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주 A씨는 “최저임금이 계속해서 높아진다면 기존 알바생도 정리하고 야간 영업을 아예 중단하는 것이 낫다”며 “장사도 잘 되지 않아 점주보다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더 많이 가져가는 아이러니한 구조”라고 토로했다.
논현역 인근에 있는 한 편의점 점주 김모씨 역시 평일 자정에서 오전 7시까지만 직원을 고용하고 나머지 평일 근무는 부부가 돌아가며...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고강도 긴축을 펼치기 전 수년간 계속됐던 저금리 속에서 기업들은 앞 다퉈 빚을 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미국에서 하이일드(고금리·고위험) 채권과 레버리지론 규모는 2021년 총 3조 달러(약 3797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유럽 경제와 생산성은 고령화와 더불어 노동자들이 소득보다 자유 시간과 고용 안정성을 선호하면서 수년간 부진에 빠졌다. 이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두 가지 대형 변수가 발생했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식량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면서 유럽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정부가 대응에 나섰지만, 오히려 문제를 가중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 상급종합병원 중 고려대의료원은 파업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속한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주말 사이 사측과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을 놓고 협상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 주에도 파업을 이어갈...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다. 우리가 이 법을 논의하는 것도 기후위기가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인데 이 개념이 (법안명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반면 당시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견실한 고용시장, 탄력적인 경제회복세에 힘입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성급한 축배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일부터 6일간 경제학자 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54%로...
이후 구직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집체교육, 구직활동에 참여했단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4주에 1~2회 워크넷을 통해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면접 불참이나 취업 거부는 구직급여 미지급 사유가 되므로, 현실적으로 합격이 어려운 기업에만 지원하는 게 좋다.
구직급여 수급자들이 부도덕하단 말이 아니다. 제도가 이렇게...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내수·경제심리 개선세와 견조한 고용 흐름이 계속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재부는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
임금 상승도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보다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 연준의 평가다. 특히 대다수 지역에서 인력 수급난이 완화했다는 보고가 많았다고 연준은 전했다. 베이지북은 고용이 점점 더 ‘선별적’이 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건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다수...
TF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이 포함됐다.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이 규제심판회의 안건으로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채택한데 이어 대·중소유통 상생 협약까지 맺었지만 이후 흐지부지됐는데 윤 대통령의 ‘킬러 규제’ 발언으로 다시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지원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국내취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E-9 신규 허용업종 검토도 추진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는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체계적 인력양성과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등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관할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과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각각 12차, 13차 전원회의를 연다. 최저임금위 결과가 도출되면 고용부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 고시해야 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르면 13일 밤, 14일 새벽에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는...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공존하지만, 고용과 물가 지표가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경제적 탈선 없이 인플레이션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다만 물가 안정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기가 어느 정도 둔화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해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경총, 고령자 계속고용정책 기업 인식조사 결과 발표"임금 유연성 확보 위한 취업 규칙 변경 절차 개선을"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전문성 활용을 위해 고령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인 이상 기업 1047개사(응답 기업 기준, 관리자급 이상)를 대상으로 ‘고령자 계속고용정책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를...
장소에서도 계속 바보라고 부르며 손을 세게 비틀어 꽉 쥔다거나, 과자를 억지로 입에 넣어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직장갑질119는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법의 사각지대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간접고용,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은 법의 보호조차 받을 수 없어, 법 자체의...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49만7000개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루이스트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투자책임자는 CNBC에 “오늘은 다소 혼재된 상황”이라며 “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 민간 고용 지표 강세에 긴축 우려 커져
아시아증시가 7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4.60포인트(1.17%) 내린 3만2388.42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2.18포인트(0.97%) 밀린 2254.9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 (0.28%) 떨어진 3196.6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97.96(0.58%) 하락한...
ADP의 넬리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대면 서비스 산업이 6월에 강세를 보이며 일자리 창출을 예상보다 높게 끌어올렸다”며 “이러한 산업에서 임금 상승세는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으며 고용은 경기 사이클 후반 급증한 후 정점을 찍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6월 25일∼7월 1일) 신규 실업수당...
과연 이 대치,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오늘의 키워드# 최저임금과 평행선입니다.
역대 총 35회의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중 법정 기한이 지켜진 횟수는 아홉 차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놓고 항상 격렬하게 부딪쳤기 때문인데요.
가장 최근 법정 기한이 지켜진 사례는 작년인 2022년. 2014년 이후 8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노사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조나단 밀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장들이 과도한 재고 구축을 점점 더 경계하면서 재고 투자가 경제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향후 몇 분기 동안 공장 침체 여건이 계속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지수도 51.4에서 48.1로 떨어졌다. 이는 연말까지 고용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과 일치하는 결과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