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에 맞설 후보로 영입이 적극 검토됐던 신경민 MBC 기자는 기존 예비후보들의 강한 반발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에 김희갑 전 국무총리 정무수석, 광주 남구에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을 공천했다.
충북 충주는 정기영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최고위 보고에서 "각 지역에 출마하는 상대당 후보와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완주, 박우순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남은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충북 충주, 광주 남구는 전략 공천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주 안에 공천을 마무리하고 8∼12일 재보선 지역을 돌면서 정책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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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공심위는 충북 충주에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 충남 천안을에 김호연 전 빙그레 대표, 인천 계양을에 이상권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강원 원주에 이인섭 전 강원도의원의 공천을 각각 확정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은평을(재선거)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이상 보궐선거)이다.
후보자등록은 내달 13~14일 해당 지역 선관위별로 실시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다음날인 15일부터 시작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