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대재해법 모델이 된 영국 법인과실치사법도 13년에 걸친 오랜 논의를 거쳐 제정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산업안전 분야는 전문행정조직과 인력 수준, 예방정책 수준, 사회적 의식 수준, 기술과 산업수준 등이 전반적으로 영국보다 상당히 뒤쳐져 있음에도, 기업 처벌만 영국 제도를 차용하려는 건 시스템적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영국의 기업과실치사법(Corporate Manslaughter and Corporate Homicide Act)은 최고경영진의 중대한 과실이 산업재해 발생의 실질적 원인으로 작용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 처벌요건도 엄격하고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은 처벌 규정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과도하다고 한경연 측은 지적했다.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에 따르면 의무ㆍ처벌...
그러면서 “이미 시행중인 산업안전보건법상으로도 대표를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데, 금번에 발의한 법안들은 대표를 각각 2년, 3년,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6개월 이하 징역형인 미국, 일본 보다 높고 중대재해법의 모태인 영국 법인과실치사법에는 사업주 처벌이 아닌 법인 벌금형으로 되어 있는 것에 비해 너무 가혹하다”고...
英 기업과실치사법과 달라…"취지는 긍정적, 처벌 확대는 답 아냐"
지난 6월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법안 제정과 적용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8일 '국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과 영국의 기업과실치사법 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안전을 함께 지켜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사업주의 형사 처벌에 대한 방어권을 강화한 이 담보 역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고객의 걱정을...
보통 안전 속도가 시속 15~22km 정도인데, 충돌 당시 낚싯배는 시속 27~33km 속도로 빨리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항 당시 파도 높이는 1m 정도였고 안개도 없어 기상이나 시정은 양호한 편이었다. 출항시각이나 선장 음주 상태에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 해경은 선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국 검찰이 7월 공소시효가 2027년까지인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오라윳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국민이 거세게 분노하기 시작했다. ‘태국판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건은 왕실에 대한 반대 시위로도 이어졌다. 인터폴도 이전에 오라윳에 적색수배령을 내린 상태였지만 현지 검찰이 사건을 기각한 후 이를 취소했다.
결국 경찰은 8월 말 부주의한 운전에 의한...
크리싸나 팟타나차런 태국 경찰청 대변인은 “부주의한 운전에 의한 과실치사와 코카인 불법 복용, 피해자 구조 행위가 없었던 점 등 3건의 혐의를 새로 추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돼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라윳이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는 상황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대중의 분노에 놀라...
분당 차병원 의사 이 씨는 2016년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됐다.
소아청소년과 주치의 이 씨와 산부인과 주치의 문 씨 등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촬영한 신생아의 뇌 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의 흔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부모에게 숨기고 신생아의 사망...
또 위원회는 과실치사ㆍ상 범죄 양형기준 중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 등을 다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범죄의 양형기준은 고용주가 필요한 안전ㆍ보건 조치를 하지 않아 노동자가 사망했을 때만 적용할 수 있다.
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범죄의 양형기준을 독립적으로 마련하는...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숨진 여성의 딸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김민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유족들의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이 비서관은 “지난 2월 18일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전 해양경찰청장 등 참사 당시의 해경 지휘부 1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 1기 특조위(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조사 방해 의혹, 유가족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 수색을 했고, 세월호 진상조사를 방해한...
이번 사고로 LG폴리머스 경영진은 독성물질 관리 소홀,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고, 인도 환경재판소로부터 5억 루피(약 81억 원) 공탁을 명령받았다.
이어 19일엔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LG화학 측은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하는 중에 파우더가 분출, 자연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철저한 진상...
이번 사고로 LG폴리머스 경영진은 독성물질 관리 소홀,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고, 인도 환경재판소로부터 5억 루피(약 81억 원) 공탁을 명령받았다.
환경재판소는 산업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업체들의 환경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일종의 특별법원이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전날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펜션 운영자 김모 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가스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최모 씨는 징역 2년, 작업자 안모 씨 금고 2년,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원 김모 씨는 금고 1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함께 펜션을 운영한 김 씨의 아버지 김모 씨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판사는 2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된 A(44) 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께 충남 아산 한 중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김민식(당시 9세) 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민식 군 동생에게 전치 2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최 판사는 “이 사건은...
LG디스플레이 산업안전 담당 상무, 장비반 기사, 협력업체 지원팀 팀장 등 관계자와 LG디스플레이, A 사, A 사에 장비를 납품하는 B 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산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LG디스플레이 산업안전 담당 상무에게 징역 8개월, LG디스플레이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나머지 관계자들에게는 금고 6개월~1년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A 사...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부분을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벌금 300만 원은 확정됐다.
2017년 6월 북한강의 한 수상 레저시설에서 놀이기구 블롭점프를 이용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