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 계속 포함시켰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상반기의 8.3%로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 다음으로 높았다”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7.9%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무역흑자를...
그는 미국 재무부가 조만간 발표할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찰대상국의 세 가지 주요 기준 중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분에서 한국이 기준을 넘은 만큼 관찰대상국에서 빠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나머지 기준인 ‘환율시장의 일방향 개입 여부’는 미국 재무부에서는 한국이 ‘그렇지 않다’...
지난 4월 미국 재무부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이 때문에 원화가 강세를 보여도 한국 정부는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기 어렵다.
또 다른 근거는 11월 8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다. 힐러리, 트럼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 상황에서 두 후보가 남은 선거기간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이미지를...
앞서 지난 4월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을 환율 조작 여부를 감시하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에 직접 개입이 어려워진 만큼 정부는 원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방안과 해외투자 비율을 높이는 방법, 국제 외교를 강화하는 정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에게는...
앞서 지난 4월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을 중국과 대만, 일본, 독일과 함께 환율 조작 여부를 감시하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두언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완화되며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만큼 대내적인 수단으로 추세를 되돌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게다가 당국에서는 4월부터 미국 재무부의 눈치를 보면서 개입에 난색을...
앞서 지난 4월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을 중국과 대만, 일본, 독일과 함께 환율 조작 여부를 감시하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보호 무역주의가 대두되면서 미국 정부가 달러 강세를 원하지 않는 만큼, 당국의 개입은 한계가 있다”며 “1100원선이 깨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4월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을 중국과 대만, 일본, 독일과 함께 환율 조작 여부를 감시하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율 안정이 선행조건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적극적인 스무딩오퍼레이션(환율안정화 조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독일, 중국 등을 환율조작 여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표현한 ‘다른 나라들’에 한국이 포함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북한에 대해서는 “가학적인 독재자가 통치하는 지구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북한이 수차례의 핵실험을...
MSCI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발표한 연례 국가 리뷰에서 내년까지 한국이 관찰 대상국(Watch list)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SCI 측은 한국을 관찰 대상국에 올리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최근 제시한 방안들이 내년까지 발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다 금융상품 개발에 관한 한국거래소 데이터 사용과 관련된 제한도 해소되지 않았기...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에 편입되려면 해외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에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평가는 우리 시장의 투자 매력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 만큼 단기적인...
MSCI는 이날 오전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내년까지 한국이 MSCI 관찰 대상국(Watch list)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원화 환전성 문제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원화의 역외 거래가 허용돼야 한다는 MSCI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경제특성상 외환시장...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에 가뜩이나 불안정한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한국도 MSCI 선진지수 후보국 지위 획득이 불발됐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이후 다시 복귀를 노렸다. MSCI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방안들이 내년까지 발효되기 어렵고 원화 환전성 부족에 따른 투자제한도 여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한 데 대해 조 연구원은 “MSCI에서 요구하는 `24시간 환전 가능 역외 원화시장` 개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선진국 지수 편입 관찰 대상국에 포함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에서 또 제외
올해도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MSCI는 매년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과를 내놓는데, 관찰 대상국에 먼저 올라야만 추후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MSCI는 이번 리뷰에서...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균형환율 이탈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경상수지 기준으로 보면 저평가 될 수 있지만, 경제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오히려 원화가 고평가 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국들 중 환율개입(의심)국가들에게 필요 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안인...
이에 지난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올해는 반드시 선진국지수에 편입시킨다는 계획 하에 MSCI와의 접촉을 강화해왔으나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작년 9월 4일 금융위원회는 해당 지수를 산출하는 미국 MSCI와 첫 회동을 가졌다. 같은해 10월에는 MSCI 측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을 했고, 그 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을...
최근 미 재무부가 한국 등 일부 국가를 환율관련 ‘관찰대상국’에 등재했었다는 점에서 혹 이에 따른 후속 압박용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미 재무부발 한은 ‘열석발언권’ 행사인 셈이다.
3일 한은 등에 따르면 제이콥 루 장관은 이날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서울 남대문로 한은을 방문해 이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미...
올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대만을 ‘관찰대상국’에 올렸었다. 대미 무역흑자가 큰 이들 국가들에 대한 통상압력 수위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파이낸스 포럼 회장단 4명과 서울 모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