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다.
이후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관련 학부모들은 3년간 A씨에게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전교조는 "대한민국의 50만 교원은 집단적 상처를 안고 있다"며 "특별기구를 설치해 지금까지 교사들이 고통 받은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교사에 대한 구체적인 치유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많은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학교폭력 사안, 안전사고, 학부모 민・형사 소송’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교사들에 대해 “우리 아이 인생을 바꿔 놓은 선생님들이고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 씨는 2학년 담임 선생님과의 학부모 상담 당시 들었던 “자녀가 요즘 덜 잔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 씨 자녀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보건실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당시 담임 교사는 그런...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B 교사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B 교사는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한 달가량 출근했으나, 현재는 다시 병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당일 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고, 7월 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 군에 대한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이후 A 군 쪽과 B 교사가 합의해 경찰 신고는...
또 학부모들이 자신이 낸 세금으로 교사들에게 봉급을 준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갑질을 해도 된다고) 강하게 믿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분석이 맞는다면 참으로 천박한 일이다.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활동에는 교사의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의 역할 역시 중요하며 이는 법으로도 명시돼 있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A 교사와 같이 근무한 교사들도 A 교사와 교장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A 교사의 임용 동기들과 학교 관리자분들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A 교사는 숨지기 며칠 전에도 “머리가 아프다”며 여러 차례 조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사의 동료 교사는 “유족에게 듣기론 A...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3일 경기 및 수도권의 체험학습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0년에 대대적으로 개편한 상설전시실의 주요 내용 및 전시유물을 초·중등 역사교과서에 맞춰 일선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전문직 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교육실...
교사들을 지지하는 여론이 강한 상태에서 다수의 초등교사가 집단행동에 참여하자 교육부가 징계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회복에 대한 대다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법에도 눈물 있어…예외 허용 충분한 사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이뤄진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교사들이 다수 참석한 데 대해 정부의 선처를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기존에는 교사들이 랑톡으로 받은 민원을 내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돼 관리가 쉽지 않았다. 교사가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랑톡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별도로 저장이 필요한 민원을 갈무리하고, PDF 파일 형태로 제작하는 기능도 추가해 외부 공유도 쉽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랑톡’ 통화 녹음 기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KT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추모제에 참가한 교사들과 관련해 "징계는 검토하지 않겠다"며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송석준·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김영호 의원의 질의에 "윤석열 정부는 교권을 확실히...
일부 교사는 “왜 추모하는데 교사들이 징계를 받아야 하나”고 물었는데, 이 부총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징계 관련 질문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내일(5일) 입장 설명이 있을 것이다. 나중에 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협의 등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사 징계에 대한 방침이 바뀐 것이냐’는...
교사들은 49재 추모일인 이날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한 가운데 연가·병가 등을 내는 형식으로 서이초 교사 애도에 동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국의 징계 언급이 오늘 대통령 말씀과 배치되는 것 같다'는 지적에 "법이라는 게 원칙과 적용의 문제가 있는데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로서는 관련된 법을...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9월 4일은 끝이 아닌 시작의 날"이라며 "다시는 어떤 교사도 홀로 죽음을 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킬 것이고 우리가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사들은 △故 서이초 교사 진상규명 △5개 교원단체가 합동 발표한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국회 앞 교사 2만여명 집결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전국 교사들이 국회에 모여 추모 집회를 열고 극단선택을 한 교사들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서이초 교사의 추모를 위해 교사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교사들의 퇴근 시간인 4시 30분에 맞춰 집회를 시작한다고...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숨진 신규교사의 49재일인 4일을 교사들이 집단 연가·병가를 내고 집단행동을 하는데 징계를 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기존 원칙이 바뀌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열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전체 교육계가 같이 추모하는 날”이라며 “징계 내용 등 수위를 별도로 말하는 것은 추후 기회가 있을 것”...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회의에서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일선 교사들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국회 앞 집회 등 단체 행동을 예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