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들이 사상 첫 회의를 개최하고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참석한 190여 명의 전국 경찰서장들은 경찰국 설치와 지휘규칙 제정 방식의 행정통제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에서 온...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신설해서 경찰에 대한 인사 등 각종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상당히 위험한 시도"라며 "다시 한번 경고하고자 한다. 무리수다. 독선, 독주, 독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지지율이 계속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그 이유, 바로 이 정권이 보이는 무리한 국정운영의 기조가 평가받고 있는...
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추진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행안부와 경찰이 모두 걸린 행정안전위도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한 상태다.
이와 관련, 권 대행은 YTN 방송에서 "민주당에 행안위와 과방위 둘 중의 하나 선택권을 줬다"며 "협상 과정에 있었던 얘기인데 일괄 타결 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위에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대폭...
취임 두 달 만에 임기 말 레임덕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실에서 터져 나오는 지인 측근에 의한 비선 논란은 국민의 국정농단 트라우마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의총에선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 규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진행 경과 보고 △권력기관의 '정치보복' 등을...
한편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로 인한 내부 혼란을 수습하려는 경찰 지휘부는 이날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릴레이 삭발, 단식 등을 진행 중인 경찰 직장협의회를 만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의 면담을 제안했다.
윤희근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은 세종시 행안부 청사 앞에서 6일째 단식 중인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민심의 반대에도 경찰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행안국 경찰국 신설은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김창룡 전 경찰총장의 사퇴와 경찰청장 릴레이 삭발, 시민단체 경고에도 장관은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의 반발에 대해서는 야당에 편승하는 정치 행위라고 근거 없이 낙인을...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경찰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해경을 외청으로 두고 있는 해수부에도 해경경찰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만 추후 행안부가 경찰국을 신설한 후 논의가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자문위원회는 해수부에 해경에 대한...
같은 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관련 조직 신설 추진 브리핑을 하기 직전 사의를 표했다는 점에서 31년만의 경찰국 부활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한 항의로 읽힌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김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면 경찰 통제 항의를 받아들인 모양새가 되고, 반려할 경우 경찰 통제를 더욱 압박하겠다는 신호가 돼 경찰 내부 반발을 더 키울 수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선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조직서 민정비서실 없어지고, 경찰 인사나 조화로운 운영이 민정수석실 통해 돌아가는 시스템이 없어졌다”며 “그 엄청난 조직이 청 조직으로 굴러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지원, 오케스트레이션(조율)이 없다는 것은 행정조직 미비”라고 지적했다.
이명박(MB) 전...
행정안전부가 31년 만에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면서 경찰 권한을 무력화하고 있는 중이다.
사상 처음 검찰 출신 수장이 앉은 금융감독원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때 금융허브를 목표로 했었고, 선진 감독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던 금감원이다. 그 영문명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에 걸맞은 서비스 기능이 후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박홍근 "尹, 검·경 통한 독재 시도 당장 멈춰야"박범계 "한동훈, 검찰총장, 민정수석까지 세 자리" 비판 서영교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덤터기 씌우기"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 설치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추진을 '검경농단'으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검경...
행안부 경찰업무조직 신설에…박홍근 "대국민 선전포고"황운하 "전국 경찰관들, 행안부 장관 탄핵 추진해야"박재호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경찰 장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관련 조직 신설 추진 브리핑이 시작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31년만의 경찰국 부활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한 항의로 읽힌다.
이에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렸고, 대통령실은 “추후 결정”이라는 입장을 낸 것이다. 윤 대통령 대변인실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청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