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하이패스 교통시스템 등의 관급(官給) 공사를 수주·납품하는 과정에서 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부절적한 청탁이나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이 계열사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도로공사 임직원이나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신병을...
결국 이런 먹이사슬 관계로 인해 재하청받은 영세 무등록 업체들은 공사 수주 금액의 55~45%수준에 불과한 비용만 받고 부실진단을 진행하게 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안전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국가 주요 시설물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토교통부에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하는 한편 비슷한 유형의 다른 범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전의 또다른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에 근무하던 2010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납품업체 K사로부터 11차례에 걸쳐 2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K사에 자신의 아들 골프레슨 비용을 대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1년 1월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옮긴 뒤에도 "한수원이 발주하는 공사를...
앞서 오씨는 삼표이앤씨 대표이사로부터 2012년 3월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3월 철도교량공사 업체 삼현피에프 측으로부터 공사 수주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았다.
또 가재울 3구역 조합장 한모(59·구속)씨는 다른 조합 임원 5명과 철거공사 수주 대가로 W사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왕십리 3구역 조합장 이모(69·구속)씨 등 5명 역시 W사로부터 2008~2010년 각종 용역 수주 대가로 12억5천만원을 받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재개발조합...
K사는 이들에게 앞으로도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하며 뒷돈을 건넸다.
한전 본사 임원과 간부들이 금품로비를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K사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전 전 상임감사 강승철(54)씨와 한전 KDN 임원 출신 김모(60)씨를 지난 14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후 김 대표는 2년에 걸쳐 회삿돈 9억1000여만원을 빼돌려 은행 대출 원리금을 갚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테라텔레콤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수주한 호남고속철도 선로변 광영상전송설비 사업의 하도급 업체로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H사 강모 대표로부터 1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K본부장은 2009년 12월 A업체 회장으로부터 “한전 발주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계속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았고, 2010년 1월 A업체 회장을 따라 한전 직원들과 함께 부부동반 홍콩여행을 다녀오는 등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정희 의원은 이와 관련 “한전KDN은 너무 오랫동안 한전과 발전자회사의 수의계약이라는 보호막에...
대표이사 이모씨로부터 2012년 3월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3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씨는 같은해 3월 철도교량공사 업체 삼현피에프측으로부터 공사 수주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이사장실에서 5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수원으로부터 수주받는 수처리 설비 관련 공사가 회사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정수공업으로서는 계속 수주받기 위해 어떠한 형태로든 대처할 필요가 있었고, 한수원의 대표이사였던 피고인으로서도 한국정수공업의 이러한 입장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뇌물수수와 관련해 직무관련성이 없고 부정한 청탁을...
앞서 원 전 원장은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2000만원과 미화 4만불(한화 4270여만원) 등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해 7월10일 구속, 같은달 25일 기소됐다.
이후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6275만원을 선고받았으며, 2심에서 징역 1년2월에 추징금 1억84만원으로 감형돼 형량을 모두 채우고 지난 9일 만기...
알선·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생활 솔선수범 등 5가지를 약속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와 깨끗한 주변관리가 공직사회의 초석"이라며 "힘들게 쌓아온 신뢰가 부정부패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스공사 직원이 프로젝트 수주업체 선정...
이에 대해 검찰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투찰가격을 사전에 조작해 두 컨소시엄에 공사를 밀어주고 수주액을 나눠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업체들로부터 압수한 입찰 관련 기록들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담합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를 묵인한 채 계약을 체결한...
검찰은 공사 수주 및 편의 제공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장 사장을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명목, 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장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4년에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있은 뒤 2005∼2006년 행정2부시장을 지냈다. 2007∼2008년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국가경쟁력강화...
또 검찰은 지난 2009년 4대강 공구 설계를 가장 많이 따내 급성장한 도화엔지니어링이 수주 청탁과 함께 대우건설 측에 현금 약 4억원을 건넨 정황과 관련, 옥씨의 연루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 대우건설 전·현직 임원 4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지난 1월 초 옥씨도 턴키공사 심사위원 3명에게 모두 2억1000만여원을 건넨...
철거업체 회장이 10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자 '제2의 함바 비리'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함바 비리는 2005~2009년 고위 공직자들이 '함바'(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67)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함바 운영권 수주나 인사 청탁에 개입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강희락(60) 전 경찰청장 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원 전 원장을 구속했다.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곧바로 구속영장을 집행해 원 전 원장을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다.
원 전 원장은 재임 시에는 이명박 전...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로부터 각종 공사의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원 전 원장이 2009년 취임 이후 황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의 현금과 4만 달러, 20돈 순금 십장생(약 450만원 상당) 등을 받고 그 대가로 황보건설이 여러 관급·대형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에 따르면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로부터 각종 공사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원 전 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지난 2009년 이후 황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 모두 1억여원의 현금과 순금·명품 가방 등 5000만원...
이들 공사발주 계약 형태가 거의 100% 수준의 수의계약으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물품계약과정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의 눈을 가린 채 3년간(2006년 3월~2008년 말) 수주를 나눠먹기 한 간 큰 소프트웨어 납품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지난 2월 초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입찰과정에서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