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는 공화당에서도 정치적으로 중도보수이며 외교안보 노선에서도 기존 동맹의 유지 강화, 미국의 국제문제 개입 유지 등을 주장해왔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회동했다. 크루즈 의원은 트럼프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으며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도 트럼프 지지를 거부했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자신의 공약을 비판했던 헨리...
트럼프와 크루즈는 경선 레이스에서 인신공격 등 첨예하게 대립했다. 특히 트럼프는 크루즈 후보의 불륜설을 꺼내 ‘거짓말쟁이 테드’라는 꼬리표를 붙였고, 크루즈는 결국 중도하차를 선언했다. 크루즈는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9월에서야 트럼프에 투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외교부 역시 미국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부터 외교부 차관이 주재하는 ‘미국 대선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TF 가동 당시에는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민주당 후보 각 진영을 전담하는 실무팀을 꾸렸고 미국 대선 모니터링, 각 후보진영과 네트워크 구축, 후보자별 정책사항별 분석 등을 상시적으로 점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대선 결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작년 8월 열린 공화당 경선 후보 1차 토론 전 여성 진행자를 위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서평란에 미국 보도 전문채널 폭스뉴스의 여성앵커 메긴 켈리의 자서전 ‘더한 것에 만족하라(Settle for More)’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가 작년 8월에 열린 공화당 경선...
인수위원회에는 공화당 경선주자였던 벤 카슨,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세션스 상원의원도 참여한다. 세션스 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낸 릭 디어본은 인수위에서 인수국장의 자리를 맡아 급격히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좌관 명단에는 공화당 전국 위원회 의장 린스 프리버스,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의 공동 창업자로 트럼프 캠프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 당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백지신탁 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은 그의 세 자녀에게 사업을 넘긴다는 의미다. 그는 “자녀들이 그룹을 운영하는 것도 문제가 되면 전문 경영인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회의적이다. 이전 대통령들이 재산을 백지신탁한 것은 자발적인 선의에 의한 것이었다는...
찌푸리지만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부활한 만큼 자기과시욕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이같은 의욕은 대권 도전으로도 이어졌다. 작년 7월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반 탈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경선에서 1400만에 가까운 표를 얻고 공화당 역사상 최다 득표로 2016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주역으로 기록됐다.
그는 경선 내내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감방에 넣어버리겠다고 엄포를 놨으나 이날 연설에서는 “클린턴은 미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미국은 분열의 상처를 봉합하고 공화당과 민주당, 제3당 모두 하나가 돼 전진할 때”라며 포용적이고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대통령으로서 모든 미국인을 위해 일할 것을 맹세한다”...
그에 앞서 3월에는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그의 누드 사진을 선고 광고에 써먹기도 했다.
멜라니아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읽은 연설문이 표절 논란에 빠졌을 때도 곤욕을 치렀다. 당시 멜라니아가 읽은 연설문은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읽은 연설문과 두 단락 이상이 매우 비슷했다. 연설문 작성자인 메레디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설마’했던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에 밀려 미국 정치계 유리천장을 깨는 데 실패했다. 클린턴은 9일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에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클린턴은 유리로 만들어진 천장으로 유명한 재비츠 컨벤션 센터를 대관해 개표결과를...
민주당은 백악관 자리에 이어 의회 상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내주며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반전에 반전…빗나간 예측=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한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도 부통령에 함께 당선됐다....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 당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백지신탁 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은 그의 세 자녀에게 사업을 넘긴다는 의미다. 그는 “자녀들이 그룹을 운영하는 것도 문제가 되면 전문 경영인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회의적이다. 이전 대통령들이 재산을 백지신탁한 것은 자발적인 선의에 의한 것이었다는...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경선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쟁쟁한 후보들을 밀어내더니 온갖 막말과 음담패설 음성 공개 파문에도 아랑곳없이 2016 대선의 최후 승자가 됐다. 그에 대해선 부동산 재벌이자 유명 프로그램의 진행자란 이미지가 강한데, 정작 그의 사적인 면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부유한 이민자 부부 사이에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트럼프발(發) 대외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공약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또는 폐기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트럼프는 한미 FTA를 지속적으로...
몰두한 나머지 상원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했다며 공세를 펼쳤으나 루비오 재선을 막지는 못했다. 루비오는 경선 후보 시절 홈그라운드인 플로리다 주 경선에서 트럼프에 패배했다. 루비오는 공화당 경선 출마하면서 상원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경선에서 트럼프에 밀려 사퇴하면서 공화당 지도부가 재선 출마를 압박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때 강세를 띠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질 때 약세를 띤다. 지난주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이 재점화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메일 스캔들을 무혐의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뒤 다시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달러를...
선거 캠페인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이 시작됩니다.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전국에 걸친 유세를 비롯해 총 3차례의 후보 토론회를 마쳤죠.
4. 선거인단 투표
이번 45대 대선이 시작된 11월 8일(현지시간)드디어 국민이 뽑은, 국민을 대표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될 '선거인단 투표'가 열리고 있죠....
이후 오바마는 2008년은 물론 2012년 대선에서도 대선 당일은 물론 중요한 지역 경선이 있을 때마다 꼬박 농구를 했다.
이날 특별히 농구를 한 것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클린턴의 승리를 기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막판 경합주를 순회하며 클린턴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오전 델라웨어 주...
미국 대선이 8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당일 아침 방송 전화 인터뷰로 시작했다.
이날 트럼프는 투표에 앞서 폭스뉴스의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앤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를 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날 아침 인터뷰를 일종의 ‘의식(Ritual call)’에 가까운 전화 인터뷰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주요 정당의 경선에 정식으로 출마한 최초의 여성은 1964년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마가렛 스미스 상원의원이다. 1972년에는 셜리 치좀 하원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 흑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후보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과 공화당의 텃밭은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된다. 이는 빌 클린턴이 승리한 1992년 대선 당시,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