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경과 보고 차 천수의 방에 들른 진희는 “저 이혼했다고 해서 놀라셨죠?”라고 말하자, 천수는 “내가 왜? 어쨌든 자기가 한 선택에 책임 못 지고 서로한테 상처가 되는 그런 일을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했다는 게 좀 그렇긴 했어”라고 말했다. “실망하셨어요?”라는 진희의 말에 천수는 “어”라고 짧은 대답을 하며 진희를 향한 실망감을 감추질 못했다.
엎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앞서 19일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조 대법관이 다양한 재판 실무 경험을 쌓으며 인권보호를 위해 재판을 해온 점, 향후 다양한 계층의 이익 충돌을 조정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들어 직무 수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 대법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무제한 토론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문제가 될 수 있어 끝까지 결론을 지어야 한다”며 “국회 사무처에 의장이 무제한 토론권을 제한하는 의사결정을 하게 된 경과를 추궁하고, 운영위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사원장을 임명하면 감사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검토하고...
새누리당이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하면서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하는 등 연말 정국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주간 표류해 온 황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감사원장 공석 석 달 만에 사실상 여당 단독으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8일 오후 민주당 등 야당 의원 대부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강창희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표결 결과는 총 투표수 159표 중 가 154표, 부 3표, 무효 2표였다.
앞서 강 의장은 “감사원장...
황찬현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8일 오후 열리는 본회의 안건에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이 이날 오전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한 직후,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합의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강 의장은 임명동의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8일 새누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단독 채택에 대해 “한국정치를 파국으로 몰고가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장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단독처리는 여야 합의로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고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이 28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재적 의원 13명 중 새누리당 의원 7명이 참석해 황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상정한 뒤 가결 처리했다. 야당 의원은 전원 불참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보고서가 채택된 이후 곧바로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이날 본회의에서 황...
새누리당이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
국회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서병수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어 과반 찬성으로 보고서를 의결했다. 청문특위는 재적 의원 13명 중 새누리당 의원이 7명으로 의석 과반을 점하고 있어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문형표...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의 단독채택을 시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으로서 꽉 막힌 정국을 푸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직권상정을 한다면 더는 정국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밖에 읽히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와...
새누리당은 민주당 등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의 단독 채택을 오는 28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한다고 국회 관계자가 27일 전했다.
이 회의는 새누리당이 단독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조만간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직권상정이 가능하다”며 “인사청문회가 마친 12일부터 3일째 되는 14일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다음날인 15일부터는 국회의장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 총리는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만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를 요청했으나 전 원내대표는 “세 후보자 모두 문제점을 꼭꼭 짚어 말할 수 있다”면서 “문제가 있으면 정리하고 가는 게 옳은 방향”고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를 찾아 민생법안...
하지만 당초 여야가 상정키로 합의한 2012년도 결산안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처리가 불발됐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결산안과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결산안의 경우 최근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청문회를 마친 지 사흘 이내에 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의장에 제출되지 않으면 동의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이 가능해지지만, 강창희 의장은 직권상정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이 같은 행보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려는 정치 공세"라고...
이런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재시도 하기로 했다. 당초 인사청문특위는 전날 회의에서 황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야당 측이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관련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채택을 무산시켰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위는 당초 이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황 후보자에 대한 추가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감사원 수장으로서 전문성을 갖췄고 업무수행에 지장을 줄 도덕적...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에서 장 교수를 (감사위원 후보자로)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장훈 교수를 자체에서 추천했나, 청와대에서 요청이 왔느냐’는 김기식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경과를 말하면 3명을 추천했다”며 “자체추천에는 없던 분”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이했다.
전날인 11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황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 등을 문제 삼으면서 선서 전부터 정회에 들어가는 등 파행을 빚었다. 30분 동안의 정회 끝에 재개된 청문회에서 황 후보자는 감사원의 독립성을 위해 “어떤 외풍도 막아내는 든든한 버팀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