다 18배나 올린 88위안(약 1만6100원)에...
검찰은 "원심에서는 이 씨가 피해자에 대한 심리 지배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여러 교수의 감정서에 의하면 심리지배 상태에 있었다고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검찰은 또 "피고인들이 물에 뛰어드는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물에 뛰어들어 사망했으므로 피고인들은 작위에 의한 살인죄"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교수신문은 11일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하는 사자성어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에는 연산군이 소인을 쓰자 신료들이...
해수부 장관상을 받는 이화여자대학교 박중기 교수는 해양수산생물의 유전체 해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두고, 약 1300여 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자원을 발굴ㆍ보존해 국가 자원주권 확립에 기여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에는 지속 가능한 양식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은하수산이, 해양재단...
정권에 엄격하다고 알려진 마이니치신문의 조사에서는 10월 내각 지지율이 27%까지 떨어졌다. 같은 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도 24%를 기록해 하마터면 내각과 여당 지지율 합계가 50% 미만이 되면 정권이 무너진다는 ‘아오키의 법칙’에 해당할 뻔했다. 11월에는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다소 회복됐지만 그래도 ‘지지한다’가 31%, ‘지지하지 않는다’가 62%였다.
이렇게...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진 요구로 이어지자 규제를 일부 완화하며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단계적 완화다. 집권 안정을 위해 국민 반발을 잠재워야 하지만, 그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캠페인, 경영혁신, 교육 기회 보편화 등 기업의 진화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 지혜를 나누는 건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구성원,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 기록을 공모하는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민의힘 서병수·이헌승 의원과 대한민국 ROTC 중앙회·공감신문은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주니어 ROTC 프로그램 발전 및 법제화를 위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JROTC 제도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학·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이날 주니어 ROTC...
지난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전날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현장을 시찰하러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투샷을 게재한 것. 그동안 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사이에는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자녀의 존재가 세상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후계자 후보”라고...
책은 당시 여성들이 임금에게 호소하는 글인 상언, 관청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인 원정, 신문 독자 투고 등을 써냈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주변적 존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일상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을 썼다”면서 여성운동의 한 맥락이라고 짚었다. 김경미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가...
유럽은 미국보다 더 적극적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소개했다. 유럽연합(EU)은 화석연료 기업이 벌어들인 초과 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연대세를 제안했다. 국가별로도 횡재세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영국은 지난 7월 북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의 초과 이익에 한시적으로 25% 횡재세를 부과해 세수를 국민 생활 지원에 쓰기로 했다.
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정상이 약 45분간 회담했다며 대북 안보협력과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이 문재인 정권 시절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고, 한국 대법원이 2018년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리면서 한일관계가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악화했다며 두...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농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아시아 지역의 밀 소비량이 최근 10년 사이 34% 급증한 약 3억3700만 톤(지난해 기준)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쌀 소비 증가 폭인 14%를 훌쩍 웃도는 것이다.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아시아의 밀 소비는 10년 새 35% 증가한 1억8900만 톤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은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때 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지급한 10억 엔(약 96억 원)의 기금을 강제징용판결 배상금으로 사용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고려 중이라는 기사를 냈다. 이런 내용을 현지 주요 신문이 보도한 것을 보면 일본 정부도 이런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일본 여성 2명도 희생되었다....
시 주석은 장기 집권을 준비하는 동안 공청단 조직을 경계해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전날 당대회 폐막식 도중엔 공청단 출신인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중앙위원 명단에서 떨어진 리 총리에게 인사하며 갑작스럽게 자리를 떠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일각에선 시 주석이 공청단 출신들을 외면한 데 따른 불만 표출로 해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도 야스유키 와세다대 교수가 슈퍼컴퓨터로 추산한 결과를 인용해 일본이 부품 등에서 대중국 수입의 80%를 2개월간 중단하면 가전이나 자동차, 의류, 식품 등 여러 산업에서 사실상 생산이 멈춰 총 53조 엔(약 506조 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것이다.
제품...
“이게 뭡니까?”
1980년대 나비넥타이를 매고 신랄한 정치 평론을 했던 보수 원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밤 별세했다. 향년 94.
5일 유족 등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졌다. 김 교수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회복했지만, 이후 건강이 나빠져 입원해 있었다.
192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