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올겨울 월동배추와 월동무 수확량을 각각 34만9000톤, 33만1000톤으로 추산했다. 지난 겨울 수확량보다 각각 22%, 13% 늘어난 양이다. 여기에 식습관 변화 등으로 김장 등에 쓰이는 채소 소비량도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농식품부와 농협 등은 채솟값을 잡기 위해 배추 7만1000톤과 무 4만8000톤 등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 특히 배추는...
겨울이 물러난 뒤 햇볕은 다사로워진다. 기온이 오르면서 나뭇가지마다 잎눈이 돋고, 꽃망울이 맺힌다. 하지만 봄은 쉬이 오지 않고 어딘가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며 지체한다. 이맘때면 꼭 한두 차례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닥친다. 이 때늦은 한파를 꽃샘추위라거나 ‘영등할매 추위’라고 한다. 영등할매는 음력 2월 초부터 보름 동안 지상에 머물며 비바람을 관장하는...
올겨울 월동배추는 지난해보다 6만2000톤 늘어난 34만9000톤 수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로 수확량이 줄어 배추 가격이 폭등했던 지난여름과 정반대 상황이다. 여기에 김치 업체 등 주요 수요처의 소비도 줄면서 배추 가격은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월동무도 몸값이 뚝 떨어졌다. 월동무 도매가격은 개당 787원으로 평년 이맘때보다 26.7% 낮아졌다....
또 "배추와 무는 겨울철 기상 호조로 물량이 대폭 늘면서 지난해 대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수매 및 산지 폐기 등 수급안정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지만 최근 소비 부진과 맞물려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세 수입산의 경우 지난해 대비 물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세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올겨울 월동배추는 지난해보다 4만9000톤 늘어난 33만6000톤 수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로 수확량이 줄어 배추 가격이 폭등했던 지난여름과 정반대 상황이다. 여기에 김치 업체 등 주요 수요처의 소비도 줄면서 배추 가격은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출하정지 물량과 산지폐지 물량을 각각 8000톤, 9000톤에서 1만 톤으로 늘렸다....
이달 상순 월동배추는 한 포기에 1065원으로 평년 가격보다 34% 하락했다. 뭇값 역시 개당 773원으로 평년 대비 773원 낮다.
축산물의 경우 평년 대비 돼지고기(1㎏ 3211원)는 19%, 달걀(10개 797원)은 37% 낮다. 돼지와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닭고기는 1㎏에 2114원으로 평년보다 38% 뛰었다. 겨울철엔 육계의 성장이 부진해져서다. 도축 두수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겨울을 준비하는 이웃들의 모습이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포근한 털장갑과 모자를 고르는 손길이 분주하다.
늦은 김장을 위한 무와 배추, 향긋한 더덕과 도라지 좌판을 지나면 들기름에 지지는 메밀전의 고소한 향이 여행객의 발을 잡기에 충분하다. 배추 한 장을 쭉쭉 찢어 넣은 메밀전 한 장이 단돈 1000원이다. 그야말로 안 먹으면 손해.
오랜...
LG디스플레이가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20여 명은 이날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3500포기의 김치를 담아 파주지역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김장 나눔 행사는 소외 계층을...
결과적으로 평상에 절인 배추를 쌓아 물기를 빼고 김장을 하기 시작했다. 날씨가 겨울 같지 않게 따가운 햇볕이 비춰 금방 물기가 빠질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이내 여성 BJ들을 중심으로 김장 나눔 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부분 생애 첫 김장이었기에 주민분들이 옆에서 일일이 김장하는 법을 알려주며 도왔고, 배추에 양념이 된 김칫소를 잘 묻혀가며...
해양수산부는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대구’와 ‘과메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흰살 생선의 대표 어종인 대구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영양가치가 높으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평소에 생선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또 대구는 비타민 B군이 많아 혈액 순환과 피부, 손톱, 머리카락 등의...
직접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절이는 등 정성을 담아 6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우리네 이웃들이 겨울철에 안정적인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20일 유락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담근 400포기를 더해 화약ㆍ방산 통합부문 본사는 약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지난 23일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김장 나눔...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장소영 컨테이너항로기획팀 사원은 “배추를 비롯한 김장 재료값이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을 텐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국내...
◇세기말 겨울엔 모피가 대세였다지만…어떻게 20년 후보다 비싸게?
요즘은 겨울엔 롱패딩을 입는 게 대세다. 설현, 아이유, 박보검, BTS같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은 추운 겨울이면 롱패딩을 입으며 트렌디함을 뽐낸다.
하지만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90년대 말은 ‘노스페이스’나 ‘패딩’이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전이다. 이 시대에 두꺼운 ‘잠바’...
이들은 배추 약 2톤(1000만 원 상당)으로 김치를 만들어 용산구 서울역 인근 쪽방촌의 저소득 아동과 독거노인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KDB생명 측은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겨울철 결식을 예방과 이웃 간의 따듯한 정을 나누고 있다.
정 사장은 “나눔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