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2일 지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확정되면 바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 주민에게 보험료 30~50%, 통신요금 1만2500원, 주택용 전기료 100%, 도시가스 1개월 감면 등 혜택을 줍니다.
◆ 기상청, 경주 지진 진앙지 열흘만에 수정
기상청이 지난 12일 일어난 한반도 최대 규모의 지진의 진앙 위치를 잘못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기상청은 5.1의 전진이 일어난 뒤 50분이 지나 규모 5.8 본진은 이보다 북쪽에서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어제(22일) 기상청은 5.1의 전진이 일어난 뒤 50분이 지나 규모 5.8 본진은 이보다 북쪽에서...
울산 태화강에서 포착된 숭어떼 행렬은 경주 강진이 일어나기 10여 일 전 생긴 일이라 일부 시민들은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 전조 현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어류가 떼 지어 피난하는 경우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숭어떼 수만 마리가 줄을 맞춰 헤엄치는 경우는 드문 현상이라며...
경주 지진 이후 지진특약 판매를 중단했던 손해보험사들이 비판 여론이 일자 판매를 재개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상품의 지진특약판매를 중단했던 동부화재, 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동부화재와 한화손보는 22일 오후부터, 농협손보는 23일 자정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주...
경주 지진 이후 역선택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관상 여진의 경우에는 원래 지진과 같은 사고로 보기 때문에 지금 가입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가입하는 이들이 생기면 이를 두고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소비자보다 손해를 우려해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는 비난이 확산됐고, 이에 보험사들이 판매...
청호나이스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재난복구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와 조희길 전무는 이날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재난 발생에 대한 위로의 말은 건냈다.
이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에 최근 어려운 일이 발생해 청호나이스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국토교통부가 경주 지진과 관련해 영남 지역의 교량과 터널, 댐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내진 보강계획 및 기준을 재검토하는 한편 국가 SOC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420명의 전문 인력으로 철도・도로・항공・수자원・건축물 등 5개 점검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정기국회의 과제로는 “무엇보다 경주 지진을 비롯해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년 일자리, 격차 해소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협치를 펼쳐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과도 국회와도 협의했어야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경주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100m 이상 건물에 적용되는 유닛 커튼월 기술 보유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이건창호는 전날 보다 3.52% 오른 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건창호는 100m 이상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유닛 커튼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호부문에서 주택용인 시스템...
이는 최근 한 일간지가 박 대통령의 20일 경주 지진피해 현장 방문 사진을 실으면서 마치 박 대통령이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기 위해 멀리서 손을 뻗어 주민과 악수하는 것처럼 설명을 붙여 보도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새벽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번 금리동결에 따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관계...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재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물관리 시스템을 전환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경주 지역에 잇달아 여진이 발새하면서 코리아에스이, 동양파일, 대림씨엔에스 등 지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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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역 강진을 계기로 지진발생에 대비해 전력설비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내년까지 지하전력구와 원자력발전소 내 스위치야드의 변압기ㆍ개폐기 등 전기설비에 대해 추가로 내진 성능평가와 보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스위치야드는 발전기의 전력을 모아 송전선로로 공급하는 등의 기능을...
경주에서의 지진과 여진이 계속되면서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성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고층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엄격한 내진설계 기준을 적용했지만, 외장재 붕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30층 이상 고층 건물은 2010년 753개에서 지난해 1478개로 5년 만에 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307개...
이미 4년 전 경주 인근 지역 활성단층 보고가 있었는데 이를 감추고 국회를 우롱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어떻게 국민을 속이고 자기들 멋대로 나라를 운영할 수가 있느냐”고 정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흔들리는 땅에 원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지난 12일 경주지진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에너지 안전 자문위원회’ 원전 분과 회의를 열었다고 산업부가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경주 지진 이후 ‘에너지 시설 내진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에너지 안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날 주 장관은 지진ㆍ지질ㆍ원전안전 전문가들과 이번 지진의...
지난 12일 경주에서는 규모 5.8의역대 최고 수준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4.5규모의 여진이 한차례 더 발생했다. 진앙지에서 300km 떨어진 수도권까지 지진의 여파가 감지되며 당일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만 1700여건에 달했다.
지난 7월 국민안전처는 서울지역에 강진이 발생할 경우를 시뮬레이션 서울지역 지진피해를 예측했다. 서울을 지나는...
KT&G가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문화재 복구에 민간기업 최초로 5억 원을 지원한다.
KT&G는 22일 경북 경주시 서악서원에서 백복인 KT&G 사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복구 기금을 전달했다.
최근 경주지역에서는 현존하는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로 알려진 국보...
◆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새벽에 또 2차례 여진
정부가 오늘(22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합니다. 당정청이 어제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면 지방비로 복구하던 복구비의 최대 80%를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게 됩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도 규모 2.1과 2.3의 여진이 경주 인근에서 또...
경북 경주서 규모 5.8 지진이 난 데 이어 열흘 동안 400여 차례 여진이 잇따르자 오는 추가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괴담이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경주서 규모 3.5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대지진 전조증상이라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