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배구조 개편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부회장이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불법·편법적 방식으로 합병해 경영권을 승계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서다.
경영권 승계 재판은 최근 1심이 시작했고, 국정농단 뇌물혐의 파기 환송심도 26일부터 재개된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고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생 이부진 사장이 호텔과 패션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본격적인 '뉴삼성'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당장 경영권 승계 및 국정농단 관련 재판과 지배구조 재편 등이 이 부회장이 마주한 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 회장이...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이 이 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를 빠른시기에 탄탄히 하고, 그룹내 혼란을 최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경영권 승계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배구조 개편주로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한 재판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관한 재판도 26일 재개한다.
지난해 인사도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진행 여파로 해를 건너뛰고 올해 1월에서야 단행됐다. 이번 인사 역시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3S 리더들을 대거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삼성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계획했다고 봤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중요 단계마다 보고를 받아 승인해왔다고 보고 9월 이 부회장과...
박 회장 등은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9곳이 금호고속에 거래를 몰아주거나 자금을 대여하는 등 부당한 지원을 했다고 봤다. 금호고속은 총수 일가의 지분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또 일련의 작업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 회장 사건은 롯데그룹에서 벌어진 ‘형제의 난’에서 경영권 분쟁을 종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100세 시대에 가사 사건은 국민 모두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아직 먼 미래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상속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받는 등 미리 준비해야 남은 가족들을 분쟁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영승계를 마무리 한 정의선 회장 입장에선 오너경영인으로서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모비스 지배권이 필요하다”면서 “모비스 분할 여부에 따라 △현대차 지분 모비스 현물출자 방안 △2018년 개편안 수정 및 재추진이 있는데 지배구조 관점에서 각각의 경우 단기 수혜주는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권 승계 본격화한 재벌 그룹, 빅배스 할까최근 주요 그룹사들은 오너 3ㆍ4세들의 경영 승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재계에선 CJ, GS, LS 등 주요 그룹사들도 경영 승계 과정에서 ‘빅배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그룹 내 오랫동안 적자를 지속하거나 부실한 계열사가 빅배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향후 지배구조 개편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그룹...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계획했다고 판단한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중요 단계마다 보고를 받고 승인해왔다고 보고 지난 9월 이...
이어 "프뢰벨 정인철 회장의 아들인 정아람 부회장이 경영을 맡아 본사 통합법인 설립을 통한 직영체제 운영을 선언하면서 불공정 계약 강요가 나왔다"고 지사들의 증언 내용을 덧붙였다.
민 의원은 "프뢰벨은 창업주가 아들, 손자에게 경영권과 지분을 승계하면서 최초 본사가 자회사 설립, 분할, 합병, 양도를 거쳤다"며 "현재는 손자...
회장 승진과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경영권 승계는 별개 사안이다, 결국 2~3년 내 지배구조 개편이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추진 시점은 차기 정권 출범 직후가 될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이미 개편 의지를 내보인 만큼, 서두를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는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순환출자구조의...
이번 소송은 올해 1월 첫 변론기일이 열린 이후 피고 측인 증선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경영승계 의혹 수사를 이유로 행정 처분의 근거가 된 문서 제출을 미루면서 공전해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14일 삼성바이오가 증선위를 상대로 "회계처리의 위법 여부를 가려달라"며 낸 소송의 5차 변론기일을...
창신INC가 창신그룹 총수2세의 경영권 승계 발판을 마련하고자 자사의 해외계열사들을 동원해 회장 자녀 소유 회사인 서흥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조만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창신INC, 서흥, 해외생산법인 3곳 등 창신그룹 계열사 5곳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385억 원을 부과했다고...
그러나 어느 경영학 학자도 경영권을 대물림하며 족벌 경영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들도 대주주가 경영한다는 예를 들어 왜 우리나라는 대주주 경영을 매도하며 규제하느냐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은 창업가인 대주주가 경영하는 것이지 자손 대대로 세습하며...
재벌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 독립·중소기업 시장 진입 차단 등의 폐해가 있는 일감 몰아주기 등을 제재하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단 제재가 중소기업으로의 일감 개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찾아볼 수 없는 점은 아쉽기만 하다.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중소기업 등 비계열사로 옮기는 일방 개방은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2018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양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2월 "재판장인 정준영 부장판사가 일관성을 잃은 채 예단을 가지고 피고인들에게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다. 대법원은 지난달 18일 최종 기각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은 22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합산 지분 42.9%를 갖게 된 조 사장은 최대주주에 올랐고, 업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작업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조 사장을 제외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특수관계인 지분은 △조희경 이사장(0.83%) △조현식 부회장(19.32%) △차녀 조희원 씨(10.82%) 등 30.97% 수준이다.
이후 조현식 부회장도 8월 25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상태에 대한 논란은 조 회장 본인을...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1년 이마트 인적분할을 통해 정 부회장에게 대형마트 사업을, 정 사장에는 백화점을 맡기며 경영권 승계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10년 만에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이들 남매의 경영권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