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민간과 관가에서 관심이 많은 자리다. 조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한전에서는 세 번째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임기가 끝났지만 최근에야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갔고 내달 임기가 끝나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도 최근에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5억2000만 달러 줄었다.
박 부장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줄었다”면서 “다만, 부채성 증권의 경우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가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에서는 이후 1급 3명이 사직했으며 김 전 차관이 블랙리스트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골라냈다는 이야기가 관가에 나돌았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관련 작성을 주도한 이들에 관해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 특검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블랙리스트 의혹을 추궁했으며 전날에는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대사...
그는 "현재 운영 중인 금융위, 금감원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와 해외 투자자 시각변화 등 금융시장의 모든 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재부, 한은 등 관계기관가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은행 외화유동성 확보 등 대외 충격에 따른 대응체계를 보다...
민간 부문에서는 기획재정부 외자과장을 지냈던 문홍성 디엘아이 사장(전 두산그룹 전략 담당 부사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을 거친 박영춘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무가 대표적인 31회 관가 출신 임원이다.
해수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1급을 달았던 문해남 전 해양정책실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지난 2014년 말 1급 실장들이 일괄 자진 사퇴할 때 함께 공직에서...
박미자(47)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되도록 하고, 환경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행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보건, 자원순환, 자연정책 등 환경부 주요 보직과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주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한 후 지난 8월 제31대...
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폭스바겐 배출가스 논란 등 국민의 실생활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부처가 바로 환경부다.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만큼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민감도가 높다. 업무 강도도 세고 터프한 전쟁터인 환경부에도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 만의 생존법으로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제가 따를...
관가뿐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사라는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 인사 전 수많은 말들이 오가는 것도 결국 인사의 속성인 불확실성 때문이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정책과 맞물리며 박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가장 역점을 두고 운영한 부처다. 임기 반환점을 돈 지금, 어떤 인사 정책이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청목회에는 행시 28회로 관가에 입성했지만 병역 때문에 30회와 연수를 같이 받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자주 참석하며 30회 후배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30회 동기들은 진원장을 ‘웅섭이형’으로 부를 정도다.
30회 중 박종오 한온시스템 부사장은 공직에서 기업으로 옮긴 대표적인 사례다. 박 부사장은 LG를 거쳐 한국타이어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한국타이어가...
그는 최근 부각된 ‘우병우 사단’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사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우 수석이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인사에 관여하면서 우 수석과 가까운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문이 관가에 파다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초부터 2014년 4월까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하지만 우병우 민정수석이 2014년 5월부터...
‘3분의 1 비율’은 관가에서 불문율처럼 내려온 인사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대우조선해양은 대우그룹에서 출발한 민간기업이다. CEO도 정통 기업인 출신이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정부가 대주주가 되면서 지배구조가 애매해졌다.
CEO는 사실상 청와대가 임명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낙하산 인사만 하고 떠났다. 지분 구조상 민간기업이니...
복지부 여성 고위공무원 중 유일하게 본부에 있는 김상희(47) 인구아동정책관은 자신이 이 자리까지 오른 것은 ‘관운(官運)’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요직을 맡은 것은 운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복지부 여성 국장은 김상희 국장을 포함해 총 3명인데, 곽숙영 국장은 존스홉킨스대학 교육훈련 파견 중이며, 주정미 국장은 요양을 위해 휴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전체 직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올해 정부 전체 목표치의 4배가 넘는다. 보직을 맡길 때도 남녀 구분이 없어진 지 오래다. 복지부 내 핵심 보직은 줄줄이 여성들이 꿰차고 있다.
복지부 여성 공무원들은 ‘유리천장’이 아직 100%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자리로 여겨졌던 핵심 보직에 여성을 기용할 때 타...
13일 관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최근 산업연구원 등과 함게 월드클래스300 연구개발(R&D) 2단계 사업 관련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9년 일몰되는 월드클래스300의 후속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평가 대응 차원이다. 늦어도 오는 8월경 정부 R&D사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연구용역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전체적인 사업...
13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청은 최근 산업연구원 등과 월드클래스300 연구개발(R&D) 2단계 사업 관련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9년 일몰되는 월드클래스300의 후속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평가 대응 차원에서다. 적어도 오는 8월께에는 정부 R&D사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연구용역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R&D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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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받는 ‘구조조정 컨트롤타워’
12조 쏟아부으며 책임공방, 홍기택 발언 파장
구조조정 책임론이 정•관가를 강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교사이자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은 정부와 청와대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발언하면서부터다....
구조조정 책임론이 정·관가를 강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이자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은 정부와 청와대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기택 전 회장이) 특정 신문과 인터뷰를 한것부터 의도가 의심된다”며 “검찰수사를 앞두고...
“실력이 최고다. 성실하면 신뢰받는다. 건강해야 마지막까지 경쟁할 수 있다.”
여성 고위공무원의 대표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후배들에게 이같이 조언한다.
그는 “1988년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건설부에 첫 여성사무관으로서 근무하게 됐을 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불편한 주변의 시선을 느꼈다. 가급적...
주택, 항공, 철도, 도로 등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가 국토교통부이다. 주택, 토지는 모든 국민들의 최대 자산인 만큼 관심과 민간도가 높다.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물류 문제도 경제는 물론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큰 만큼 관련 정책과 정보에 대해 국민들의 민감도가 매우 높다.
이처럼 국토교통부는 정책 범위와 민감도가 높다 보니...
2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청은 정부가 만든 중견기업 채용앱 ‘유레카매거진’ 사업 관련 예산 배정을 지난해부터 중단했다. 주무부서였던 중견기업국 중견기업정책과도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 정부의 주무부서가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유령사업’으로 방치되다가 이번에 소리 소문 없이 종료시킨 셈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넘어온 사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