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4.5% 금리에 목돈마련과 주택청약까지…'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십분청년백서]

입력 2024-07-25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청년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에 짓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잘 몰라서, 알아보기가 복잡해서 '또 나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십분청년백서' 코너에서는 수도권에 사는 만 24세 명진이,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주 충분히(십분)', 그리고 '10분'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청년정책 A부터 Z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선배 준규(27)를 만났습니다. 직장에서 버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 목돈도 마련하고 싶고 주택청약을 위한 통장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런 준규에게 적당한 정책이 있을까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입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준규: 나도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이 필요하던 참이야. 가입 조건이 어떻게 돼?

명진: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데, 올해 12월 31일까지 언제든 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상관없이 작년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무주택자여야 해. 참고로 부모님의 주택 소유 여부는 상관없어. 대신 형제자매나 자녀가 있다면 그들도 집을 갖고 있지 않아야 하니까 유의해.

준규: 부모님의 집을 포함하지 않는 건 좋은데? 이런 건 항상 부모님의 재산까지 따지는 게 많던데.

명진: 맞아. 앞서 소개한 정책들은 보통 그런 편이었지.

달마다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낼 수 있는데 납입금액의 40%까지 소득에서 공제가 돼. 2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 500만 원까지, 원금은 1년에 600만 원까지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

게다가 기존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금리가 높은 편은 아니잖아. 근데 이건 최대 연 4.5%까지니까 나이와 소득 기준만 맞으면 무조건 이걸 하는 게 이득이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준규: 최대 연 4.5%? 더 낮을 수도 있는 거야?

명진: 응, 1개월 이상에서 1년 미만은 연 2%, 1년 이상에서 2년 미만은 연 2.5%, 2년 이상에서 10년 이내면 연 4.5% 이렇게 저축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져.

가입하고 주택청약에 당첨됐다면 당첨 주택의 계약금 납부를 위해 일부를 한 번 인출할 수 있어. 혹시나 기존의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면 자동으로 전환 돼. 일반 주택청약에 가입한 상태였다면 가입 조건을 맞출 경우 은행에서 전환 신청하면 되고.

준규: 신청은 어떻게 하는 거야?

명진: 신분증이랑 소득확인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을 챙겨 우리, 국민, 신한, 농협 등 9개의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돼.

직접 방문으로 공지가 됐지만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어. 청년희망적금은 했었어? 만기 때 받은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것도 되고.

준규: 마침 청약통장에 가입하려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326,000
    • -2.89%
    • 이더리움
    • 3,118,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414,600
    • -1.43%
    • 리플
    • 723
    • -1.36%
    • 솔라나
    • 173,700
    • -3.34%
    • 에이다
    • 441
    • +0.46%
    • 이오스
    • 634
    • -0.47%
    • 트론
    • 206
    • +1.48%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13,670
    • +0.81%
    • 샌드박스
    • 327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