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추락은 성장주의 고질병으로 해석된다. 통상 성장주는 금리 인상기에 주가가 하락한다. 성장주는 미래의 가치가 현재에 반영돼 있는데 금리가 인상하면 그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금리가 오르면서 성장주 기업은 매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카카오의...
산업부 산하기관 14곳 총 분석총 금액만 41억 5000만원 달해엄태영 의원 "비정상적인 일들"
14조 원 빚더미에 앉은 한국전력공사가 뇌물을 받아 해임된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25억 원 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 뇌물 수수로 해임된 직원에게 4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줘 공공기관 퇴직금...
우리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건 긍정적이다. 문제는 진단과 처방은 넘치는데 실효성 있는 ‘약’이 없다는 거다. 증시를 떠받치는 건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지만, 다른 한 축에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자리한다. 신뢰 회복이 없다면 코스피는 다시 오랜 기간 박스권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 ‘원래 그런 건’ 없다.
러브라인·출생의 비밀·PPL 등 한국 드라마 고질병 비판점도 남겨
또한, 러브라인·출생의 비밀·PPL 등 ‘한국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점도 지적된다. 매회 사건을 풀어나가는 옴니버스 형식과 별개로 우영우와 이준호, 최수연과 권민우 등의 러브라인이 적지 않은 분량을 차지했고, 우영우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멘토 정명석의 위암 3기 판정까지...
정부의 비효율과 만연한 기업규제, 고질적인 노동시장 후진성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 해마다 지적된 문제다. 결국 규제의 혁파와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돌파구다. 윤석열 대통령은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라며 규제와의 전쟁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와, 덩어리 규제 개선을 위한...
“신은 샘과 바위에 대한 병이 이미 고황에 들고, 안개와 노을에 대한 병은 고질병 수준입니다[臣泉石膏肓 煙霞痼疾].” 초야에 묻힌 생활을 찬미하는 연하지벽(煙霞之癖)은 같은 말.
☆ 시사상식 / 임비
Yimby(Yes in my backyard). 어떤 주택이든 많이 짓자는 운동. 자기가 사는 지역에 특정 시설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의 반대 개념....
그 고질병은 반드시 혁신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어제 정치권에 있었던 두 사건은 그러한 공천 시즌의 연장선에 있다는 명쾌하지 못함을 남겼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이 언급한 ‘두 사건’은 이 위원장을 계양을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분당갑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 선언한 것을 말한다.
그는“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민주당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며 “민주당의 선거 역사는 어르신 폄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2004년 당시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가선 안 된다’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면 한동안 사라졌던 인플레이션이라는 고질병이 생겨나게 되는 것인데, 괜찮은 듯하다가도 경제가 조금이라도 무리를 하게 되면 어김없이 재발하게 된다. 필자는 의학은 잘 모르지만 일부 성인병의 경우 한번 고질병이 되어 버리면 완치가 되지 않고, 현재 상황이 조금 나아지더라도 언제든 무리를 하면 다시금 재발에 재발을 거듭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 우리 경제의 고질병인 노동시장 후진성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새 정부가 내세우는 민간주도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동계에 기울어진 운동장부터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1시까지였던 어느날. 오후 10시 30분쯤 신촌에서 지인들과 자리를 마치고 앱으로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가까운 거리에 빈 택시가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근처 도로로 나갔다. 길가에는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10여 분이 지났을까. '빈차' 불이 켜진 택시가 보여 타려 했지만 기사님은 보조석 창문을...
외부에 줄을 대고 내부적으로도 세력을 만들거나 특정인을 밀어주는 행태가 금융회사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건 오래다. 이미 정치화된 금융은 시장을 왜곡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을 보여줬다. 사모펀드 사태 등 리스크가 언제, 어디서 또다시 터져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금융당국의 감독 검사 기능이 완화된 상황에선 특히 그렇다.
진정한 금융 발전을 위해선...
이들은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정부가 나갈 길은 구체적으로 △미래 정부 △개혁 정부 △실용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 등 다섯 가지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해서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장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직업에 대한 천박한 인식은 고치기 힘든 고질병인 것 같다"며 "당장 택시업 종사자들과 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앞에 서서 서슴없이 이어가는 거짓 발언과 위선적 행동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한편 플랫폼의 고질병인 콘텐츠 질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탈중앙화를 지향해 익명 계정을 채택하면 선정성ㆍ폭력성을 띈 콘텐츠가 난립한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경우 구글ㆍ트위터ㆍ페이스북 계정 확인 등 낮은 수준의 본인확인(KYC)이 이뤄져야 오리진 스토리를 통해 NFT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 관계자는 "아티스트 자체가 어느 정도 큐레이션...
이제는 계층 간 격차의 확대는 물론 격차구조 고착이라는 고질병이다.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기존의 부자들은 더욱 잘사는 부자계층으로 정착하고, 전세를 사는 사람들은 이제 변방으로 밀려나거나 아예 월세로 전락한 신세가 된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근로자들을 무더기 해고로 몰고 갔고,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아예 자영업자의...
이날 한혜진은 “안타깝지만 저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2006년 뉴욕에서 모델 활동할 때 크게 넘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만성적인 고질병처럼 왼쪽 무릎 연골이 닳아서 거의 없다”라고 털어놨다.
한혜진의 부상은 평소에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실제로 한혜진은 평소...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다.”
문 대통령의 고질병인 ‘인정 욕구’와 ‘공감능력 결핍’이 뒤섞이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최대 성과가 갑자기 역대 모든 정부와 모든 국민의 성과로 바뀌고, ‘세계가 인정하는’ 일을 인정 안 하면 대한민국 역대 정부와 국민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편다.
더욱...
한국 경제의 고질병이었던 한계기업(좀비기업)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시계’마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가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위해서 한계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