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 시설 지정에 대한 지역 주민 반발이 이어진 가운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역사회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안질의에 출석해 "정부의 최종 발표 지역과 다른, 일차적인 중간 내용이...
박 장관은 "중국에서 증상이 있을 경우 출국이 되지 않고, 공항에서 다시 한번 검역을 하기 때문에 우려할 것이 없다"며 "만약 직항기가 없었다면 교민들이 귀국해 각자의 집으로 갔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라도 생활시설에서 증세가 발생하더라도 곧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 격리시설로...
중국 우한시 체류 교민과 유학생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영이 우선 1편만 승인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한시 내 700여 명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해 애초 2대의 각기 2편씩 이틀간 4편을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다만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을 반대하는 충북 진천 주민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우한 교민들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주민들은 교민 수용을 반대하는 농성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면서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중국당국과 계속...
애초 이날 우한으로 전세기 2대를 띄워 우리 교민들을 데려올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1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측은 이날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 외교부는 변경된 스케줄에 따라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귀국은 당일 김포공항을 통해 이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 송환된 교민들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습니다. 진천군의회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인재개발원 수용은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송환 인원...
우한에서 긴급 귀국하는 인원은 거주 교민,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 등 총 700여 명이다. 이들은 귀국 후 14일간 점검 및 치료를 받는다.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롯데가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했으며, 롯데그룹은 총...
29일 정보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중국 우한 교민 및 유학생들이 충북 진천과 아산에 나뉘어 수용된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최종 격리 시설로 낙점됐다. 기존 안이었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격리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우한 폐렴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격리 지역이...
아울러 정부는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1인 1실(별도 화장실 포함) 방역 원칙에 따라 격리 수용한다. 이들은 국내 비행장에서 다시 발열 체크를 하고 증상이 없으면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되며 개인 공간을 벗어날 경우 마스크를 상시...
또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충청권에 격리 수용하기로 확정하면서 정부를 향한 민심 향방은 어디로 흐를지 주목된다.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우한 폐렴이 향후 국내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수출에서 대중국...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이들을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 분산 수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경찰인재개발원은 각각 국가직 공무원, 경찰 간부후보생 및 승진자를 교육하는 공무원 전용 교육시설이다. 두 곳 모두 진천과 아산 시내에서 10㎞ 안팎씩 떨어져...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검역장에서 다시 귀국교민들의 발열을 체크를 하고, 유증상자는 격리 병동으로 바로 이송할 계획이다.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의료진과 함께 24시간 같이 생활하면서 매일 2차례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며, 잠복기간인 14일간 이상 징후가 없으면 지나면 귀가할 수 있다.
한편 우한에서...
우한 체류자 700여 명이 전용기로 귀국하면 확진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27일 이후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부의 대응방식을 놓고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국민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격리 수용하려...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을 전세기로 송환하는 문제를 놓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국민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격리 수용하려 했으나, 주민 반발에 부딪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계획을 틀었다. 이들 지역에선 현재도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행안부는 또 이날 오전 재난협력실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비상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의 격리 생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교민 관리를 전담할 정부합동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정부합동지원반은 4개 반 7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한서 귀국하는 교민의 이송과 2주간 격리생활을 위한 임시생활시설 관리...
노조 관계자는 "현재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이미 본인의 건강상 위협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을 위해 탑승하고 있다"며 "노조의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 전 직원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 중 총 693명이 귀국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재까지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 693명이 탑승을 신청한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으며, 발열과 구토 등 의심 증상자도 우한에 격리될 예정이다.
탑승자 신청 명단을 보면, 최고령자는 66세 남성, 최연소자는 1세 영아였고, 5세 이하 유아가 11명이 올라와 있다. 정부는 전세기 탑승자에 대해 귀국 후 최소...
후난성 창사시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호주 역시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정부 역시 우한에 갇힌 국민을 위해 전세기 수요조사에 나섰으며 현지 교민 400명 이상이 탑승 의사를 밝혀 빠른 귀국을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