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우리 경제가 역성장하면 노동시장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실직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존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생계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과감한 규제 완화 조치 등을 통해 기업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고용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유지조치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 수는 4만2682개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신고사업장(1514곳)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액 및 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ㆍ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의 정확한 충격은 4월 고용지표에 드러난다는 뜻이다.
상대적으로 실시간 통계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지표는 일찌감치 미국의 충격적인 ‘실업 대란’을 증명한 상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330만7000건)의 두 배 수준인 665만 건을 기록, 사상 최고치로 폭증했다. 약 1000여 건에 달하는...
실업 대란의 정확한 충격은 4월 고용지표부터 드러나게 된다는 의미다. 구직사이트 ‘인디드’의 닉 벙커 리서치디렉터는 “위기의 완전한 충격이 가해지기 직전에 일자리 시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간 벌어질 상황을 어떤 단어로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용 시장이 충격을 받으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기업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에 나설 수도 없다. 소비 침체는 결국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5일 각 업계에 따르면 먼저 우려했던 코로나발 '실업 대란'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폭탄을 온몸으로 맞은 항공업계에서 먼저 시작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64만8000건으로, 2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76만 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다. 3월 셋째 주 집계도 종전의 328만3000건에서...
◇'고용 대란 가시화' 2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0.9%로 역대 최저
지난달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0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48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6만3000명(0.9...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대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전망은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경제지표가 줄을 이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최근 미국 실업률이 2분기에 30%로 폭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최신 전망이 이보다 훨씬 나쁘게 나온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난주 발표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주일 새 12배 가까이 폭증, 실업 대란 현실화 우려를 불렀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셋째 주(15~21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주(8~14일)의 28만2000건과 대비했을 때 무려 12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만~200만 건 또한 웃돈 것이다. 또 지난 1982년 2차...
앞으로 당분간 고용 상황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초 발표되는 3월 실업률도 30%대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올여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00만 건을 웃돌 수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일자리 감소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자칫 실업대란이 장기 불황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미국에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2배 가까이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업 대란이 현실화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해고가 잇따르면서, ‘반세기만의 최저 실업률’을 자랑했던 미국 고용시장의 초장기 호황도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셋째 주(15~21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실업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대규모 실업난이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대형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실업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대규모 실업난이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대형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주...
고용대란을 피할 길이 없다.
앞으로 경기의 바닥이 어디까지 갈지 짐작하기 어렵다.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질 게 분명하다. 가계의 위기가 심화하고, 빈곤으로 내몰리는 계층이 늘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가져온다.
정부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계획을 내놨다. 소상공인...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종식’ 발언 논란과 정책 실패가 불러온 ‘마스크 대란’도 큰 변수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야당에 대한 시선이 싸늘하다는 의미이지만 정부에 전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도 아니다. 코로나 방역의 주역은 정부가 아니다. 그들은 조연이다. 현장에서 피땀 흘린 의사와 간호사,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성원한 기업인과 사회 각계의 따뜻한 손길, 마스크...
전날 노조 측은 “프로젝트 중단은 회사의 경영방침이기 때문에 이해 하지만 고용안정은 보장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계 관계자는 “주력 산업 위축과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 정부의 반(反)시장 정책 등이 겹쳐 기업 활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채용은 줄고, 감원 규모는 늘어나는 ‘고용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의 설계자로 불리는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폭등, 고용 대란 등의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저임금 근로자비중 감소, 노동자 임금불평등 축소 등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서 최저임금의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홍...
우편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우편물을 받고 배부하는 기능을 하는 전국 24개 우편집중국 소속 비정규직 4100명도 차별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한다는 명목으로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측 의견차 좁히지 못해 = 우정노조가 내부적 파업 결정을 내린 이유는 ‘격무’다. 우정노조는 공무원 2만여 명과 비공무원 7000여 명으로...
전국 노선버스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15일로 코앞에 닥치면서 버스대란의 비상이 걸렸다. 한국노총 산하 자동차노련의 12개 지역노조 위원장들은 14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서울·부산·대구 등 노선버스 노조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전면 파업을 결의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전국적으로 2만여 대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한국노총은 또 산하 노조에 배포한 올해 임단협 지침에서 정규직 7.5%, 비정규직 16.8%의 임금인상을 관철키로 했다.
지금 한국 경제가 심각한 불황에 빠져 기업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실태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라는, 10년여 만에 가장 저조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