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물을 무서워하고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그만 배에 의지해 오랜 시간 물에 떠있어야 하는 조정 훈련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가 뒤집혔을 경우 긴급 탈출하는 방법을 촬영하던 중 진짜 물에 빠진적이 있다"며 "큰 사고는 없었지만 공포를 느끼고 나서였는지 긴급한 상황에도 촬영을 하고 있는 스태프에 야속한 마음이...
하지만 혹시 고소공포증이라도 있는 이들에게는 아마도 가장 끔찍한 수영장일 될 듯하다.
마지막으로 수직낙하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도 가장 무서운 수영장으로 꼽혔는데 이 수영장에서 미끄럼을 타려면 먼저 번지점프 연습부터 해야 할 듯.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서워서 수영하겠나” “저기 들어가면 분명 사망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교육생 중 최고 연장자인 그녀는 고소공포증으로 두려웠지만 자신을 격려해주는 동기들의 응원소리에 힘을 얻어 무사히 훈련을 해냈다.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자신의 모습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유격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군. 스스로의 끈기이자 노력이라 말하는 15kg의 군장을 짊어지고 장장 40km를 걷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