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진경준 주식대박 의혹, 당시 검사들도 문제제기”

입력 2016-07-20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0일 진경준 검사장의 인사검증 의혹과 관련, “최근 제가 들은 얘기에 의하면 검증실무팀이 이 부분을 문제삼는 실무의견도 제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 검사장의 주식 문제가 처음 나왔을 때 검사들 사이에서는 ‘냄새가 난다’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진 검사장의 주식대박 의혹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부실검증 논란과 관련해 “저도 의심이 많이 든다”면서 “청와대 검증 실무팀에서는 진 검사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막상 인사발표가 진행돼 (실무팀이) 놀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각된 ‘우병우 사단’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사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우 수석이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인사에 관여하면서 우 수석과 가까운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문이 관가에 파다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초부터 2014년 4월까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하지만 우병우 민정수석이 2014년 5월부터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일하기 시작해 두 사람의 청와대 근무 기간이 겹치지는 않는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며 “전해 들은 얘기”라고만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12,000
    • -0.53%
    • 이더리움
    • 4,33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0.82%
    • 리플
    • 625
    • +1.13%
    • 솔라나
    • 200,100
    • +0.76%
    • 에이다
    • 535
    • +3.08%
    • 이오스
    • 735
    • +0.96%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
    • 체인링크
    • 19,120
    • +5.05%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