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0시,
대한민국은, 국내 최초의 고리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했습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만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가동 첫해인 1978년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9%를 감당했고,
이후 늘어난 원전으로 우리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전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고리 1호기는...
이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고리1호기 영구 정지는 우리에게 원전 해체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이 원전 해체 산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원전 해체 경험이 있는 국가는 미국...
국내 첫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가 19일 0시 영구 정지됐습니다. 지난 1978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가 40년 만에 퇴역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에 제출한 영구정지 운영변경 허가 신청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 마지막 전력을 생산한 뒤 고리 1호기의 전기를 차단하고 원자로의 불도 껐습니다. 이후 고리...
고리 원전 1호기 발전소에 도착했을 때 본부 건물에는 ‘우리는 원전 역사의 주인공이다’라는 문구가 크게 씌어있었다. 고리 1호기는 원전 종사자들에게 땀과 자존심의 상징이다.
고리 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인 2013년 현재의 설비를 보강했다. 쓰나미 발생에 대비해 해안 방벽은 10m로 높이를 증축했고, 리히터 규모 6.4이상 지진 발생시 원자로가...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효시인 고리원전 1호기가 오는 18일 가동을 중단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오후 6시부터 발전소로 들어가는 전기를 차단하는 계통분리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냉각제를 가동했다. 오후 7시에는 원자로의 가동도 정지됐다.
약 300도에 달하는 원자로의 온도는 서서히 내려가 18일 자정에는 90여도까지 내려가 안정적인 상태로...
고리 원전 1호기 폐로 이후 ‘탈(脫)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박 연구위원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을 폐쇄하는 것과 신규 원전 중단 등 양쪽을 다 막아버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새로운 원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위원은 “파리기후협약에 의해 탄소를 감축해야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시대를 연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원전 1호기가 18일 40년 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원전 종사자에게 고리 1호기는 땀과 자존심의 상징이지만, 반대론자에게는 위험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번 고리 1호기의 퇴역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탈핵 정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 즉각 폐쇄’와 ‘신규 원전...
김 실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고리1호기 영구정지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안전하게 원전해체가 이뤄지도록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울산국가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울산변전소, 수도권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성남변전소를 방문해 송변전설비 운영ㆍ전력수급 현황, 여름철 태풍ㆍ홍수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김...
비츠로테크가 원전고리1호기 영구정지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44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전일 대비 190원(3.60%) 오른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0회 회의를 열어 ‘고리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리1호기는 오는 18일 밤 12시를 기해 영구정지된다.
이에 핵폐기물 처리 업체인...
이에 따라 국내 첫 원전인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가 확정됐다.
오르비텍은 과거 정부기관과 원전사고 복구기술 개발에 나선 적 있어 이번 결정에 따라 중장기적인 수혜가 전망됐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원자력 관련 산업체에 방사선관리 및 제염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비텍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진행하는 환경복원사업은 원전사고로 인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를 허가했다.
원안위는 9일 제70회 회의를 열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를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리 1호기는 오는 18일 밤 12시를 기해 영구정지된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전을 영구정지하려면 운영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를 영구정지하기...
원자력학계 교수들은 고리1호기가 1978년 가동된 이후 원전 덕분에 한국 경제가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균 53원인 원전 전기 덕분에 당시 급격히 증가하던 전기 수요를 맞추고, 오일쇼크에 의한 고유가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국내 인력과 기술에 의해 생산되는 기술집약적 중소기업형 산업인 만큼 현 정부가 계획 중인...
더욱이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40년 후 원전 제로(0) 국가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문 대통령은 공정이 진행 중인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중단을 조만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업계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되는 다음 달 중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지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55%)와 신한울 1·2호기(공정률 93.66%)는 예정대로 가동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상 현재 시운전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폐쇄나 가동 중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에 맞춰 가동 중인 노후 원전은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5기 중 다음 달 18일에 고리1호기가...
현재까지 격납건물 철판에서 부식이 발견된 원전은 한빛 1·2호기, 한울 1호기, 고리 3호기 등 총 4곳이다.
이를 두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부식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재가동을 승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리핑에서 우 차관은 “원자로 안쪽에 붙어 있는 철판이다 보니 예방정비기간에밖에 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 격납건물 철판에서 부식이 발견된 원전은 한빛 1·2호기, 한울 1호기, 고리 3호기 등 총 4곳이다.
원안위는 한빛 1·2호기에서 부식이 발견되자 “두 경우 모두 바다 쪽 방향에서 부식이 발견된 것으로 봤을 때 소금을 머금은 해풍이 원인인 듯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고리 3호기에서도 부식이 발견되고 바다 쪽이 아닌 방향에서 확인되자, 원안위는 원인...
한국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 건설도 WH의 기술 전수로 시작됐다.
WH는 1886년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세웠다. 웨스팅하우스 자신이 만든 교류전기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컴퍼니를 세운 게 역사의 시작이었다. 웨스팅하우스는 발명왕 에디슨과 경쟁하며 19세기 미국 산업혁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원자로가 방출하는 방사선이 밖으로 누출되지 않게 막아주는 철판 일부가 부식돼 있었음이 확인된 데다 고리원전 4호기 가동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빛 1ㆍ2호기와 고리 3호기, 한울 1호기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 4개 호기에서 원자로 격납고의 방사선 누출 방지용 탄소 강판이 부식돼...
우리는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 결정 이후 2015년 6월 확정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 2기의 신규 증설을 포함했다.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해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법원에서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취소 판결’에 대해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항소하고, 실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