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지만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하니 마음이 넓어 몸에도 살이 붙는 고로 군자는 뜻을 참되게 해야 한다[富潤屋 德潤身 心廣體胖 故君子必誠其意].” 위 구절은 팔조목의 하나인 성의(誠意·뜻을 참되게 함)를 설명한 대목이다. 앞부분까지 아울러 풀면 ‘마음은 겉으로 드러나 속일 수가 없으니 군자는 남들이 보든 보지 않든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며 “우선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 확대 및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객,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세계...
29일 포항제철소 1고로 종풍식 개최48년 6개월 동안 쇳물 5520만 톤 생산하며 국가 경제 발전 초석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용광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고로 영부인이라는 직함은 공식적으로는 없으며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셈이다.
해외도 ‘퍼스트레이디’ 법적 정의 대부분 無... 국민 반대에 지위 부여 철회하기도
해외에서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대통령 총리는 국가수반 배우자에게 보호나 의전을 제공하기는 하나 법적 권한이나 의무는 없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는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상 대통령...
문 대통령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이 언제 쯤 상용화 될 수 있을지 묻자 최정우 회장은 "예전에는 고로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했지만 지금은 수소를 이용해 (철을)뽑는 제철을 연구하고 있고 10월에는 관련 국제 포럼도 열었다"면서 "2028년 데모 플랜트를 거쳐 2040년 정도에는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탄소 저감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환원제철로 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기술적으로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전환하더라도 고로 대비 생산량이 상당히 낮아 규모의 경제 실현도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대부분 고로 중심인 국내 철강 산업은 대규모 설비 전환이 필요하지만, 그 비용이 크고 만일 실패한다면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수...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지난 5년간 1억 명 이상이 증가해 지난해 7억 명을 넘어섰다. 다카하시 고로 일본 아이치대 명예교수는 “기아는 선진국 전체의 책임이지만 중국의 책임이 더 무겁다”며 “기업의 농업 분야 진출 등으로 생산량을 늘려 식량 편재 해소에 공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고로 보일러의 실내온도 설정을 1도 낮추면 7%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아래 절감 비용들은 서울시 월평균 난방비에 보일러 실내 온도 설정 온도 1도 하락당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난방비용으로 치환해 계산된 것이다. 다른 변수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볼 것을 권장한다.
◇문풍지=1도 상승, 약 9030원 절약
창문이나 문틈에서 들어오는...
현대제철이 우분(牛糞, 소의 배설물)으로 고로(용광로)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16일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까지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던 국내 고로사들이 10월부터는 주요 판재류 제품 가격의 유지 정책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는 이미 10월 유통향 열연 및 냉연도 금재 가격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그룹향 차강판 가격 인상과 제품판매 개선으로 4분기에도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와 포항시의 상생,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원한다”며 “종풍(終風 고로가 수명을 다하고 쇳물 생산을 마침) 예정인 포항 1고로의 박물관 추진까지 완성되면 파크(Park)1538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최근 고철값이 오르긴 했으나, 포스코 등 고로를 사용하는 기업의 주원료인 철광석값이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당분간 철강 제품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3분기보다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3분기만큼은 아니더라도 4분기 역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로, 전로, 파이넥스 용융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가스에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분리 포집한 후 코크스 오븐에 취입해 부생가스발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COG(Cokes Oven Gas) 가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코크스 오븐 하나 당 연간 3~5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포항과 광양에...
전기로는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고로 대비 25%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76만 톤의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총 350만 톤의 철근과 형강을 만들었다.
정부는 동국제강이 순환 자원인 철 스크랩을 주 원료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내산 철 스크랩...
철광석 브리켓이란 약 200도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 괴광 및 펠렛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브리켓을 포함해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 및 타당성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도 논의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발레와 향후 긴밀한...
데모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기존 고로를 2050년까지 완전히 바꾼다는 계획이다. 수소환원 제철을 완전히 상용화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만 최대 40조 원이다.
A의원의 말대로 포스코의 의지가 약한 것일까. 오히려 정반대이다. 수소환원 제철은 그동안 철강사들이 가지 않았던 길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김 사장은 “현재...
제철용 원료탄은 고로의 철광석을 녹이는 원재료로, 철강재 생산 단가의 20~30%를 차지한다. 겨울철에는 석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원료탄은 올해 4분기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숨을 돌렸지만, 핵심 원자재인 후판(두꺼운 강판) 가격은 여전한 변수다. 후판은 선박 건조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 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동시에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2050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존 고로 방식이 아닌 유동ㆍ환원로 기반의 쇳물 생산 조업 현장을 둘러보고 하이렉스 이론 및 실증 방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철강업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자고 협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 공정의 탄소중립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고로 존재한다'(I shop therefore I am)의 명제를 충실하게 실현하는 셈이다.
최근의 명품 소비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건 '베블런 효과'다. 베블런 효과는 가격이 오르는 데도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고전 경제학은 수요와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설명해왔는데, 1899년 미국의 사회경제학자 베블런은 자신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