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을 팔라”면서 “(팔지 않을 경우) 공정위 조사·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상승 동력을 상실한 남북경협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토목·건축업체인 남광토건과 광명전지, 한라 등은 올 초 이후 남북경협 테마가 부상하면서 급등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종료로 경협주 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며 지난주 1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종료되면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재료 소멸’에 따라 단기조정은 불가피하지만, 비핵화 실행이 구체화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해제를 결의하는 시점에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5포인트(1.84%) 내린 2423.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남북경협주가...
남북경협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보다 6.03% 내린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화학은 6.58% 내린 1만7050원에, 부산산업은 12.99%내린 1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시멘트도 7.060%내린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 자체가...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었지만,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3.73% 내린 6만9600원에 거래됐다. 남해화학은 7.12%% 내린 1만8250원에, 부산산업은 9.69% 내린 17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시멘트도 8.90%내린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하반기에는 남북 경협, 4차 산업혁명, IT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힘을 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코스피 주가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0개 종목이 남북 경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 간의 민간 경제협력과 사회협력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경우...
상반기 코스닥시장 분위기는 제약·바이오와 남북 경협 관련주가 주도했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상승세를 탄 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 등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세를 맞은 바 있다. 경협주의 경우 남북 정상회담으로 최고조에 올랐다가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주저앉기도 했다.
바이오와 경협주가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하반기...
최근 한 언론은 지난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경협 사업으로 공항 개발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국토부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지만, 소용없었다. 공항 사업을 수행한 기업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폭등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경협주로 분류되지 않았던 탓이었다. 하지만 상한가를 달리던 A기업의 주가는 장 마감 10분 전, 순식간에 11%대로...
남북경협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3대 공항 중 한 곳인 삼지연 공항 개발이 현실적으로 우선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식품 기업 내츄럴엔도텍(35.94%)도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츄럴엔도텍은 과거 ‘백수오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던 곳이지만, 신제품 ‘백수오 궁’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함께 남북 경협주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계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예탁자산 10만 원 이상,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총 2611만2007개(6월 7일 기준)로 집계됐다. 대부분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개설한 위탁매매 계좌다.
이 계좌는 올해 1월...
이와 함께 전날 북측에 통지한 남북 고위급회담 참석 명단에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포함됐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고위급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이트론,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푸른기술, 에버다임, 한컴유니맥스, 부산산업 등 경협주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연기금, 해외기관 등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의 정보 니즈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전담 리서치 조직이 없어 체계적 대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전담팀 신설로 단순한 일회성 투자테마를 넘어 경협주도 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중장기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산업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대호에이엘(530.17%) 역시 경협 철도주다. 대호에이엘은 철도 차량의 골격 및 외관을 구성하는 철도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3위인 현대시멘트(413.44%) 역시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분류된다. 4월 중순까지 1만 원 초중반대의 지루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 회사의 주가는 남북 정상회담 성사와 맞물리면서...
시멘트 경협주인 쌍용양회우와 성신양회우 역시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주가가 3~4배 급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루 9개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시에 유동주식수가 적어 시세 조정이 쉬운 우선주가 일부 투자자들의 공략 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 평균 괴리율은 지난해...
앞서 24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남북 경협주들은 집단 하락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내면서 시장 분위기도 반전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많이 내렸던...
◇남북경협주 트럼프 변수에 두 자릿수 추락 = 반대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돌발 변수에 맥없이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한국시간) 서한을 통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남북 경협 테마주 중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자원개발사업체 혜인(-32.59%)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라며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인 경협 테마와 중장기적인 북한 비핵화·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분리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정상회담을 24일(현지시간) 전격 취소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다시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 국내 증시 역시 대북 테마주 등을 중심으로 폭락하며 장 초반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섹터는 실적이 큰 의미가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적 발표 시즌에는 다소 조정을 받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그 강도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대북 경협주의 급부상, 4월 12일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감리 착수 소식, 5월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이슈 등으로 센티멘털이 급격히 붕괴했기 때문...
다만 그간 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어 남북 경협주가 상승했던 만큼 단기적으로 주식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내달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최근 성명과 미국의 정상회담 취소는 '비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