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교육청이 교원에 대해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교사가 소송에 말려들면 견디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석승하 서울교총 부회장은 "교육현장에 만연한 악성 민원 대해 경고하는 차원에서 교권 침해 조치 내용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조 교육감과 입장을 달리했다....
특히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관련해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민원 응대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학교의 학부모 민원 대응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사의 정당한 지도에 불응하여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요구하는 학부모, 교사를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지 않은 관리자등의 문제를...
사리 분별 못하고 제 자식만 감싸는 그릇된 학부모의 민원이 갑질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교사 커뮤니티에는 학부모로부터 심한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는 사례가 빗발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고발·고소 건수는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실제 경기교사노조가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했더니 최근 5년간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의 극단 선택에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제기와 갑질 등이 영향을 끼쳤을 거란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권 침해 근절 및 교원 보호란 풀리지 않는 과제가 재차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교권 회복’을 위해 21대 국회 때 발의돼 현재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법안은 교원지원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현장에는 정당한 교육활동을 민원으로 신고하고 정서적 학대로 고소 및 고발하는 사안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국회에는 수백 건의 법안이 계류되어 있어 (교원지위법 개정안 등) 중요한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교육 당국은 경찰에 진상 규명을 당부하는 동시에 다른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은 '학부모 갑질' 등 피해 사례도 분석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해당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교육계와 교원노조에서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등 교권 추락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민원, 아동학대 고발 등을 제어하고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당한 생활지도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겁니다.
한국교총은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개혁의 시작은 교권이 확립될 때 가능하다”며 “왜곡된 인권 의식과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교실 붕괴와 교권 추락...
교육활동보호조례는 지난해 9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조례로 교원이 법령에 따라 수행하는 공적 업무를 모두 ‘교육활동’으로 규정하고 학부모들의 민원 등에서 교사를 보호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그는 교권보호를 위해 교육부·국회 등이 함께 법·제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교육감은 "교사의 수업권·생활지도권 등...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학생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실 현장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학생인권조례 등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에서 현장 교원들과 '교권 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그러면서 “그 학급의 4명 정도 학생들이 생활지도를 하는 데 어려움을 줬다고 하더라, 4명 중의 한 학생과 또 다른 학생과의 학교폭력, 다툼 문제로 인해서 피해 학생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와서 교무실에서 A 교사한테 강하게 민원을 제기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 점 역시 살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의 A...
고인의 외삼촌은 “지금 고인의 부모는 여러 가지 온라인상에 확인되지 않은 글에 대해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갑질이든, 악성 민원이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든 이번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온라인상에선 ‘사망한...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학교 안팎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기니 화환을 보내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의 학부모라고 밝힌 A 씨는 20일 서초구의 한 맘카페에 '부디 화환과 꽃다발을 멈춰주세요'라는...
20일 서울교사노조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은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힘들었다고 동료에게 이야기한 제보가 있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노조 측은 “알 수 없는 경로로 교사의 핸드폰 번호를 입수한 학부모가 핸드폰으로 수십 통 전화해 힘들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라며 “‘소름 끼친다. 방학하면 휴대폰을 바꿔야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작금의 상황을 한 교사의 참담한 교권침해를 넘어 전체 공교육의 붕괴로 엄중히 받아들인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무고성 악성 민원이 더 이상 발 붙일 수 없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이초는 A씨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무리한 억측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다만 교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의 민원으로 담임 교사가 두 번 교체됐고 새로 담임을 맡게 된 신규교사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초등학교는 입장문과 가정통신문을 통해 “선생님 사망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 담임 교체 사실이...
현재처럼 학부모가 교육현장에 무작정 찾아와 항의하는 시스템에선 교사들의 학부모 민원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가 없다는 지적에서다.
송수연 경기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다른 공공기관은 민원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지만, 학교는 1대 1로 민원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악성민원에 취약하다”며 “학교 차원에서 민원 창구를 만들어 운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봐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부모 민원이 원인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도 "교육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은 학부모의 민원을 오롯이 담임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재의 제도와 무관하지 않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교육청과 교육부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픈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학교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
교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인 A 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갑질’을 한 학부모의 아버지이자 학생의 할아버지가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이며, 해당 의원이 한 의원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메신저...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은 학부모의 민원을 오롯이 담임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재의 제도와 무관하지 않다"며 "전국의 교사들은 참담한 심정이다. 교육청과 교육부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