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은 자동차 프런트와 루프, 도어에 들어가는 차체 관련 부품을 생산해 광주공장에 공급하는 업체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로도 참여한 중견기업이다.
지난해부터 호원 노사는 극심한 갈등을 이어왔다. 금속노조 호원 지회 측은 회사가 노조를 탄압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복수 노조를 설립하는 데 개입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완성차 공장을 새로 지어 동종 업계 절반 수준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일자리가 절실한 지역사회와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 개선이 필요한 완성차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현대차와 △주 44시간 근무 △평균 초임 연봉 3500만 원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 유지...
값싼 경차는 ‘현지생산 현지판매’가 정설이다.
한국자동차산업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이미 독일을 앞섰고, 일본과 대등한 수준. 때문에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서 경형 CUV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싼 노동력으로 만든 경형 CUV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9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실행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빛그린 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공장의 공정률은 70%를 넘어섰다. 현재 공장의 외부 골격은 완성됐고, 내부에 생산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초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다.
지난달에는 공장에 전력 공급이 시작됐고, GGM 법인도 이달 중 공장 내부로 사무실을...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R&D), 부품인증 등 지원을 통해 자동차 생태계를 조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근로자를 위해 노사동반 성장지원 센터 및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부품업체 참여로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16일 차 업계에 따르면 노ㆍ사ㆍ민ㆍ정 상생형 완성차 공장인 광주형 일자리는 사업 추진 방식에 불만을 느낀 노동계가 지난 2일 협약 파기를 선언하며 혼란을 겪고 있다. 노동계 대표인 한국노총은 △노동이사제 도입 △현대차 추천 이사 경질 등 애초 협약에 담기지 않은 내용을 요구한 상태다.
대화 가능성은 열려있다. 노동계가 총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과 해결...
노동계가 총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과 해결 방안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고, 정부와 여당이 광주형 일자리를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정치권이 주도하는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9월 법인 설립에 이어 12월에는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내년 4월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9월부터는 완성차 양산을...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동계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앞으로 사업이 계속 삐걱거릴 것이라는 회의론이 커진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 업계의 절반 수준 연봉으로 위탁생산 민관 합작공장을 세워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현대차는 일감을 우선 배정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교육·의료 등의 복지를...
총 407만1000㎡ 넓이로 조성되는 빛그린산단엔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부터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만 대를 생산한다. 여기에 산업 융합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 친환경차 부품 개발 센터도 조성을 추진 중이다. 빛그린산단은 KTX 송정리역, 광주공항, 무안공제공항과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LH는 우선 다음 달 6~7일...
대표적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꼽을 수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작년 1월 말 광주에 경차 생산 공장을 짓고, 전체 근로자 평균 초임 연봉을 3500만 원(주 44시간 기준)으로 인건비 부담을 줄여 1만2000명(간접고용 포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경남, 구미, 군산 등에서도 상생형 일자리 협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공장 첫 삽
노사 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2월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신축에 들어갔다.
1998년 삼성자동차가 부산 신호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세운 이후 20여 년 만이다. 준공은 2021년이다.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 공언
현대차그룹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구도를 현행 ‘제품’...
노사문화가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공장의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하루아침에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광주시가 10여 년 전부터 세웠던 완성차 100만 대 시대 정책이다. 자동차 업계의 공통된 고민이 생산 원가 상승이다. 청년들 뽑아서 공장을 운영한다면 생산 비용이 유리해지고 고용 효과도 커진다."
=언젠가는 이들의 임금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역 중소기업계는 광주광역시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 기업 친화적 생태계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 속에서 우리경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 경제성장율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광주 지역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개발을 통한...
공장 겉모습은 아산공장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는 게 현대ㆍ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현재 현대차가 추진 중인 생산설비는 광주광역시에 들어서는 광주형 일자리 공장,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등 2곳이다. 이들 공장 역시 기아차 인도공장이 기본 틀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공장'으로 불려온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공장이 내달 착공된다.
현대자동차는 연산 10만 대 규모의 이 공장에서 2021년 하반기, 경형 CUV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3일 공장 예정 부지인 광주 빛그린 산단에서 공사 신축 입찰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했다.
신축 공사 입찰 공고에는 대우건설...
투자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대우 조선해양 옥포 조선소(2018년 1월, 거제), 한화큐셀 진천공장 방문(2018년 2월),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2018년 10월), 효성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2019년 8월), 삼성디스플레 신규 투자 협약식(2019년 10월) 등을 찾았다.
일자리 관련 행사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2019년 1월),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2019년 7월)...
새로 구성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 집행부가 광주형 일자리를 '나쁜 일자리'라고 비판했다.
박봉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장은 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지회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 3권을 제약하는 초헌법적 발상에 불과하다...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심의위원회 설치가 이뤄지면 광주형·구미형·밀양형 일자리가 첫 심의 안건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올해 1월 말 광주에 경차 생산 공장을 짓고, 전체 근로자 평균 초임 연봉을 3500만 원(주 44시간 기준)으로 인건비 부담을 줄여 1만2000명(간접고용 포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오늘 협약식은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에 이어 또 하나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고, 2022년까지 4122억 원의 투자와 함께 1900여 개의 직접고용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결국 현대차와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서 뽑아낼 경형 CUV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시장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내수 경차 시장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차 판매는 국제유가와 반비례 경향이 뚜렷하다”며 “다만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차의 경형 CUV 등 다양한 형태의 경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