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의 모방 제품이 그렇고, 최근 돌풍을 일으킨 ‘과일 맛 소주’도 마찬가지다. 시장 선도 제품의 인기에 편승해 나온 유사제품이 원조를 이기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들여 신제품을 내놓은 업체로서는 억장이 무너진다.
‘나도 똑같이(me too)’를 무한 반복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무임승차가...
처음처럼 유자’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출시 100일만에 4000만병 이상 판매됐다.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의 성공에 자극 받은 주류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외에도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 무학의 칼라시리즈 등 총 11종의 과일맛 칵테일 소주가 판매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과일소주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주식회사 아이알의 ‘달달데이’가 스몰비어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달달데이는 국내 최초의 토탈주점으로, 저알콜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달달데이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단계별 제조가 가능한 40여가지의 칵테일 달콤주와 함께 ICE 크림생맥주, 특허출원한 에이드 칵테일 등을 성공시키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은 희석식 소주이고, 수입 술도 위스키와 같은 도수가 높은 술의 비중이 크다. 한국산 고급 증류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국 과일은 바로 과일주로 만들어 마시기는 부족함이 있지만 증류주 원료로는 아주 좋다. 사과 포도 등 한국 과일은 당도가 12~15브릭스(Brix) 정도로 유럽 등의 양조용 포도(22...
무학은 칵테일 소주 열풍에 힘입어 수도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침투했다는 분석이다.
1일 무학에 따르면 이달 초 좋은데이 레드(석류), 스칼렛(자몽), 옐로우(유자), 블루(블루베리)에 이은 다섯 번째 컬러시리즈 핑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좋은데이 핑크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 복숭아 과즙을 함유한 제품이다.
지난 5월 출시한...
무학은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무학 좋은데이' 유자·석류·블루베리·자몽맛을
잇따라 내놨고, 금복주와 대선도 '상콤달콤 순한참' 유자·자몽맛과 'C1 블루 자몽'
등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9일 하이트진로가 '자몽에이슬'을 출시하면서
현재 11가지 종류의 과일 맛 소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롯데주류의 과일소주 ‘처음처럼 순하리(이하 순하리)’가 출시 100일 만에 4000만병 이상을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4000만병은 20대 이상 인구를 2000만명이라고 추정할 때 성인 1인당 두병씩 소비한 수치이며, 국내 최고 높이의 건축물인 잠실 롯데월드 타워(완공 시 555m)를 1만5000개 세운 높이의 합과 같다. 또한 서울과 부산을(약 400km)을 약 10회 이상 왕복할 수...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자몽에이슬은 지난 19일 출시된 저도 과일맛 소주로 강남역과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출시 하루 만에 115만 병이 판매됐으며 사흘 만에 대부분 매장에서 물량이 모두 동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는 순하리와 차별화를 위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자몽을 선택했다. 특히 자몽에이슬의 알코올 도수는...
과일소주 후발주자 ‘자몽에이슬’이 오늘 출격한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시내 주요 업소에 19일부터 자몽에이슬을 공급한다고 밝히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서 ‘순하리처음처럼’과의 한판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업소에 ‘6월 19일 자몽으로 상큼하게 갈아탈 시간’이라는 현수막이 나붙기 시작했다. 주당들은 하이트진로의...
희석식 소주 원료인 주정에 물을 넣어 희석한 다음 초산균을 투입하고 공기를 강제로 불어 넣어 속성 발효시킨 것이다. 여기에다 현미 엑기스를 넣으면 현미양조식초, 사과 엑기스를 넣으면 사과양조식초가 되는 것이다. 세계적 현미식초인 일본 흑초는 현미로 술을 담근 다음 이를 천연발효시켜 오랜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다. 유럽과 미국 등의 좋은 포도식초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위스키업체들은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며 실적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과일소주와 수입맥주로 인해 소주와 맥주 시장 전체가 성장하고 있는 반면 위스키는 달라진 술문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변화에 맞게 새로운 시장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0여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돌(Dole)은 본격적인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이해 프리미엄 열대과일에 부드러운 다크초콜릿을 코팅하여 얼린 신개념 과일 디저트, ‘디퍼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돌이 엄선한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잘라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얼린 것으로, 아이스크림 대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대표는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과일소주 경쟁이 치열해지자 소주공장 생산량을 올해 6억 병에서 내년에 9억 병까지 증설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후발주자인 무학도 강민철 대표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로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며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출시와...
하이트진로는 순하리와 차별화를 위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자몽을 선택했다. 특히 자몽에이슬의 알코올 도수는 13도로 현재까지 출시된 과즙 소주 중 가장 낮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맛있는 술을 찾는 고객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포부다.
맥주·소주의 상승세에 발맞춰 국민 간식이자 안주인 치킨의 수요가 증가하며 육계주도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 "원님 덕에 나발"…순하리 품귀에 유사 '콤주' 인기
과일소주인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가 일부 지역에선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순당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새콤달콤 콤주'가 대체 상품으로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7일 국순당에 따르면 새콤달콤 콤주는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과일소주인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가 일부 지역에선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순당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새콤달콤 콤주'가 대체 상품으로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27일 국순당에 따르면 새콤달콤 콤주는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순하리 돌풍이 시작된 4월부터 서울 홍익대와 건국대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이에 과일맛 소주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셀프 제조법을 공유하며 트렌드에 동참, 제조에 쓰이는 다양한 제품들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웅진식품 '내사랑 유자C'는 유자맛의 '순하리 처음처럼' 품귀현상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저도 소주인 '순한 처음처럼' 한 병에 내사랑 유자C를 1대1 비율로...
레몬소주는 소주에 레몬즙을 짜 넣고, 탄산수를 섞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과일맛 소주와 소주 칵테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음료 브랜드들이 소주 회사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2030 세대가 소주를 즐겨 찾으면서 참이슬이 최근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는 '처음처럼 순하리'가 10여년 만에 과일 소주 열풍을 되살리면서 소주 문화를 바꾸고 있다.
롯데주류는 이달 중순부터 처음처럼 순하리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3월 말 부산·경남 지역에 먼저 선을 보인 순하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기...
롯데주류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과일 맛을 내고, 낮은 도수로 쓴맛을 없앤 것이 주효했다”며 “젊은 층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제품 후기를 올리면서 제품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소주에 유자 농축액을 첨가해 유자 특유의 새콤한 풍미와 기존 소주보다 낮은 14도의 알콜 도수가 특징이다. 기존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