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새누리당은 계파정치에 의한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했습니다. 민심을 외면한 계파정치는 결국, 당을 사당화하고, 소수세력에 의한 비민주적 정당, 불통 정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계파정치를 말끔히 청산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어떤 계파에 귀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만이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당은 지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아직 계파주의의 패거리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은 이 역사적인 물결을 거스르지 말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시 당을 바로 새우고 국민께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가까스로...
그는 “2000년 입당 이후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 가는 건강한 보수, 시대에 맞게 개혁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겠다고 노력해 왔다”며“하지만 국가와 당보다는 대통령 개인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파이익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근본적 대변화의...
정우택 원내대표도 전날 당 시무식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고질적인 적폐인 계파주의 청산을 포함한 보수혁신을 위해 제 정치생명을 걸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친박계 의원들은 당내 인척청산 흐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인적쇄신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인위적으로 몰아내는...
김 비대위원장은 “87년 체제 이후 처음으로 다당 구조가 만들어졌고 이것은 계파패권 청산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우리 정치를 짓눌러 온 제왕적 대통령제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가 유지되는 한 국민이 원하는 공정성장과 격차해소는 물론 재벌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어느 것도...
아울러 “당을 아끼고 보수의 가치를 사랑하는 국민과 280만 당원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사퇴한다)”며 “정 원내대표께서는 우당의 단합과 보수 가치를 수호하고 내년 대선과 개헌을 포함한 중대한 정치 일정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비대위 구성에 관해 “새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게 된다”며 “원내대표가...
자기의 정치인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장은 당을 나갈 것처럼 말하는 의원들도 실제로는 당에 잔류하는 의원들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할 인원이 많지 않을 경우 김무성 의원은 신당 창당을 재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있을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도 양 계파가 한 번 더 부딪힐 것이란 전망이...
가능한 정치일정을 제시하는 한편 민생을 안정시키고 사회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결정은 탄핵 후 국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야당이 협조하겠다는 의사 표시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단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당 이전에 국가 더 중요하고 계파 이전에 당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그는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에 대해 집권정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지는 것이 온당해서 국민 앞에 섰다”면서 “저는 보수 정치 본령은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직무가 중지된 사건에 있어서 집권여당은 똑같은 무게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탄핵 표결 하루 전인 지난 8일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마주앉았다. 대통령께선 저에게 자신의...
여야가 12일 임시국회 일정을 비롯해 여야정 협의체, 개헌특위 구성 등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에서 이 같은 안건을 협의한다고 새누리당 관계자가 밝혔다.
먼저 15일부터 보름 간 임시회를 개의하기로 한 만큼, 구체적인 의사일정 협의에 가장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가결이 되든 부결이 되든 정치권에 미칠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새누리당 친박계는 물론 탄핵열차에서 이탈한 비박계 역시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계파 간 책임 떠넘기기로 여당 내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다. 다만 분당보다는 친박계가 다시 당권을 쥐는 쪽으로 흘러갈...
여론과 계파 눈치를 보며 소신을 펴지 못했던 의원들이 무기명 뒤에 숨어 소신표를 던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요한 건 탄핵안 표결 이후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결과에 승복하고 국정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탄핵안이 국회에 보고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을 추진하는 주체들, 탄핵 표결 이후 집권을 꿈꾸는 정치...
이장우 최고위원은 비박계가 박 대통령의 출당과 지도부 퇴진 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한 사람들이 혼란한 정국을 이용해서 개인 정치 입지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어떻게 하면 개인 입지 (강화)를 도모해서 정치적 이득이 되는지 이런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당의 지도자라고 한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함께 돌을...
계파보다 소신이 우선이라면 추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염두에 둔 비박계 입장에선 권 위원장의 행보가 불안할 수 있다. 야당이 탄핵카드를 망설이고 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도 ‘권성동 변수’ 때문이다.
그러나 친박계 내부에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고의로 특검 출범을 지연시켜 검찰과 특검 모두에서 조사를 받도록 하려는 정치술수...
“한국 정치는 매우 비효율적이며, 대의 민주주의는 이미 제 기능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새한국의비전은 4월 공식 출범했으며, 박형준 전 의원이 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정 이사장은 특히 “국회의원들이 무능하다기보다, 개별 의원들이 자율성 없이 정당이나 계파에 묶여있고, 국민의 대표가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구조가 생겨난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번 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가 될 인사들이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라 5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치고 그 다음 당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오르는 방식이다. 당 총서기는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더불어 중국 최고 지도자가 가진 3가지 주요 직책 중 하나다. 시 주석 자신도 지난 2007년 제17차 당대회에서 상무위원에 올랐으며 2012년 열린 18차...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라는 말이다. 이런 인물은 일반적으로 특정 계파의 의도대로 잘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친노, 친문들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가도에도 얼마든지 복병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반대의 상황도 예측할 수는...
서로 다른 정치계파가 권력을 장악할 기회를 주는 한편 독재자의 출현을 막는 역할도 해 왔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 집권 연장의 신호로 왕치산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의 연임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왕치산은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이끌고 있다. 중국은 68세가 되면 상무위원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는데 이미 올해...
호남 출신이라 홀대 받았고, ‘근본도 없는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더 자세를 낮추며 정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지내면서 형편을 좀 펴나 했더니 19대 총선 때 다시 광주 서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될 듯 될 듯 했지만, 끝내 호남 민심이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뒤늦게 들은 이야기이지만, 한 번은 주머니에 차비가 없어...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은 9일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이 친박, 비박 그리고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 당연히 계파주의도 지역주의도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 보수정당에 대표자리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발표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