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고환율,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은 한국 증시의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불확실성의 투자시대’, 증시 전문가 5명에게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투자처를 물었다. 전문가들은 현금비중을 늘리고, 우량주와 배당주,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금 늘리고 보수적으로…채권, 우량·배당주 ‘안전자산’ 뜬다...
고금리·고환율은 소비와 투자,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쳐 나라 경제까지 흔들 수 있다.
빚 걱정에 잠못드는 기업들
자동차 부품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거래은행 기업대출 담당자를 쫓아다니는 게 일상이 됐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수출물량이 줄어 매출이 반 토막이 난 상황에서 시장금리까지 치솟자 거래은행의 독촉이 심해졌기...
또 고환율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과 사우디 네옴시티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건설, 인프라 기업들도 희망적이다.
이래서 “그래도 주식”이라는 것이 ‘찐 부자’들의 조언이다. 다만 음식에도 유효 기간이 있듯이, 주식투자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이차전지가 좋다고 한없이 좋은 건 아니다.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 듯하고, 헤어지면 죽을 것만 같은 사랑에도...
최근 고환율 지속 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는 전문가의 3분의 2(66.7%)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부담이 수출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보았다. ‘비용부담이 더 크다’라는 응답도 26.7%로 높았다. ‘수출증가 및 이익증가에 도움’은 6.7%에 그쳤다.
정부, ‵환율 안정 등 금융시장 불안 차단′에 집중해야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가장...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교 졸업(2023년 2월 졸업예정 포함)이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2007년부터 꾸준히 공채를 진행해온 만큼 청년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공개채용을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 중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최근 금융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보완하는 등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바로 고환율이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1400원에 육박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추가로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의 1400원 돌파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최근 시장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혼란스럽지만, 구조적인 약세장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박세익 대표는 "구조적 약세장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때처럼 부실규모를 알 수 없고,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현재 달러기준으로 코스피는 고점 대비 42% 하락하면서 주가는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구조적...
이렇다 보니 고환율로 인한 항공업계의 하반기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이 만연하다.
그러나 10월부터 실적 개선의 필수적인 중국과 일본의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어서 정상화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국 노선 운항 횟수는 기존 주 15회(실제 운항 횟수는 14회)에서 31회로 확대됐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가 국내 기업들의 올해 실적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최근 3개월 사이 실적 전망이 나온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15조 원 가량 줄었다. 절반 정도의 상장사들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게임 소프트웨어, 반도체, 증권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이번 간담회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악재를 비롯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금형교육기술교육원 내 스마트공장모델, 컴퓨터 강의실 등 뿌리산업 금형 관련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재직자들의 교육환경을 점검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선...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에 고환율이 지속되고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라면 업체들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농심은 전날부터 신라면을 포함해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금일에도 미국 증시 추가 조정,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경계지표 경계심리, 1400원대 진입이 임박한 고환율 부담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다만, 국내 증시는 CPI 이전 반등장에서 여타 증시 대비 반등 탄력이 취약했으며, 원화뿐만 아니라 환율 레벨을 고려했을 때 달러화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미국 물가가 관건, 내년초까진 고환율인플레 기대심리 잡는 게 우선
‘인플레이션’과 ‘킹달러’의 공습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90원을 넘어서며 1400원 턱밑까지 왔다. 환율이 1400원을 넘겼던 건 1997년은 외환위기 그리고 2008년은 금융위기 딱 두 차례다. 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금 자산 확보가 필요하고, 지나치게 테마성 종목에 투자하기보다 밸류가 뒷받침되는 IT, 자동차 등 고환율 수혜 종목으로 하락시 분할매수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다음 달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 맞춰 정책 수혜 종목을 중심으로 중국 관련...
이번 방안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세계 경제침체 우려가 확대된 상황에서 3高(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로 업계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방안은 크게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글로벌화 지원 △R&D 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강화 △지방ㆍ창업기업 중심으로 민간...
고환율 기조의 수출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대규모 자금 유출 우려만 커진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진다. 주요국의 긴축에 따른 수요 감퇴로 우리 수출까지 둔화하는 상황이다. 4월 이후 6개월째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적자폭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기 후퇴의 악순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례적인 고환율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고인플레이션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주요 물가 리스크를 점검해 본 결과, 원자재 가격 반등 가능성과 수요 측 물가 압력 지속 등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5∼6%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3분기 역시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 속에 기업 수익성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2022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 2만1042개(제조업 1만858개·비제조업 1만184개) 중 조사가 진행된 3148개(제조업 2001개·비제조업 1147개)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0.5% 늘었다.
증가 폭은 직전 분기(17.0...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폭풍에 증시가 좀처럼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시에 쏟아지는 공매도 폭탄이 개미 이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1조7043억 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