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심장이자 경제 허브인 카자흐스탄과의 경제적 전략적 협력은 나날이 긴요해지고 있다"며 "두 정상은 세계적인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에 직면한 오늘날,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한국과 새로운 카자흐스탄 건설을 추구하는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체결된...
여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메가 FTA도 연이어 이뤄지면서 K농업은 도전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농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증가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에서 농업인 소득 및 경영안정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극우 정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경제정책을 주도할 경우 프랑스가 부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면서“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2022년 무리한 감세 정책을 내놨다가 45일 최단기 총리라는 오명을 얻은 트러스 전 총리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그간 통합위가 구체적인 현안 정책에 집중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주의 극복과 경제 양극화, 인구구조와 기술 환경의 변화, 기후 생태계 위기 등 국가 전체 미래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가 지역주의란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4‧10총선 결과를 보고 모든 분들이 아직 남아있는...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모세혈관인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시기 정부의 방역 조치에 동참하느라 영업손실을 끌어안으면서 발생한 부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짐을 나눠져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회적 경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희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기후위기와 여성’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가 주축이 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여성환경운동 단체다.
강 대표는...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의 경제위기에서도 단일 최저임금을 고수했는데 이제 와서 기업들의 경영난을 들먹이며 서로 다른 수준의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단일 최저임금은 기업들의 구조개혁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저생산성 기업들은 임금지불에 부담을 느껴 자동화 등의...
야당이 반대하는 민생·경제 법안들은 사장될 위기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고준위방폐물 관리 특별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이 주요 후보다. 야당은 정부·여당의 입법을 가로막고 대통령은 야당 입법에 거부권으로 대항하는 밑그림이 쉽게 그려진다. ‘거부(veto) 민주주의’ 폐해가 민생을 어지럽히지 않는다고 장담할 길이 없다.
입법부의 소용돌이가 사법부에...
그간 경제적·사회적 사유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는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으로 인해 누구보다 기댈 곳이 필요한 순간, 부모나 친한 친구에게조차 임신·출산 사실을 숨기고 홀로 어려움을 감수해왔다. 다음 달 19일부터 위기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아 및 출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 임산부 지원 제도가...
건산연은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6년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분양 역시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주택·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로 하향곡선이 예상됐다. 전국 주택가격이 올해 1~4월 0.5% 하락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추가로 1.3%의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수도권은 보합을 유지하며 0.5...
지난해 이맘때, 2년 차에 들어서며 이재준 수원시장은 끊임없이 ‘경제’를 강조했다.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에 발맞춰 수원시는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정력을 집중, 알찬 성과와 결실을 일궈냈다. 지금 수원특례시에서는 유망 기업이 수원에서 빛나는 미래를...
작년에도 수차례 소규모 전전 발생“에너지·전력 위기 동시에 겪고 있어”“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타격 줄 수도”
세계 반도체 강국인 대만의 전력 위기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천종쉰 중화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잠재적 전력 부족과 전력 품질 및 신뢰성 약화에 대한 우려는 반도체 산업에...
서울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아파트값도 오르는 등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지방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늘고 있다. 일부 개선되는 수치를 두고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주택사업연구원은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82.7로 전월(74.1)대비 8.6포인트(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지혜...
환경 분야를 주로 다루는 한 변호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제는 들불같이 번지고 법도 바뀌는데 모든 게 연결된 기후 문제만 예외”라며 “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니 내일로 미루는 거다. 선진국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전환되는 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선 다양한 기후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주로 지구온난화 등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
중기부는 중소기업 R&D를 통한 매출액 증가 등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낸 기업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우수성과 기업 등 4가지 유형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모든...
이제 인류가 사라질 위기다. 전 세계 탄소배출이 유일하게 감소한 해가 세계 경제가 일시에 멈춰 섰던 2020년 팬데믹 때였다는 것은 우리의 상식을 깨야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니 당장에 고탄소경제에 의존하는 경제성장을 멈춰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그대로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온이 상승하고 이로 인한 양극화가 심해지고 식량에...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AI가 경제·사회·교육·문화·안보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침투하는 가운데 AI 자주권을 국가가 통제하지 못하고 해외 기업에 뺏긴다면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더군다나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패권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전략적으로도 AI 자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소버린 AI에 대한 각국...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해 국가경제에서 천연가스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등 에너지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현지에서 플랜트, 에너지 사업 등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우리나라 교역 규모는 1700만 달러(2023년 기준) 수준으로 크지 않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교역...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전략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을 주도한 순수출은 하반기에도 저가 수출로 경기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전망으로, 추가로 6개월간 저가 수출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수출가격지수 하락폭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중국의 절박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