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대복원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도로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안부가 지속적으로 난색을 표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행안부는 올해 초 김부겸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올 7월부터 공문을 통해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진희선 부시장이 긴급브리핑을 열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간에 불협화음(不協和音)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금의 광화문 광장이 완공된 것은 2008년. 16차로를 10차로로 줄이면서 도로 한가운데에 보행자 중심의 여가공간과 역사문화 명소를 만드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진영 장관이 취임한 후 양측이 합의된 듯 보였으나 지난달 30일 행안부가 1차 공문을 보내며 마찰은 다시...
행안부는 우회도로를 조성하는 목적인 광화문 앞 월대 발굴과 복원이 필요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안부가 관리하는 건물인 정부청사의 기능이 훼손될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시는 "행안부와 협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는 한편 협의가 틀어지는 최악의 경우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청사 부지는 시가 강제로 수용할 수...
서울시는 "광화문 월대 복원 등 추진을 위해 주요 주도로인 사직~율곡로 구간의 기반시설계획 결정(변경)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월대 복원을 위한 임시도로 개설 등을 강행한다든지 하면 저희가 협의하기 어렵다"며 "시민사회 등 우려가 있는데 국가기관이...
진 부시장은 "한국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으로 대통령과 더불어 온 국민이 각자 자리에서 총성 없는 전쟁 중"이라며 "이 시기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월대, 의정부터 등을 복원한다는 시대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안부와 지속 협의하고 시민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소통할 것...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은 광화문광장을 지금의 3.7배로 확장하고,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와 해태상 등을 복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5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광화문 앞을 지나는 도로인 사직‧율곡로는 4만4700㎡ 규모의 역사광장으로 재조성된다. 역사광장에는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를 복원하고 해태상도 월대 앞을 지키는 원래의 위치에 놓는다. 역사광장에서는 수문장 교대식을 비롯해 역사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진행된다.
2만4600㎡의 시민광장으로 바뀌는 광화문광장은 확장을 위해...
우선 이달 19일 열린 제5차 광화문포럼에서 월대ㆍ해태상 복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광화문광장 역사성 회복안에 전문가들이 공감대를 이뤘다.
광화문포럼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역사 보행 중심지로 조성하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꾸린 모임이다. 역사, 건축, 교통 등 각계 전문가 49명과 시민위원 100명이 참여한다.
5차 모임에서는 과거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