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월이 3월에서 12월로 변경되면서 사업기간이 3개월 줄었지만 실적 악화의 폭이 큰 셈이다.
또 최근 진헌진 전 티브로이드 대표가 경영고문으로 그룹의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호진 회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동창인 진 고문이 복귀하면서 기존 경영 세력들을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 회계연도(4~12월·회계연도 결산월 변경) 기준 국내 62개 증권사는 10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순이익 7877억원을 거뒀는데 올해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사가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02 회계연도 이후 10년 만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수장 교체를 단행해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보다 안정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는 분석도...
대부분 증권사들이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변경하면서 주주총회도 3개월 앞당겨 이달 개최된다.
◇정기주주총회 앞두고 CEO 거취 주목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 때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20여개사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LIG투자증권, NH농협증권, 골든브릿지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연도 결산월 변경에 따른 사업기간 축소와 수탁수수료 감소 등에 의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증권사들은 2013회계연도부터 결산 시점을 기존 3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했다. 따라서 2013회계연도 재무제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분이다.
◇증권사, 지난해 줄줄이 적자
지난해 증시 침체로 증권사들은...
결산월 변경으로 실적이 9개월분만 반영된 탓이 크지만, 그보다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감소와 채권 운용 수익급감, 돌발 악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실적 급감의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2013회계연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 17곳의 매출액은...
지난해 갑자기 삼성전자 의존도가 심해진 것은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의 결산월 변경으로 실적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치만 반영됐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상장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03%, 6.92% 증가했고 삼성전자, 제일기획, 크레듀...
증권사의 결산월이 기존 3월에서 12월로 변경되면서 해당 실적이 9개월분만 반영하고 있음에도, 직전 사업연도의 12개월분 순이익 32억2000만원 대비 무려 320%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영업외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순익 증가로 기업의 영업활동과 무관한 일종의 ‘착시’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여의도 본사 사옥을...
5%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11월 FY13 누적기준 해외부문 합산비율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96.3%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FY13 해외부문 합산비율은 결산월 효과로 인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결산법인의 결산월 변경과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1% 배당정책으로 인해 지난해(1.04%) 보다 0.14%포인트 높아졌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단연 KT다. 5.98%에 달한다.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보통주ㆍ현금 기준) 2000원을 22일 종가(3만3450원)로 나눈뒤 100%을 곱한 것이다. 최근 마케팅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감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숏커버링이란 공매도(short) 물량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매수하는 매매행위로 일반적으로 숏커버링이 많아지면 수급측면에서 매수세가 강해지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연말에는 기존에 설정된 공매도 포지션을 결산월에 맞춰 정리하는 수요가 많아 숏커버링 효과가 많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20% 증가한 184억원, 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출 증가와 결산월 변경에 따라 종자 판매 호기인 4월이 이번 분기에 포함되면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2013년부터 회계 결산월이 3월에서 12월로 변경됨에 따라 2012년 4분기로 유가증권 매각 등 투자이익 증가 요인을 미룬 원인이 크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운 국면이기에 한화생명도 이를 피해가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약관대출, 사회간접자본(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