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엔 인천 서구·강화을의 신동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안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 행보는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이 재보선 지원에 선뜻 나서지 않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계파 논리에 갇히지 않는 ‘큰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시도로 분석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판세를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거물급 인사들이 지원유세를 하지 않는 건 아직까지 계파갈등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보선 후보 등록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6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표는 재보선 당일인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새 대표는 8일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공로가 있다”면서 “저는 그 분들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임 대통령으로 함께 모시고 함께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신임 대표는 이날 전대 후 기자회견에서 9일 지도부의 첫 일정으로 현충원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그러면서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며 “동지들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이다. 아직 우리에게 영광의 시대는 시작되지 않았다.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하자”고 했다.
문 대표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선 대표 취임 후 계파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대 기간 중 보인 분열의 모습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권은희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제 전열을 가다듬어 그동안 새정치연합을 흔들었던 계파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 국민께 환골탈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번 2월 임시국회가 그 터닝포인트가 돼야 한다”면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공무원연금 개혁, 경제살리기 법안 통과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에 문재인(62) 의원의 선출되면서 당은 다시 ‘친노(친노무현)’계가 장악하게 됐다. 우윤근 원내대표에 이어 문 신임 대표까지 당선되면서 당 투톱 모두 친노의 손에 쥐어진 것이다.
강성인 친노가 당권을 잡으면서 앞으로 정부·여당과 새정치연합의 대결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증세’ 문제를 비롯해 오는 4월 재...
또 지난해 9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헌문제를 비켜갈 수 없다”며 “정당개혁, 선거개혁, 정치개혁, 더 나아가서 국회운영위 개혁 등 국정운영의 틀을 개혁하는 문제, 개헌 문제를 비켜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측은 이번 내정배경에 대해 “(조 의원이)일을 잘하고 원내대표단과 소통이 잘 되는 게 계파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사감으로...
이어 “개헌문제를 1987년 헌법 개정 문제,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계파 문제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30년 가까이 된 헌법을 고치는 문제는 국민들 생활과 직결, 국가 미래와 직결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 나라 모든 측면에서 개헌이 필요한 것이지 한 가지 개헌만 해서는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일부...
이 관계자는 “세종시 문제가 정치공학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는 것은 과연 우리나라나 당의 단합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즉, 당시 정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수정안을 반대했다는 이 전 대통령의 해석은 정치공학적이고 국가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한 셈이다.
청와대는 회고록에서 남북관계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남북문제...
이어 ”정치적인 이해득실만 따지며 당청간의 균열을 가져와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내대표의 꿈을 접고 이주영 의원을 모시고 정책위의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친박과 비박간의 갈등에 대해 “생각처럼 친박과 친이 계파구분이 많이 있지 않다”며 “약간의 의견이 있을 뿐이지...
정치는 국가의 방향을 잡는 방향타가 돼야 한다. 1억5000만 인구의 방글라데시는 국가의 리더십만 뒷받침되면 벵골만의 진주로 재탄생할 수 있다.
국가의 리더십은 방향과 크기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경제의 최대의 적은 불확실성이다. 국가의 전략적 방향이 확고히 제시되어야 국내외 투자가 활성화된다. 그런데 양대 계파 간의 갈등은 국가 전략의 부재라는...
(이를 통해) 여당은 ‘청와대 거수기’에서 해방되고, 야당은 계파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영·호남은 ‘공천=당선’인 현실에서 열심히 유권자를 만나고 민심을 훑은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며 ‘탑투(top two)프라이머리’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탑투프라이머리는 정당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후보자가 예비선거에 참가하고...
연초부터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응 전략을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함께 내일로’는 당내 친이계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활발하개 활동했으나 현재는 특별한 활동 없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이군현 사무총장과 안경률 전...
뿐 정치적인 파장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문재인 의원은 "한마디로 안타깝다"며 "우리당이 진보적 노선으로 가지 않더라도 당내에서 우리당이 진보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내부에도 계파갈등의 골이 너무 심했던 것...
어쨌든 새정치연합의 당권 컷오프에서는 박주선, 조경태 두 의원이 탈락하고 이인영, 문재인, 박지원 후보가 통과했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가장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당내 최대 계파의 보스인 문재인 후보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박주선 의원의 컷오프 통과를 바랐을 수 있다. 박주선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다면 본선에서 박지원 후보와 호남 표를 갈라...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8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박주선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면 박지원 후보의 전라도지역 표를 나눠가졌을텐데, 이 후보가 본선 진출하면서 문재인 후보와 표를 가르게 됐다”며 “계파 규모상 박지원 후보가 이기면 이변, 문재인 후보가 이기면 당연한 것인데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좀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고 김근태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레이스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한 문재인 박지원 후보가 양보없는 세 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과 계파색이 뚜렷한 두 유력 후보가 당 대표 당선에 쐐기를 박기 위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나머지 세력을 향해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양상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문 후보는 당 대표 출마를 포기한 김동철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새정치국민회의는 1997년 대선에서 자유민주연합과의 연대로 승리하여, 사상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헌정 사상 최초이자 1960년 이후 38년 만에 민주당계 정당이 집권하게 됐다.
하지만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을 겪으면서 또 다시 새천년민주당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고, 그 뒤에도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며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31일 "당장 다음 대선은 잊고 당을 살리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 이긴다는 희망이 없고, 그러면 다음 대선도 무너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원은 "우리 당이 침체한 근본 원인에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김한길 새정치연합 의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여한 '내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 토론회 뒤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어떻게 하면 단순히 계파 구도가 아니라 혁신 경쟁으로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