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직접 대응해 경영권 방어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시 48분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전일 대비 6.19%(1300원) 오른 2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날 6.87% 하락한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 명예회장은 ‘평생...
한국앤컴퍼니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각 진영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오너가(家) 인맥들이 서서히 등장 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지분 방어를 위한 매수는 없다고 했지만 우호 지분 확보에는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5일 hy는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수십억 원 가량 추가 매입했다. 이외에도 조 회장이 극동유화...
이 경우 조현범 회장 측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벤튜라는 지난달 30일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주주인 조현식 고문, 조희원 씨와 공개매수 및 보유주식에 대한 권리행사와 관련한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 조 고문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18.93%를, 조 씨는 10.61%를 각각 보유 중으로 두 사람의 합산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은 29.54...
업계에선 경영권 침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을 막을 수 있는, 경영권 방어 장치로 본다.
발행은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정한다. 창업주이면서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 발행한다. 발행 대상은 지분을 30% 이상 소유한 최대주주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이 지분이 30% 아래로 밀리거나 최대주주 지위를 벗어나는 경우 발행이 가능하다. 또 창업 이후 누적...
이에 SK텔레콤은 타이거펀드의 사외이사제 도입 요구 등을 일부 수용하면서 경영권 방어에만 2조 원 가까이 사용했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으로 SK텔레콤 주가가 오르자 타이거 펀드는 지분을 전부 매각해 6300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떠났다.
행동주의 펀드의 ‘기업 사냥꾼’ 이미지가 확실해진 건 2003년 ‘소버린 사태’ 때다. 당시 영국계 헤지펀드...
또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생 신청에 참여한 피해 근로자들을 고소해 압박하고, 합의서 작성을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견기업이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김 회장이 회사를 인수하기 전까지는 임금체불이 없었으나, 김 회장 취임 후 3년 만에 회사 자금 사적 유용 등으로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노동청은 A 씨에 대해서만...
조직적·계획적으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일각에서는 조건부 주식(RS)이 경영권 방어가 중요한 초기 스타트업보다는 사업이 궤도에 오른 안정적인 기업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는 실제 주식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주식과 연계된 다양한 성과 보상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팬텀스톡’(Phantom Stock)이다. 팬텀 스톡은 실제 회사 주식을 제공하지 않지만...
“자사주 제도개선, 사실 크게 보면 저희가 기존에 처음 문제의식은 저희가 선진국에서 보면 자사주가 상당히 소각되거나 하면서 주주환원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는데 그럼과 동시에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대주주 경영방어수단으로 사용되는 게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특히 자사주 마법이란 얘기 많이 나오죠. 그래서 일반주주 권익 침해를 하고 있다, 이런...
김 부위원장은 “자사주 제도가 주주환원 외에도 자사주 마법이나 대주주 우호지분 확보에 활용되면서, 일반주주 권익 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주보호의 필요성과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한 ‘상장기업 자사주 제도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환사채가 중소기업 자금조달 수단으로 기능을 다 하면서도...
없는데, 경영권 방어의 목적으로 활용하기는 하나 신주를 추가로 발행하면 주당 가치가 감소하여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주주들에게 독이 되는 조항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기업의 가치가 낮고 불안정해 투자자금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금을 얻기 위해 경영자가 갖고 있는...
이에 대해 리더스인덱스는 대부분의 기업이 소수주주의 의견은 받을 수 있지만, 경영권 방어가 어렵다는 측면에서 집중투표제 채택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집중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은 강원랜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지역난방공사,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KT&G, KT 등 오너가 없는 8개 기업과 SK그룹의 2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시장에서는 자사주가 주주가치 제고 수단이라는 시각과 대주주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엇갈린 평가가 공존한다”며 “‘자사주 마법’이라고 불리는 인적분할 과정에서 나타나는 최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자사주 맞교환, 자사주 소각에 소극적인 기업 등이...
5조 원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인센티브, 타법인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하게 활용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은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규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1년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자사주 취득이 허용된 이후,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나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자사주를 요긴하게 활용해 왔다....
복수의결권에 대해서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주주들이 합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돌려주는 제도”라며 “대규모 투자, 경영권 방어 등은 표면적인 정의다. 복수의결권은 기업이 성장을 위해 주도권을 갖고, 합의를 통해 새로운 금융기법을 선택을 하겠다는 의미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마련하기에는 경영권 승계 및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방안인 유산취득세로의 전환, 공제액 상향만으로는 기업승계를 활성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승계 시 ‘징벌적 상속세’라는 장애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우선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추후 기업승계에 한정해 자본이득과세가 도입된다면 기업승계가...
사실상 경영권 방어 장치인 셈이다.
제도 도입 논의가 본격화 된 건 지난 2020년이다. 그 해 6월 양경숙 의원안을 시작으로 이영(2020년 8월), 김병욱(2021년 5월), 윤영석(2021년 11월)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정부도 2020년 12월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번에 통과된 복수의결권 제도는 4개의 여야 의원안과 정부안을 병합해 우려 지점을 최소화한...
사실상 경영권 방어 장치인 셈이다.
복수의결권은 지난 2020년 중기부가 법 개정안을 발의한 뒤 도입 논의가 본격화됐다. 2020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었고, 윤석열 정부 역시 국정과제에 복수의결권을 포함시켰다.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인 셈이다. 이날 법사위 의원들 역시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올리자는 공감대로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한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근로자 해고가 쉽지 않은 한국 노동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계 회사 또는 해외에서 장기간 유학한 최고경영자(CEO)들과 소통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심지어 이미 부당 해고를 해놓고 사법 리스크는 알아서 잘 방어해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회사도 있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같은 자문이 눈에 띄게...
경영권 방어에 이어 배당 논란에서도 구지은 부회장이 승리를 챙기며 경영권은 더욱 공고해졌다.
아워홈은 4일 오전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30억 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구 전 부회장은 주주 제안을 통해 2996억 원의 배당을 요구했고, 장녀 구미현 씨가 배당금으로 456억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 부회장이 이끄는 아워홈은 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