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박 고문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우리사주조합이 지분 보유량을 늘려왔다. 현재 박 고문과 바른경제동인회(1.73%), KSS해운사내근로복지기금(6.80%) 등 특수관계인이 30.69%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은 11.9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지난해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KSS해운은...
강정민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오히려 적대적 공개매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대칭적으로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은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벤처기업에 대한 차등의결권 도입을 검토하자...
이참에 ‘전(全) 계열사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을 선언하고 경영권을 내려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다. ‘재벌개혁’과 ‘적폐청산’을 외치는 정부 아래, 반쯤 기울어버린 국민연금의 마음을 돌릴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내려놓아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한진의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 입장에서 금산분리는 보험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비해 시급히 대응해야 할 경영과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게다가 삼성이 반도체 이후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삼성바이오 논란이 확장될 경우 바이오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폐쇄적인 일본 기업 문화 속에서 외국인 CEO로서의 경영권과 지위 방어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현재 외롭게 분투 중인 웨버는 샤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 5일 다케다는 아일랜드계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를 7조 엔(약 69조 원)에 인수합병(M&A) 하기로 확정했다. 다케다는 매출 기준 세계 18위, 샤이어는 19위로 두...
시장에서는 IPO 실기로 신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분율 희석 불가피… 승계작업 난항 예고 = 교보생명이 IPO 카드를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9년과 2008년 자본확충 방안 중 하나로 상장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반대와 실익이 낮다는 이유로 모두 무산됐다.
올 초까지만 해도 신 회장은 IPO에 대해 미온적인...
자기주식 매입 금액 대비 자기주식 소각 금액이 크게 늘어난 점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기주식 매입은 주주환원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국내기업은 취득한 자사주의 대부분을 소각하지 않고 재매각하는 경우가 있어, 기업이 경영권 방어목적 등의 수단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입법을 강행하면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어렵게 해 외국투기 자본의 공격에 노출되고, 기업 경영활동 또한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속고발권 폐지와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문제다. 고발 남용과 이중 조사에 따른 부작용, 경영 자율성 및 재산권 침해 소지가 크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특히 외부 세력이 SK 경영권을 노릴 경우, 지분을 증여받은 친족들의 우호 세력 역할이 기대된다. 증여로 자신의 지분을 적어지지만, 오히려 특수관계인의 우호지분은 늘어나게 돼 광범위한 방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혹시나 모를 경영진 분쟁을 사전에 막고 오히려 외후(外候)가 두터워지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실제로 SK는 IMF 위기 때나...
삼부토건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삼부토건은 23일 현 경연진과 노조가 추천한 송석철, 민승욱 2인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2일 열린 임시주총 결과에 따르면 재무제표 및 결손금처리계산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 승인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감사선임, 감사보수한도 승인, 정관일부 변경, 기존이사 해임, 일부이사 선임∙해임의 건은...
한진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몇 군데 자문사를 후보로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영참여형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5일 한진칼 주식 532만2666주(지분율 9.00%)를 사들이며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진칼은 조양호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이 28.95%에 불과하다....
대응해 경영권 방어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5일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사모펀드 KCGI의 자회사로 KCGI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CGI는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에 참여하는 ‘주주행동주의’를 지향하는...
그러나 이는 통상적인 합작계약서에 나타나는 소수주주권으로서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권이 아니라 합작사인 에피스가 바이오젠의 경쟁제품 출시·판매를 막기 위해 요구한 ‘방어권’에 해당되므로, 2012년 설립 당시에는 연결회계 처리가 타당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상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란 의혹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경영권 방어수단은 매우 취약해 수차례 외국계 투기자본 공격으로 막대한 국부 유출과 경영간섭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바 있다.
경총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상법개정안 처리보다는 우선적으로 ‘차등의결권’, ‘포이즌 필’과 같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권 방어수단의...
이어 “이 사건의 신주는 채무자의 재무구조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발행된 것이고, 채권자의 주장과 같이 채무자의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에서 발행한 것으로 보기에는 그 소명이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주발행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해 무효라는 채권자의 주장도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 “채무자의 경영권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쓰일 수 있는 자산이 경영권 방어에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최근 몇 년간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공격적인 경영개입 성향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차등의결권·포이즌필과 같은 경영권 방어 수단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쉰들러 측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004년부터 체결한 20여 건의 파생상품계약에 따른 의무 이행, 경영권 방어를 위해 수차례 유상증자를 시행했으나 이를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금융감독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증권신고서를 수리했다.
더불어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2015년 실시한 제3자 배정방식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상법상...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들이 보유한 자산 대부분이 계열사 주식이며 그 구성 내역을 보면 총수 2세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 그룹의 핵심회사 위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총수 일가 지배력 확대나 총수 2세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개정안에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